[전남 청년마을 조성사업] 전남도는 6일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10곳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바라는 청년단체 또는 기업은 거주지 시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오는 1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면 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심사 등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을 선정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30억원이다. 뽑힌 곳에는 2년 동안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청년의 활동공간 조성과 지역 살이 체험 등 청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제공 사업을 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 공모로 순천 2곳, 곡성·영광·완도 각 1곳 등 총 5곳을 선정했었다.
(사진=연합뉴스TV)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밀수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필로폰 약 7㎏을 몸에 숨겨 들여오다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필로폰 7kg은 약 2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국내외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호국원 조성 TF 회의 (사진=장흥군청) 전남 장흥군이 국립 호국원 유치에 나섰다. 장흥군은 국립 전남 호국원 유치를 위해 최근 부군수를 단장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11개 부서, 27명으로 구성된 TF는 인허가 절차와 관련법을 검토하고 주변 기반시설 구축 등 중장기 계획을 논의한다. 국립 호국원은 현재 경기 이천, 충북 괴산, 전북 임실, 제주, 경북 영천, 경남 산청 등 전국 6곳에 설치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강원 횡성 건립이 확정됐다. 현충원 2곳, 민주 묘지 3곳, 대구 신암선열공원 등 현황을 고려하면 전남은 호국원 등 국립묘지가 없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 장흥은 지리적으로 전남 중앙부에 있어 광주와 전남 어느 곳에서나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안중근 의사를 배향하는 해동사가 있고, 동학농민혁명 4대 전적지 중 최후의 격전지로서 의향으로 알려져 호국원 이미지에도 부합한다고 장흥군은 강조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호국원이 들어서면 관광, 숙박 수요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 호국원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청] 전남 진도군은 7억원을 들여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생 3천여명의 학교 급식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급식에 사용되는 유기농 쌀, 채소, 과일 등의 친환경 농산물과 Non-GMO(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품) 식재료 대체 구매 차액을 지원한다. 군은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회를 열어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납품업체 식재료 안전성 검사와 수시로 변동하는 농산물의 적정 가격 공급을 위해 공급가격 결정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급식 납품 업체는 선진농협 미곡처리장(유기농 쌀), 진도농협 하나로마트(친환경 농산물), 조도면 이화슈퍼 등 3곳이다.
화순전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재숙(왼쪽)·송가영 교수 (사진=화순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안재숙 교수팀(김형준·안재숙·안서연·송가영·김미희 교수)이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2년 연속 구연 발표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2022년 미국혈액학회 정기학술대회(2022 Annual meeting of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송가영 교수가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 미국혈액학회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혈액학 연구자들과 혈액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공유하고 있다. 안 교수팀은 유럽 백혈병 네트워크 급성골수성백혈병 가이드라인에 따른 위험도 분류 개정 전·후를 비교 및 대조 연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624명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기존의 2017년 분류 기준보다 2022년 개정된 위험도 분류 체계가 임상에서 환자 예후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연구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료하는 임상의들의
SRF 반대 시위하는 나주시민들 (사진=연합) 전남도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전남 나주시를 상대로 낸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소송이 6년 만에 마무리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2일 자료를 내고 "나주시가 SRF 사용 허가 취소 관련 행정소송 항소를 취하하고 지역난방공사가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관련 공무원을 제외하며 양측이 현안 논의를 위해 협의단 구성에 합의한 것은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는 "지역난방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미래지향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결단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전면 취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도는 "항소 취하를 계기로 나주시 전체의 화합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RF 발전소 문제 해결에 최선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나주 혁신도시에 온수와 전기를 공급할 목적으로 2천700억원을 들여 2017년 9월 준공됐다. 난방공사는 2017년 11월과 2018년 6월 연료 사용 승인과 사업 개시 신고를 했으나 반려됐고 2020년 12월에도 사업 개시 신고가 반려되자 나주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나주시는 환경오염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정례조회에서 정책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변인에게 힘을 실어줘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3월 정례조회에서 "정책을 펼치는데 홍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기획조정실은 정책을 총괄하고, 대변인은 각 실·국과 연결을 하는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3급 부이사관인) 실·국장들은 대변인을 (하급자인) 서기관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대변인은 도지사의 분신(分身)이라고 생각하고 업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전체 공무원이 시청하는 정례조회에서 '자신의 분신'까지 언급하며 대변인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이례적으로, 홍보 기능의 컨트롤 타워로서 대변인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홍보할 때 반전의 효과를 노릴 수 있도록 홍보 콘셉트에 문화와 스토리를 입혀 독자들에게 다가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최근 지병으로 숨진 정종균 사무관에 대해 "도청 선후배 사이에서 명석한 일 처리와 따스한 인품으로 인기가 높았다고 들었다"며 애도하기도 했다.
[입장 막힌 TBS, 폐지조례안은 가결] 라디오 방송 TBS가 자사에 대한 예산 지원 폐지에 직접 반발하는 내용의 시사 프로그램 방송을 내보낸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방송통신심위원회 내부에서 또 논란이 일었다. TBS는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조례 폐지 등을 다룬 '김어준의 뉴스공장'(현재 폐지) 프로그램을 송출하면서 이해 당사자인 자사 입장만 일방적으로 옹호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는 28일 회의에서 이 민원을 심의했지만, 여야 추천 위원 간 극명한 이견만 노출한 끝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안건을 전체회의로 넘겼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옥시찬 위원은 국민의힘 관계자도 방청에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법인은 최소한의 자기방어권이 있다. 지원이 끊겨 조직이 존폐 위기에 처했는데 이 정도 이야기는 나올 수밖에 없다"며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김유진 위원도 "윤석열 정부 방송정책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면서 TBS 사례를 다룬 것이고, 언론의 자유와 방송 독립에 관한 정책을 다룬 방송이기 때문에 이걸 제재하면 위험한 전례가 될 것"이라고 가세했다. 반면 국민의힘이 추천한 김우석 위원은 "존폐를 위해 당연히 소리를 낼 수 있
[서울경찰청 간부 뇌물수수 의혹 포착해 압수수색 나선 공수처]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탁 과정에 대우산업개발 납품업체가 '브로커' 역할로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대우산업개발 측이 지난해 납품업체 회장 A씨를 통해 김모 경무관을 소개받아 만난 것으로 파악했다. 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 측이 이 자리에서 경찰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김 경무관에게 3억원 가량의 금품을 약속하고, 이 중 1억여원을 실제로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당시 회계 부정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4월 대우산업개발 본사와 서울 지점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강도를 높였다. 이에 압박을 느낀 대우산업개발 측이 A씨를 통해 당시 강원경찰청에서 근무 중이던 김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하고 뇌물을 건넸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이 대우산업개발 측에서 받은 청탁을 수사 담당자에게 전달했는지, 이로 인해 수사가 실제로 영향을 받았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수사 담당자였던 금융범죄수사대
경력단절여성 활동 (사진=연합뉴스) 전남도는 28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 지원 프로그램인 '경력이음바우처'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대상 연령을 만 30∼54세에서 만 30∼ 65세로, 지원 금액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인다.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을 바라는 여성은 3월 24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취업 지원기관에 구직을 등록한 만 30~65세로 중위소득 150% 이하 경력단절 여성이다. 고용노동부 구직촉진 수당·취업활동비용 등 중앙부처 또는 지자체의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 실업급여 등을 받는 사람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경력이음바우처 카드는 신청 시군에 소재한 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발급하고 연말까지 취업 준비를 위한 도서 구입, 취업 관련 자격증 강좌 수강,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흥업소 골프연습장 사행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경력이음바우처는 생애 1차례 지원된다. 도내에서는 2021년엔 648명, 2022년엔 460명의 경력단절 여성이 경력이음바우처 혜택을 받았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