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회전초밥 점포]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임) 일본의 회전초밥 점포에서 간장병에 입을 대는 듯한 모습의 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회사원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의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13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나고야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에 대해 이날 이처럼 판결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 회사원은 지난 2월 일본 회전초밥 체인 중 하나인 '구라스시'의 나고야 시내 점포에서 테이블에 놓인 간장병에 입을 대는 듯한 영상을 찍은 뒤 이를 SNS에 올렸다. 이 회사원은 재판에서 "인기를 끌고 싶은 욕구 때문에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반성의 뜻을 표명했다. 일본에서는 올해 한동안 회전초밥 식당에서 간장병에 입을 대거나 회전하는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장난을 치면서 이를 촬영한 영상이 여러 건 SNS에 올라와 사회 문제로 불거졌다. 특히 또 다른 대형 회전초밥 체인인 '스시로'는 올해 1월 자사 점포에서 간장병을 핥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린 소년을 상대로 6천700만엔(약 6억2천7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스시로는 당시 이 영상으로 이용자들이 줄어
[노원경찰서] (촬영:김현수) 서울 노원경찰서는 가게에서 술값 문제로 실랑하다 손님을 흉기로 찌른 술집 주인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40대 손님 B씨의 얼굴 근처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값이 너무 비싸다"며 항의하는 B씨와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면 마취제를 중복으로 처방한 병원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70% 이상 몰려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5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등 수면 마취제를 중복으로 처방받은 환자는 지난해 17명, 올해 1~6월 10명이었다. 이들이 마취제를 처방받은 병원은 총 109곳이었다. 이 중 60곳(55%)이 서울 강남구에, 17곳(16%)이 서초구에 위치한 병원이었다. 두 지역 병원이 전체의 71%를 차지한 것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7곳으로 6%, 경기 광주시·성남시 분당구·안산시 단원구 등은 각각 3곳으로 3%씩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들 병원을 진료 과목별로 분류했더니 일반의가 54곳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성형외과가 39곳으로 전체의 36%였다. 신 의원은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한 의료 상업화의 쓸쓸한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현상"이라며 "의학적 필요성이 아닌 환자의 요구에 따라 경각심 없이 처방을 일삼는 의료기관과 의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루에 3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수면 마취제를 중복
[콘서트 포스터] (사진: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레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SK와 함께하는 폴 인(Fall in) 울산대공원 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5일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수상한 '아리아난타'팀의 특별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가수 윤딴딴, 솔지, 적재가 차례로 출연해 노래를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오후 5시 50분부터는 시민 사연을 소개하는 DJ 콘서트도 마련된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은 선착순이다. 울산CLX 관계자는 "콘서트를 방문한 울산 시민이 가을밤의 낭만을 느끼고 울산대공원의 매력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아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한달…"기준 까다로워" (CG)] 전세사기로 60억원이 넘는 피해를 준 '부산판 빌라왕'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정순열 판사는 11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무자본 갭투자 방식의 전세사기 범죄를 방조했다"며 "언론보도 등 공론화되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는커녕 도주해 피해자들의 고통을 심화시키고 잘못을 진지하게 뉘우치지 않고 있어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정 판사는 또 증거부족 등을 이유로 이씨를 사기 공동정범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면서도 "미필적으로나마 사기 범행을 용이하게 한다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명의를 빌려줬다"며 사기 방조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는 주로 부동산 경험이 많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나 서민들이었다"며 "피해자들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범죄의 재발을 철저히 방지하려면 범행에 가담하거나 용이하게 한 자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전세보증금 반환 의사가 없으면서도 부산 동래구, 부산진구, 사상구 등 오피스텔 6곳의 세입자 62명으로부터 보증금 62억4천700만원을 편취한
[유심칩]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외국인 명의 등록증으로 불법 개통한 유심칩을 판매·유통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사기)로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등록증으로 불법 개통한 유심칩 400여개를 개당 12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또 대전 일대에서 동일 수법으로 범죄에 이용된 유심칩을 배달하면서 5천여만 원의 범죄 수익을 올린 혐의도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수익 대부분은 유흥비나 도박 자금 등으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지난달 같은 혐의로 검거한 50대 B씨를 수사하던 경찰은 B씨의 범죄에 가담한 A씨를 한 달여간 추적해 전날 청주에서 검거했다.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으로 명명된 '남도영화제'가 1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사단법인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 개막식은 영화 '밀수'의 배우 김재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우 김준한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아프로 댄스 크루인 '아프로코리아 크루'가 맡았다. 역동적인 아프로 비트에 춤을 더해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재즈, 콘서트, 영화 사운드트랙,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감독 모그의 라이브 융합공연인 트레일러 공연이 펼쳐졌다. 또 국립창극단의 주요 예인이자 남도를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 김준수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웠다. 이태란·정동환·김혜나 배우, 정지영·신철·김동호·정다운 감독 등 영화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으며, 공식 트레일러 출연 배우로 활약한 전남영상위원회의 '전남배우' 사업 참여자도 함께했다. 개막식에선 개막작 '땅에 쓰는 시'가 선보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에 흠뻑 빠지고, 힐링도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자연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명
[불금불파 행사가 열리는 병영5일시장] 전남 강진은 이 일화가 생기기 전부터 음식이 발달했을 것이다. 전라병영성이 지역의 큰 관청이고 보면 주변에 상업 시설이 붐볐으리라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더구나 강진은 해상 교통과 육상 교통이 만나는 곳이다. 유통이 발달하고 사람 모이는 곳이니 음식과 맛은 물어 무엇 할까. 병영돼지불고기거리는 강진에서 이름난 맛 골목이다. 조선 시대에 새로 부임한 병마절도사가 집안 어른인 강진현감을 극진히 대접한 데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불금불파 행사장에서 돼지불고기를 맛보는 여행자들] 전라병영성과 병영5일시장 일원에 식당이 여럿 있다. 양념한 고기를 석쇠에 올리고 연탄불에 구워 불 향을 입히며, 재료나 양념이 조금씩 달라도 매콤한 맛과 한정식처럼 푸짐한 상차림은 같다. 10월 28일까지 병영5일시장 일원에서 ‘불금불파’가 이어진다.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매주 금·토요일 야외 돼지불고기 파티가 열린다. 지역 가수와 EDM DJ, 사의재(다산 정양용이 강진에 유배돼 처음 묵은 곳) 마당극을 옮겨 온 〈장사의 신〉 등이 흥을 돋운다.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행사장] 여유롭게 식사에 집중하고픈 이는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기술과학분과 제6차 회의] (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대상지인 사천시에서 우주항공기업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우주항공산업 방향을 모색했다. 도는 6일 사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기술과학분과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기술과학분과 위원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항공, 디엔엠항공, 조일, 율곡, ANH스트럭쳐, 엔젤럭스 등 8개 우주항공 기업과 도,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우주항공산업의 변화와 현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주항공산업 현황 설명, 질의응답, 기업 건의 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영수 산업기술과학분과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정책 방향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주항공산업 육성이 도정 핵심과제인 만큼 분과위원회 차원에서 기업 건의 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기술과학분과는 산업, 경제, 투자유치, 과학기술 등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신규 정책 제안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출범했다.
[용산 경찰관 추락사 마약 모임 피의자 2명 검찰 송치]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할 당시 '마약 모임'을 주도한 정모(45)씨와 이모(3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숨진 경찰관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문모(35)씨도 함께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정씨와 이씨가 공모해 마약 모임에 참석한 20여명에게 투약 장소와 마약류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정씨는 모임이 열린 아파트의 세입자다. 검찰은 지난달 구속 송치된 이들 3명에 대한 보완수사를 거친 뒤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들에게 추가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27일 오전 5시께 용산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이 추락해 숨지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장 사망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시작된 이 모임에 A 경장을 포함해 25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사건 발생 후 홍콩으로 출국한 중국인 남성 1명을 포함한 전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정씨와 이씨 등 일부 참가자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와 정밀감정에서 케타민·MD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