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인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중 택배 요금의 절반 가격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다음 달 하순부터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택배 배송사로 한진과 브이투브이를 선정했고 인천지하철 1·2호선 전체 57개 역 중 30개 역에 택배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화물을 맡기면 지하철과 전기화물차로 택배업체 집화장에 전달돼 최종 목적지로 배송된다. 택배 요금은 최소 규격(무게 5㎏, 가로·세로·높이 합 100㎝ 이하) 기준으로 당일배송 2천500원, 일반배송 1천500원이다. 시중의 같은 규격 택배 평균 요금과 비교해 당일배송(4천400원)은 57%, 일반배송(3천500원)은 43% 수준이다. 시는 올해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20만건의 반값 택배 배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7월부터 택배 집화센터를 인천 1·2호선 전체 57개 역으로 늘리고 연간 80만건의 택배 배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반값 택배 이용을 원하는 인천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을 준비해 고객센터(☎ 1544-6213)에 신청하면 된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광주FC 1호 시즌권 구매 (사진=광주시청) 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적당한 기업이 있다면 광주FC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채은지 광주시의회 의원은 이날 광주시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광주FC 재정 지원, 전용 구장 실태 등을 물었다. 채 의원은 "광주FC를 관광문화산업과 연계해 시민 참여를 더 활성화하고 광주의 킬러 콘텐츠로 키울 것이냐, 시민 구단의 태생적 한계를 인정하고 광주FC를 사겠다는 기업이 나타나면 당장 팔 것이냐"며 선택을 요구했다. 시민 구단 광주FC 구단주인 강 시장은 "(활성화와 매각 검토) 둘 다 하고 있다"며 "관광공사와 시 문화콘텐츠 부서에 주문해 스포츠 관광을 고민하고 있다. 가령 야구를 보러 3박 4일씩 챔피언스필드에 오는 외지 야구팬 등 광주로 오는 응원단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시장은 두 번째 선택안(매각)에 대해서는 "재정 등 시민 구단의 한계가 있다"며 "선수들의 연봉 문제, 잘하는 선수들을 응원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기업이 나타난다면 당장이 아니라 진작 팔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을 위해서 기업이 나타나면 팔겠다는 것이냐"는 채 의원 질문에 강 시장은 "나타나면 팔
[영종대교] 인천시는 영종대교 인천공항영업소 통행료가 1일부터 소형차 기준 상부도로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인천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또 다른 교량인 인천대교의 통행료는 2025년 말 5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되고,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은 다음 달 1일부터 통행료 무료화 혜택을 받는다. 지역 주민들은 인천시 카드등록 시스템에 차량 번호를 미리 등록하면 자동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난 18일 기준 카드등록 시스템에는 전체 감면 대상의 40% 수준인 2만여건이 등록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교를 통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서 죽은 채 발견된 상어]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 무의도 해수욕장에서 상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갯벌의 해파리 방지막 인근에서 상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발견된 상어는 길이 82㎝, 둘레 34㎝ 크기였다. 해경은 전문가 문의 결과 흉상어과로 추정되는 이 상어가 사람에게 위협적이거나 보호가 필요한 종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피 냄새가 상어를 유인할 수 있으니 몸에 상처가 있으면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안전사고 위험을 막으려면 반드시 해파리 방지막 안쪽에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다에 아내 빠트리고 돌 던져 살해, 30대 남편 영장 심사] 인천 잠진도 앞바다에서 아내를 바다에 빠트린 뒤 돌을 던져 살해한 30대 남편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살인 혐의를 받는 A(30)씨는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그는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천 가리개로 덮은 모습이었고,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써 얼굴을 모두 가렸다. A씨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느냐", "왜 거짓신고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어 "아내를 살릴 수도 있었는데 왜 그렇게까지 했냐"거나 "숨진 아내에게 할 말이 없냐"는 등의 잇따른 물음에도 답하지 않았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40분께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 제방에서 30대 아내 B씨를 밀어 바다에 빠트린 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주변에 있던 돌을 바다에 빠진 B씨의 머리 부위에 여러 차례
[순찰차] '스토킹 살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인천에서 30대 스토킹범이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옛 연인을 찾아가 살해하는 사건이 또다시 벌어졌다. 현행 시스템은 스토킹범이 접근금지 명령을 어겨도 미리 인지하거나 제재할 장치가 전무하다시피 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 스토킹 끝에 옛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는 지난 6월 법원으로부터 2∼3호 잠정조치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피해자인 30대 여성 B씨로부터 100m 이내에는 접근하지 말고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는 조치로,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였다. 이 조치는 B씨가 지난 2월과 지난달 A씨를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범죄로 3차례 신고하거나 고소한 끝에 이뤄졌다. B씨는 A씨를 고소한 지난달 2일 휴대전화 번호가 112신고 체계에 등록돼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이 더 빠르게 출동하는 '신변보호 112시스템'에도 등록됐다. 하지만 접근금지 명령을 비롯한 여러 신변보호 조치는 스토킹범 A씨가 이날 새벽 피해자 B씨 집에 찾아가 주변에서 기다리고, 출근하는 B씨를 흉기로 살해할 때까지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존 제도만으로
[인천-천안 장거리 택시요금 지불하지 않고 달아난 남성](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제공.) 인천에서 충남 천안까지 타고 온 택시요금 13만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18)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6일 오후 인천 백운역에서부터 목적지인 천안시 서북구 직산역 인근까지 택시를 타고 온 뒤 요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택시를 타고 이동한 거리만 100㎞가 넘고 2시간 넘게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주거지인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 만나러 천안에 가야 하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택시 기사에게 "할머니가 사고를 당해 빨리 가봐야 한다"면서 "도착하면 13만원을 지불하겠다"고 속인 후 도착지에 내리자마자 달아났다. 피해 택시 기사의 자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아버지가 점심 식사도 못 하시고 거짓말에 속아 진심으로 피의자를 걱정해주며 천안까지 운전하셨다"며 "자신이 잘못한 행동에는 분명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피고인·변호인석](사진:연합) 자녀를 가죽벨트와 막대기로 학대하고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위반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8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인천시 강화군 주거지 등지에서 막대기 등으로 딸 B(14)양과 아들 C(10)군을 23차례에 걸쳐 때리거나 욕설을 하며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7년 8∼9월께에는 자전거를 잃어버린 B양을 가죽벨트로 20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방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양에게 유리컵과 나무 보관함 등을 집어 던졌고, 아내(33)에게도 냄비를 던지거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을 반복했다. 그는 학대 범행으로 2021년 12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뒤에도 피해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상습적으로 어린 자녀들에게 욕설하고 가죽벨트와 막대기 등으로 몸의 여러 부위를 때리는
[스타필드 청라 돔구장 조감도](사진:연합) '스타필드 청라'가 2만1천석 규모의 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갖추고 한국의 랜드마크를 꿈꾼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국내 여가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스타필드 청라를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로 인천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6만5천㎡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7년 말이다.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사진:연합)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대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멀티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 내의 다양한 식음료 매장과 다이닝바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2만1천석 규모의 멀티
['바가지 근절' 소래포구 상인 퍼레이드](사진:연합) 인천 소래포구 상인들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을 결의하며 거리로 나섰다. 소래포구 상인들은 14일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자정대회를 열고 "호객 행위, 섞어 팔기, 물치기, 바가지 등을 척결하겠다"며 "자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철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꽃게 다리 사건'을 계기로 자정대회를 열게 됐다"며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지속해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복 영남시장상인회장은 "우리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진심으로 반성하고 스스로 변화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변화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래포구에서 '꽃게 바꿔치기'로 피해를 봤다는 게시글이 공유되며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글쓴이는 당시 "소래포구에서 살아있는 꽃게를 구매했지만,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다리가 떨어진 꽃게로 바뀌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상인회, 소래포구 어촌계, 영남시장상인회 등 소래포구 내 주요 상인·어업인 단체들이 참여했다. 상인 100여명은 '위생 청결 준수', '고객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