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어축제]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되는 강원 양양군 송이&연어 축제가 개막을 15일 앞둔 가운데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다. 19일 양양문화재단에 따르면 송이&연어 축제는 다음 달 4∼8일 닷새간 남대천 둔치와 다목적광장, 전통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열린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두 축제를 통합하기로 한 양양문화재단은 새로운 맛과 공간,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로컬, 공간, 마켓을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여 부스를 220여동으로 2배 이상 늘리고 오후 9시까지 야간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이전 축제보다 규모와 공간 면에서 크게 확장한다. [양양송이] 4일 개막식 공연에 이어 7일에도 메인 공연이 한 번 더 펼쳐진다. 지역 상인과 주민, 도내 대학생들이 함께 펼치는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송이와 연어가 손을 맞잡는 첫 축제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하고 멋진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피고인 (PG)] (박은주 제작 합성일러스트) 지방자치단체의 농업기술센터에서 회계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수년간 1억원이 넘는 농특산물 판매 수익 등을 빼돌렸다가 결국 실형을 살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1부(이영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 등 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1억3천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7∼2022년까지 강원 한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회계 사무직원으로 일하면서 특산물 판매 현금 수익을 센터 명의 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계좌에 있던 돈을 빼돌리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1억3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계좌에 있던 돈을 빼돌리기 위해 출금전표와 농산물 위탁판매 입금의뢰서 등 공문서를 위조하는가 하면, 감사관으로부터 '계좌거래명세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자 거래명세까지 수정해 제출한 혐의도 더해졌다. A씨 측은 법정에서 "쌍둥이 자녀를 키우고 있고, 생계 때문에 범행에 이르렀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30차례 넘게 반성문을 냈으나 실형을 면치 못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이 지자체의 재정 부실을 초래해 공적인 손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재단)이 22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용탄리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하우스 입주식을 했다. 재단은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거주 장애인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돕기 위한 BF 인증 하우스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약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총 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김준걸 재단 사무국장은 "거주자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2가구에 이어 올해 4가구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3천297가구에 총 95억원을 지원했다.
[긴급제동시설 공사장 추락 노동자 구조]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2일 오전 7시 51분께 강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415번 지방도 긴급제동시설 공사장에서 A(57)씨가 비탈면 아래로 15m가량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1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철근 구조물 철거작업을 하던 중 주변에서 나타난 벌에 쏘이자 이를 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성 체포 (PG)] (사진:장현경제작 일러스트) 동거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A(28)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59분께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한 아파트에서 동거 여성 2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흉기로 자해하고 112에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태에 빠져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원 원주경찰서] 교도소 재소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시장실과 당직실에 잇따라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공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공용물 손상 혐의로 A(6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원주시청 1층 시장실을 찾아가 '교도소 수형 생활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행패를 피우고 이를 만류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 53분께 시청 당직실 안내데스크에 찾아가 '재난 지원금을 달라'며 공무원에게 팸플릿을 던지고 가림막을 파손한 혐의도 더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교도소 재소 기간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요구했으나, '지급 대상이 아니고 기간도 지났다'는 답변이 돌아오자 홧김에 범행했다. A씨는 또다른 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출소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강원 홍천경찰서] 강원 한 워터파크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대학생 등 20대들이 때마침 휴가 중이던 경찰관에게 발각됐다. 홍천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A씨와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정오께 홍천 한 워터파크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휴가 기간 중 워터파크를 찾은 강원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에게 발각됐다. 이들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관은 이 같은 사실을 직원에게 알렸고, 직원이 112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이 압수한 A씨 등 휴대전화에는 특정 부위를 부각해 불법 촬영한 사진 등이 다수 저장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불법 촬영물이 더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112 신고(CG)] 등산 중 길을 잃은 외국인들이 경찰청 112 통역서비스 덕에 무사히 하산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1분께 프랑스 국적의 20대 초반 여성 2명으로부터 '춘천 삼악산 정상 등산 후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강원경찰 112접수 근무자는 신고자들이 영어가 가능한 것을 확인한 뒤 곧장 '외국인 112신고 통역서비스'를 떠올렸다. 때마침 경찰청은 6월 한 달간 서울에서 시범 운영했던 해당 서비스의 효과성을 확인한 뒤 이달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에 나선 상태였다. 강원경찰은 통역요원들이 근무하는 서울경찰청 112치안종종합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렇게 112신고자·강원경찰 상황실 근무자·전문 통역요원 삼자 간 음성통화가 이뤄졌다. 강원경찰은 30분 간격으로 신고자들과 통화하며 불안해하지 않도록 다독이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에 정보를 알리는 가교역할을 했다. 통역요원들은 추가 신고에 대비해 퇴근을 마다하고 연장근무를 했다. 경찰은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까지 헬기를 띄우고, 비록 상공에서 신고자들의 위치를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헬기 소리까지 이용하며 수색 범위를 좁힌 끝에 오
[대상포진 치료](사진:연합) 강원 평창군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면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단 이미 접종받으신 어르신은 제외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하는 질환이다.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고 극심한 통증과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고자 최근 예방접종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또 해당 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 중이다.
[제72주년 백골병단 추모행사](사진:연합) 육군 3군단은 현충일을 앞둔 5일 6·25 전쟁 당시 최초의 유격부대인 백골병단 전사자와 실종자의 넋을 기리는 제72주년 백골병단 추모행사를 했다. 백골병단은 갑작스러운 중공군의 개입으로 연합군이 후퇴하던 1951년 1·4 후퇴 당시 후방지역 적에 대한 정보 수집 필요성을 절감한 육군본부에 의해 1951년 1월 창설된 한국군 최초 유격대다. 정식 명칭은 '육군본부 직할 결사대'였다. 군은 당시 대구 육군보충대에서 대기하던 젊은이들과 의용 경찰, 학생 등 7천여명 중 조국에 대한 충성심과 학력, 신체 상태 등을 고려해 800여명을 대상으로 3주간 특수훈련을 했다. 처음에는 3개 연대를 창설했으나 같은 해 2월 통합한 뒤 '백골이 되어 조국을 위해 용감히 싸우겠다'는 각오와 함께 병력 규모를 과장하기 위해 '백골병단'(단장 채명신 중령)으로 명명했다. 최종적으로 백골병단 용사 647명이 생명을 건 유격 작전에 참전했다. 1951년 2월부터 적 지역이었던 강원도 오대산과 설악산 일대에 침투해 3월 말까지 56일 동안 험준한 산악지형과 혹한의 날씨, 변변한 보급과 장비 지원이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약 320㎞를 이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