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은 1억이상 고소득 농가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753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혀 연도별로 2018년 522명, 2019년 548명, 2020년 604명, 2021년 720명, 2022년 753명으로 매년 늘고 있으며, 도내 고소득 농가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벼 등 식량작물이 339농가로 가장 많다. 축산 209농가 채소 112농가 유통가공 75농가 특용 과수 기타 작목 18농가 순이다. 지난해보다 축산 20농가, 가공유통 21농가 증가로 고소득 농업인 증가를 주도했다. 한우 사육농가 증가와 규모 확대, 수도작 등 복합영농 증가에 따른 축산분야의 증가세, 해남미소 및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을 통한 가공 유통 농가 활성화 등이 고소득 농가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농지 면적과 친환경 인증 농산물 1위 지역으로 청정 환경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 강화로 농업의 고소득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백설기 데이 쌀 판촉행사] 농협 전남본부는 9일 농협하나로마트 남악점에서 제12회 백설기데이(3월 14일)를 맞아 우리 쌀 소비촉진행사를 했다. 박종탁 지역본부장, 정재헌 영업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은 매장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백설기 떡과 우유를 무료 증정했다.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농협은 이날부터 3월 17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남악점에서 전남 쌀 대표브랜드 '풍광수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쌀 1kg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백설기데이는 3월 14일에 사탕을 선물하는 상업적인 데이 마케팅을 대신해 우리 민족 고유음식인 백설기 떡을 선물하기 위해 2012년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제정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작년 쌀값 하락에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우리 쌀 소비는 종자주권을 확보하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국립나주박물관 디지털 복합문화관 조감도]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17일 공연장과 어린이박물관 등을 갖춘 디지털 복합문화관 착공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증강·가상현실(AR·VR) 등 각종 첨단기술을 문화영역에 접목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총사업비는 230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박물관 위주의 본관 건물에서 공간적인 한계로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건물 면적은 4천400여㎡로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어린이 박물관과 다양한 체험시설, 수장고,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미래형 수장고는 호남권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최신 설비와 보관 체계를 갖춘다. 건축 디자인도 고분을 내부로 끌어들인 전통 건축의 원리인 차경 개념을 반영해,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박물관의 경관 특성과 주변 조화에 포커스를 맞췄다. 문화관이 완공되면 나주시 반남면 일대 고분군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국립나주박물관은 설명했다.
전남도의회 본회의 (사진=연합) 전남도의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권의 검찰을 앞세운 정치보복과 야당탄압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공개적으로 선포한 것"이라며 "야당탄압과 내년 총선승리를 위한 정치검찰의 민낯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후원 사건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뚜렷함에도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고 시간을 끌거나, 무혐의로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생과 현안을 외면한 채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권은 심각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법치를 파괴하는 현 정권의 검찰 독재를 규탄하고 야당탄압과 민주주의 말살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광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 전체 도의원 61명 중 국민의힘 전서현 의원과 민주당 최무경 의원 등 2명은 서명하지 않았다. 이에 최무경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개인적인 일이 있어 결의안에 서명하지 못했고, 오늘 본회의에서 결의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출처 : 장성군청] 전남 장성군이 장성읍 성산마을 은행나무를 옮겨심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성산 은행나무는 열매와 잎을 채취해 주민 소득을 확보할 목적으로 1970년대에 식재된 가로수다. 마을을 노랗게 물들인 풍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십 년의 세월을 거치며 마을의 상징처럼 자리잡았지만, 주민들에게는 골칫거리였다. 자라난 뿌리가 보도블록을 망가뜨리거나 건물 담장에 균열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시장 수요 감소로 바닥에 쌓인 채 방치된 열매들은 악취를 자아냈다. 장성군과 성산 주민들은 지난 2016년부터 은행나무 이식에 대해 고민해 왔다. 수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군민참여단 회의를 진행하는 등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지난해 말 장성군과 지역민들은 은행나무가 이식될 장소로 마을과 가까운 장성소방서 옆 장성 천변을 최종 낙점했다. 군은 나무들이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이식 작업에 착수했다. 성산마을 주민 이모 씨는 "오랜 시간 함께 한 은행나무를 떠나보낸다는 생각에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장성천에서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사진=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은 가족어울림센터를 완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으로 국비 32억원, 지방비 116억원 등 총 148억원이 투입돼 마련됐다. 해남읍 구교리 옛 해남공공도서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237㎡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공립해남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섰다. 2층에는 장난감도서관·동네카페·실내놀이터·소통교류공간이, 3층에는 해남군 가족센터·공동육아나눔터·동네부엌이, 4층에는 교육장이 각각 조성됐다. 기존 각 시설 기본 프로그램 외에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해 가족의 보육과 돌봄, 가족 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가족문화 복지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가족 행복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장성군청] 전남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 군은 지난달 28일 기준 총 348명이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기부 금액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금액별로는 기부자의 80%인 287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을 기부했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23명에 달했다. 답례품으로는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과 사과, 대봉곶감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 원 달성을 기념해 추후 감사 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차별화된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시행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전국 향우들과 장성을 응원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면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 또는 농협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폭격 맞은 듯…잿더미 된 인천 현대시장 점포들] 인천 현대시장에서 불을 질러 점포 40여 곳을 태운 방화범은 과거에도 24차례나 유사 범행을 저질러 징역만 10년을 복역한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된 A(48)씨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화 사건으로만 4차례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방화 관련 혐의로 복역한 징역형은 총 10년이다. 여러 범행이 묶여 한꺼번에 기소되면서 징역형을 받은 횟수는 4차례지만 12년간 저지른 방화 횟수는 24차례에 달했다. 그는 2016년 12월 새벽시간에 인천시 미추홀구(당시 남구)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라이터로 쌓아둔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질렀다. 첫 방화였다. A씨는 이듬해 2월에만 5차례 차량 4대를 방화했고 결국 일반자동차방화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방화 후 도주하는 40대 그는 2011년 8월 20일에도 30분 만에 주택가 등지에서 4차례 방화했다.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집 앞에 놓인 종이나 폐신문지에 불을 붙이는 수법이었다. 이 사건으로 징역 3년을 다시 선고받고 2014년 출소한 A씨는 1년 만에 또 주택가 등지를 배회하다가
수원지검 성남지청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 민간임대 아파트를 건설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한다고 속여 4천200여명으로부터 90억여원을 받아 챙긴 분양사기 일당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6일 사기,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조합 이사장 B(65) 씨와 C(65·여)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D(76) 씨·E(64)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0월~지난해 3월 개발제한구역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에 민간임대 아파트를 건설해 주변 시세보다 싸게 분양할 것처럼 광고해 피해자들로부터 조합 가입비로 1구좌당 3천만원씩 3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또 2020년 7월~지난해 9월 경기 하남·동두천시,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에 민간임대 아파트를 건설해 저렴하게 분양한다고 속여 조합 가입비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1구좌당 100만원씩 총 5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B씨는 관할 관청에 민간임대 조합 신고도 하지 않고 A조합 조합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성군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사진=장성군청) 전남 장성군은 올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348명이 장성군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 1억원을 돌파했다. 금액별로는 약 80%인 287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23명이었다. 많은 선택을 받은 답례품은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 사과와 대봉곶감 등 장성 대표 농특산물이었다. 장성군은 답례품 추가 발굴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안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시행 초반인데도 전국의 향우들과 장성을 응원하는 분들의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