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감독상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엄태화 감독의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최우수작품상 외 남우주연상, 촬영상까지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민들의 생존기다. 이병헌을 비롯해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에서 절박한 연기력을 보인 이병헌은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병헌은 "한겨울 장면이었지만 한여름에 촬영을 해 그 어떤 영화보다도 날씨 때문에 고생하면서 찍었다"며 "무엇보다 감사할 분들은 관객 여러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에서 다채로운 표정과 목소리로 고단한 짐을 짊어진 한 여성을 연기한 김서형이 수상했다. 최우수감독상은 영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차지했다. 이날 정 감독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소희 역을 맡은 김시은 배우가 시상자로 나선 김한민 감독(지난해 '한산: 용의 출현'으로 최우수감독상 수상
[이마트 광주점] (사진=광주신세계)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이마트 광주점 폐점 일정이 미뤄져 당분간 영업을 계속한다. 광주신세계는 4일 공시를 통해 '거래 상대방 즉 이마트의 영업정지 이행 절차 일정에 대한 협의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일자 연기를 공표했다. 원활한 이행 절차 진행과 백화점과 이마트 양 당사 간 운영 효율화를 통해 고객 불편과 매출 감소 최소화를 위해 영업정지 일자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추후 영업정지 일자 확정 시 이사회 재승인 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이마트 영업정지 일자 연기가 광주신세계 확장 개발 사업 추진 계획 진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9천억여원을 투입해 현 광주신세계를 4배가량 확장하는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행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 확장 개발과 관련해 현재 이마트가 영업 중인 건물의 영업을 오는 9일까지 하고 10일에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폐점 일자가 다시 결정될 때까지 이마트는 영업을 계속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개인전 출전한 정지민]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스피드 부문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지민(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부문 8강전에서 라지아 살사빌라(인도네시아)에게 패했다. 정지민은 15m 암벽을 빠르게 오르는 스피드 예선에서 1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마흐야 다라비안(이란)을 꺾었다. 하지만, 8강전에서 9초801을 기록해 6초733에 버튼을 누른 살사빌라에게 패했다. 정지민의 최종 순위는 5위였다. 여자부 노희주(패밀리산악회)도 예선과 16강은 통과했으나, 8강전에서 데삭 리타 쿠사마 데위(인도네시아)에게 졌다. 노희주의 기록은 8초071, 데위의 기록은 6초703이었다. 남자부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은 16강에서 5초525로, 6초105의 이용수(오현등고회)를 꺾었다. 하지만, 8강에서 알리 레자(이란)에게 패해 4강에 진입하지 못했다. 레자가 5초162, 이승범이 5초417에 버튼을 눌렀다.
[호반그룹, 희망카 전달식]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추석을 맞아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희망카 20대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카는 강원도, 대전, 경상도, 전라도의 사회복지단체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지역 내 복지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이 2011년 첫 희망카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총 66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호남대, 베트남 호치민시기술대와 업무협약] (사진:호남대학교) 호남대학교는 27일 베트남 호찌민시 기술대학교와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전날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대학원 경영학부 웬티하 박사 수료생과 함께 호찌민시기술대학교 부이 쑤언람 부이사장, 응웬 쭝 키엔 부총장, 한국어학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남대학교와 호찌민시 기술대학교는 협약에서 연구협력 및 학생교류, 학부 석사 연결 과정 프로그램 수행, 양교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학습 경험 제공 등을 약속했다. 호찌민시 기술대학교는 1995년 정보통신 분야 단과대학으로 설립돼 단기간에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베트남 최초의 사립 공과대학이자 호찌민시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현재 3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만난 남성을 폭행하는 10대 청소년들] (사진:부산경찰청)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SNS 공개 채팅방에서 즉석 만남을 미끼로 유인한 2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금품을 강탈해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 B양 등 10대 3명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7일 오전 0시 4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B양과 걸어가던 20대 남성을 목 졸라 넘어뜨린 뒤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다. 이들에게 무차별로 폭행당한 남성은 잠시 기절하기도 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군 등을 뒤쫓아 서면 광무교 교차로 부근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B양 등은 SNS 공개 채팅방에서 즉석만남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20대 남성을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이 경찰에서 밝힌 범행 동기는 유흥비 마련이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유로화·엔화 등 주요 통화들과 비교해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최근 10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는 0.26% 오른 106.21로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고치였다. 유로화는 0.23% 하락한 1.0567달러로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치가 최저치였다. 엔화도 약세를 거듭하며 달러당 150엔 선에 가까워지면서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엔화는 149.0710엔에 거래되면서 엔저(엔화 가치 하락)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150엔에 근접했다. 엔화 가치는 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11개월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49.19엔을 기록했고,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높은 긴장감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과도한 변동에는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이 149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영국 파운드화도 0.45% 하락한 1.2158달러로 지난 3월 17일 이후 최저치다. 최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4.5%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를 유지할 것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CG=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p) 내린 36.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35.5%→37.8%→36.0%)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2.1%p 오른 61.1%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민생 집중, 국군의날 행사 참석 등 추석을 앞두고 전방위적 메시지를 냈지만, 40%를 넘지 못하고 추석 연휴에 돌입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 여부에 정국의 관심이 쏠린 만큼 메시지 효과가 잠기며 지지율이 하락했다"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2.4%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서울(5.2%p↓), 인천·경기(2.9%p↓), 대구·경북(1.3%p↓) 등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1.4%p↑)에서 상승했고, 50대(7.9%p↓), 2
[군인권센터, 이예람 중사 사건 수사 무마 관련 녹취록 공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의 원본 파일을 조작한 변호사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증거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김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7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과거 공군 법무관으로 근무한 김씨는 공군본부 보통검찰부 소속 군 검사들이 2021년 6월께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녹취록을 군인권센터에 제보했다. 군인권센터는 같은 해 11월 김씨의 제보를 토대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이 중사 성추행 피해 사건 수사 초기에 가해자의 불구속 수사를 직접 지휘하고 국방부 검찰단의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안미영 특검팀 조사 결과 해당 파일은 음성-문자변환(TTS) 장치를 활용해 기계가 사람 목소리를 내게 하는 방식으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 중사 사건 수사가 이뤄지길 바라는 뜻에서 한 행동일
[아시아나항공 A380 가상체험 이벤트]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9일까지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의 '가상 체험 증강현실(AR) 필터' 체험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AR 필터를 통해 A380의 외관을 비롯해 침대형 좌석을 갖춘 비즈니스 스마티움 공간과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해 국제선 비즈니스·일반 항공권과 캐리어 등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