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7일 정오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전자제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날 불은 연면적 800여㎡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조의 단층짜리 건물에서 일어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소방관 등 인력 109명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올해 마지막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는 총 49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숙박시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데, 숙박 할인권은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해 수량 소진 시 종료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추석 연휴 깜짝 숙박세일 페스타’에 이어 올해의 마지막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올해 초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했던 숙박 할인권 100만 장 중 상반기 발급된 68만 장을 제외한 잔여 수량 총 32만 장을 배포하기로 했다. 숙박 할인권 발급과 예약 및 숙박시설 이용은 오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가능하다. 방법은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가능한데,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 원 할인권을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 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 이번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들도 준비돼 있어 가을 단
[사진:한국소비자원] A씨는 지난해 2월 한 결혼중개업체와 계약을 맺고 440만원을 현금 결제했다. A씨는 계약 당일 오후 늦게 계약 해제 의사를 밝히고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약관에 따라 위약금 20%가 발생한다고 알렸다. 이에 A씨는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위약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 신청을 했다. 국내 결혼중개업체가 계약 해지 시 자체 약관을 근거로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는 등의 부당한 영업 사례가 보고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국내 결혼중개업 관련 피해 구체 신청은 모두 1천83건이었다.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2020년 257건, 2021년 321건, 작년 326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79건이 보고돼 한해 전체로는 지난해 건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피해 구제 신청 이유는 계약해제·해지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와 관련된 건이 68.1%로(737건) 가장 많았고, 계약 불이행이 20.6%(223건)로 뒤를 이었다. 계약금액은 200만∼400만원 미만이 45.6%(494건)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400만∼600만원 미만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방역]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심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오전 8시 기준 의심 사례가 총 12건으로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21일 3건, 22일 6건, 전날 7건이 각각 확인돼 확진 사례가 총 17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첫 사례가 나온 충남뿐 아니라 경기, 충북 등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1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천75마리다. 방역당국은 전국 농장에서 당분간 럼피스킨병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럼피스킨병 확산과 관련 "항체 형성까지 3주 걸리는데, 그때까지는 상당히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경남소방본부 실물 전기차 화재진압훈련] (사진:경남소방본부) 지난 8월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50만 5천971대를 기록했다. 2019년까지 9만여대 보급되는 데 그쳤으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해 40만대를 넘어섰고 올해 5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관련 화재 발생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20년 11건, 2021년 24건, 지난해 43건, 올해는 지난 7월까지 49건이 발생했다. 매년 전기차 화재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방당국은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고자 진압훈련을 주기적으로 한다.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열폭주와 산소 발생 등으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진압하기 어렵다. 진압 후에도 배터리 잔존에너지로 재발화 위험성이 높다. 전기차 화재는 기본적으로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막는 것이 관건이다. 셀 수백개가 모여 한 팩을 이루는 배터리 특성상 한 셀에서 열폭주가 시작되면 다른 셀로 불이 옮겨붙기 때문이다. 전기차 화재 초기 진압은 일반 차량과 마찬가지로 화염에 직접 물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화염이 조금 걷히고 나면 차량 하부에서 배터리가 있는 쪽을 향해 아래에서 위로 물을 분사한다. 마치 스프링클
[출처=법무무] 정부가 아동학대로 인한 살해 행위가 미수에 그친 경우에도 집행유예 선고 없이 실형이 선고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법무부는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대응과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아동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내용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아동학대행위자가 아동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경우, 죄질에 상응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살인미수죄로 적용해 미수 감경 때 집행유예 선고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아동학대살해미수죄로 적용해 미수 감경해도 집행유예 선고가 불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학대 피해를 입은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아동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응급조치에 ‘피해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응급조치 중 피해아동 등을 가정으로부터 분리해 보호할 수 있는 조치는 ‘보호시설 인도’만 있었으나 앞으로는 피해아동의 의사 및 연고자의 상황 등을 고려해 친척 등 피해아동의 연고자에게 인도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피해아동 보호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검사가 수사 중 직권 또는
[고흥경찰서] 전남 고흥경찰서는 16일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도로교통법위반)로 A(2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전남 고흥군 한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에 차 키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흥 관내에서 10㎞가량 추격전 끝에 A씨를 붙잡았다. 무면허인 A씨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시속 160㎞가 넘는 과속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통일부의 '2023 북한인권보고서' 표지 이미지] (사진:통일부 웹사이트 갈무리)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등 통일부의 북한인권 조사·기록 업무가 부처의 기존 역할과 상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희석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법률분석관은 12일 통일부가 센터포인트광화문에서 개최한 '2023 북한인권 상호대화' 4차 토론회에서 통일부가 남북대화·교류·협력, 인도지원 등 대북 교섭 역할과 북한의 인권침해 조사기록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신 분석관은 토론회 전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이는 한 상대를 두고 좋은 역할과 나쁜 역할을 모두 하는 것이어서 두 역할이 서로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정부의 북한인권 조사기록 주체를 통일부에서 다른 기관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장래 책임규명이라는 북한인권 조사기록의 주요 목적에 비춰 보더라도 조사와 책임규명, 인권 분야 전문성에 관한 우려도 있다고 소개했다. 통일부는 지난 3월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 발간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선전매체를 동원해 이 보고서가 "모략과 날조로 일관됐다"고 반발했고, 관련성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4월부터는 남북 연
[자동차 정비업체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 광주지역 자동차 정비업체 3곳 중 1곳은 사업을 접을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업체도 주력 정비업을 변경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2일 광주상공회의소 산하 광주 인적자원개발 위원회가 지역 내 자동차 정비업체 307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55.9%가 주력 정비업을 바꾸겠다고 답했다. 11.2%는 적극적으로 변경 의사를 밝혔으며 32.9%는 아예 사업을 철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와 별도로 전문가(6명)와 진행한 심층 인터뷰에서는 자동차 산업 환경이 급변, 전기 배터리, 전기차 충전기 산업 등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지만 엔진 관련 산업과 자동차 정비업 등은 위기·소멸 산업으로 매출과 일자리 감소 등 생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결과 대표(사업주)가 직접 정비에 참여하는 비중이 98.1%에 달해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표 연령대는 50대(56.5%)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40대(27.3%), 60대 이상(13.0%) 순이었다. 연 매출은 5천만~1억원 미만(36.6%)이 가장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팬 커뮤니티 위버스 영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3년 뒤 예상하는 자신의 모습으로 팀 완전체 활동을 그리며 그룹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민은 12일 오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등으로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군대를) 갔다 와서 일단 저희가 빨리 뭉쳐야겠죠"라며 "뭉쳐서 (팀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무대·음악·콘서트를 빨리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기다려주십쇼. 금방 옵니다"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현재 제이홉과 슈가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멤버들과 소속사는 병역 의무를 마친 오는 2025년께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지민은 "군대에서 (치아) 교정을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가 제게 가장 큰 고민이다. 긴 (복무) 시간인데 아깝지 않겠느냐"라고 자신만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민은 올해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를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