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광주시청] 광주시가 내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환벽당의 자연경관을 개선하고,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을 설립한다. 광주광역시는 내년 국가유산 관련 국비를 29억원 확보해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2023년 6억원 대비 5배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자치구 정책회의, 문화유산 국비 발굴회의 개최 등을 통해 국비를 확보했다. 또 광주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돌봄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문화유산 보존‧관리 역량과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내년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환벽당’의 자연경관 개선 및 주변 유적지 발굴, 충효동 왕버들군 후계목 이식,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 설립 등 16개 국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사업을 기획‧시행하며, 문화재청 심의와 자문을 거쳐 진행한다. 환벽당은 성산별곡 정철이 스승 김윤제의 가르침을 받으며 학문에 정진한 곳으로 그 시절 연분홍 꽃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광주시는 이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환벽당 뒤편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 전경] (촬영:조정호) 부산 중견 조선업체인 대선조선이 워크아웃 개시와 함께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워크아웃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대선조선은 주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과 채권단의 합의로 23일부터 워크아웃이 개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에서 파견한 경영관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대선조선은 수출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 작업과 함께 신규 대출 형식으로 1천700억원을 순차적으로 조달한다. 대선조선은 워크아웃으로 기존 채무 상환이 유예되면 수주한 선박 18척의 건조 완료와 인도로 사업 정상화에 나서는 한편 비용 절감, 영도부지 매각 등 자체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원진 교체 등으로 조직을 축소하면서 생산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수익성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다. [대선조선 다대 공장] (사진:대선조선) 영도조선소 부지 등을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사하구 다대 부지로 통합 이전하면서 다른 중형조선사와 협력 강화 등으로 사업 혁신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채권단
[서산경찰서 현판] 충남 서산시의 한 저수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6분께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객이 시신 1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옷을 착용한 상태였으나, 옷가지 안에서 신분증이나 다른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여부 등을 단정할 수 없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면 신원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 내려 한적한 서면] (촬영:박성재) "오늘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놀고 싶어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6일 저녁 부산의 번화가인 부산진구 서면에 친구와 놀러 나온 신소원(18)양은 홀가분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신양은 "친구와 저녁도 먹고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왔다"며 "시험이 끝났는데도 내일 학교에 가야 해서 조금 슬프지만, 수능 점수가 나올 때까지는 푹 쉬고 싶다"고 했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린 서면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한적한 모습이었다. 다만 수능시험이 끝났기 때문인지 편안한 복장의 앳된 모습 학생들이 평소보다 많았다. 수험생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식사하거나 노래방을 이용하면서 수능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이었다. 동래여고 재학 중인 A(18)양은 "수능이 끝난 만큼 집에 가서 그동안 못 잔 잠도 몰아 자고 게임도 하고 싶다"며 "수능이 끝났다고 부모님께서도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과에 꼭 진학해 대학교 엠티도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두 번째 수능을 치른 재수생 김모(19)군은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수능일을 기념하기 위해 즉석 사진을 찍었다. 김군은 "다른 친구들이 대학 생
[부산해경 불법 조업 적발] 부산 해양경찰서는 허가받지 않은 해역에서 조업한 60대 A씨를 수산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조업 허가 구역이 아닌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새우를 잡은 혐의다. A씨는 현장에서 허가 기준을 초과한 불법 조망 어구를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포획한 새우 약 250㎏는 방류 조처됐다. 해경 관계자는 "무분별한 불법 조업은 우리 연안 바다의 어족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어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출처=광주서구청] 광주광역시 서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생활정부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서구는 올해 142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해 공동체 역량강화 및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7일 오후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1년 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이락(里樂)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서구청과 마을활동가로 구성된 추진협의회가 공동 기획했으며 ‘마을에서 즐겁게, 서구에 살아요!’를 주제로 공동체 성과 자랑대회, 축하공연, 전시‧체험부스, OX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공개모집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5개 마을공동체 우수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마을공동체‘마을집품다’는 경력단절여성, 이주여성이 손뜨개, 네일아트 등 동아리활동을 통해 소통‧교류하며 새로운 취‧창업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마을공동체‘캘리그라피 붓대로’는 캘리그라피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진 주민들이 자기계발활동을 하면서 마을에 신생아가 태어나면 축하문구를 작품으로 만들어 전달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미리내’는 여름방학에 초등 돌봄활동에 나서고, 골목총회 등 마을행사장에서 먹거리‧체험부스를 운영해 수익금을 영아
[]출처=광주시청]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2023 함평천지한우 소비촉진행사’가 18일 광주시-함평군 상생‧화합을 기치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를 돕고, 광주시 소비자들에게 함평천지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개호 국회의원, 정무창 시의회의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윤앵란 함평군의회의장, 김영주 함평축산업협동조합장, 전국한우협회, 함평군 재광향우회,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와 함평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한우는 시중 가격보다 15~30%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요거트, 치즈, 잡곡, 과일, 된장류, 꽃차, 한과 등 지역 농·특산품 업체 12곳이 19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함평군이 넉넉한 인심으로 시식회를 준비한 덕분에 많은 이들이 함평천지한우를 맛볼 수 있었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한우를 구매했다. 판매 인기로 일부 품목은 일찍 품절되기도 했다. 이날 시식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맛있는 한우를 누구나 와서 맛볼 수 있는 시식회와 저렴한 가격의 판매 행사를 준비한 함평군에
[부산 영화의전당] 부산관광공사는 영화의전당과 공동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2023 부산여행영화제'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여행영화제는 여행을 테마로 영화 속에 담겨있는 국내외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여행작가와 현지 전문가가 직접 소개하고 영화 속 촬영지의 관광 상품 사례 등을 찾아보는 행사다. 이번 영화제는 '어쩌다 여행'이라는 주제로, 영화 5편을 선보인다. 세 남자가 뜻밖의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올레', 두 사람이 여행안내서에 의존해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그린 북',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와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헤어질 결심', 프랑스 프로방스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사랑해도 괜찮아',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선보이는 '로마의 휴일' 등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여행 작가, 여행 전문가와 함께 영화 속 세계의 다양한 여행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갖는다. 영화뿐만 아니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상상의 숲에서 야외 행사 무비푸드존도 펼쳐진다. 여행상품 플리마켓 '떠나장'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관광 기업의 콘텐츠와 관광 기념품, 여행 소품을 만날 수 있고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부산관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은 전국 주요 고속철도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외교부에 접수된 것과 관련해 부산지역 주요 정차역인 부산역과 구포역에서도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경찰은 이들 역사 2곳에 특공대와 기동대 등 100명을 배치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6분께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외교부로 들어와 경찰청에서 전국 역사 경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외교부에는 전날에도 전국 시청과 유명 대학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해외발 이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부산시청 등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홍보대사에 다나카 위촉]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조직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조직위원회는 크리에이터 다나카 유키오를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나카는 유튜브와 지상파를 넘나들며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는 인기 크리에이터이다. 2018년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구독자 77만4천명)에서 처음 등장한 그는 지난해부터 한국 음식 먹방과 다양한 한국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등으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나카는 홍보대사로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 외에도 8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밋업'(Meet-Up) 콘퍼런스를 직접 진행한다.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MZ세대의 아이콘인 다나카가 홍보대사로서 국내외 팬들은 물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올해 행사를 알리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8월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 등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