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의 광주 '지산 축구대회'] (사진:광주 지산체육회) 매년 추석 명절에 주민 화합 행사로 열리는 광주 지산지역 한마당 축구대회가 올해로 100회를 맞았다. 1921년 지산면민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추석 명절이면 지역 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어우러져 축구대회를 여는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경평(서울과 평양) 축구대회보다 8년 앞서 열린 것으로 6·25 전쟁 중에도 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 결속을 이끌고 고향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가교 구실을 해왔다. 올해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 북구 KT&G 광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주 종목인 축구는 물론 여성 경기인 승부차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등 경기가 열린다. 28일 전야제에는 '아모르 파티'를 부른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축하 무대와 품바 공연이 펼쳐진다. 김동윤 지산체육회 회장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선·후배들이 100여년 동안 자산 축구대회를 통해 훈훈한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맛보고 즐거움을 함께했다"며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경찰청, 재래시장서 피싱사기 예방 캠페인]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광산경찰서·SK텔레콤·누리캅스 등과 함께 광주 광산구 월곡시장에서 피싱사기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금융범죄 572건 중 문자나 메신저를 이용한 범죄가 368건에 달해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사이버공간의 불법 유해 정보를 감시하는 시민을 '누리캅스' 명예 경찰로 위촉하고,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해 민·산·관 예방활동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점검용 버스를 지원해 일반시민의 단말기 보안을 점검하고, 대면 예방 교육도 했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크게 주는 등 주택 공급이 위축된 가운데 정부가 3기 신도시 3만호를 포함해 총 5만5천호 수준의 주택 공급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물량 확대와 함께 각종 행정절차 간소화 등 이른바 '패스트트랙'을 통해 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건설업계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보증 규모를 10조원 더 늘리고, 정책·민간 금융 기관의 금융 공급도 확대한다. 단기 공급이 가능한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의 사업 여건의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주택공급 목표인 47만호를 최대한 달성하는 것은 물론, 윤석열 정부의 270만호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 3기 신도시 3만호, 신규 택지 2만호, 사업 미(未)진행 민간 물량의 공공 전환 5천호 등을 통해 총 5만5천호 공공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수도권
[알바사이트성폭력피해사건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사진:알바사이트성폭력피햇건대책위원회)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갔다가 성폭행을 당한 10대 재수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역 여성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부산지역 여성단체 30여곳은 26일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 알바사이트성폭력피해사건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 사건은 위력에 의한 간음이 아닌 명백한 특수강간치사"라며 "제대로 된 법률 적용이 되지 않은 채 사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30대 A씨는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재수생 B(19)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A씨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성매매 알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으며,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공범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했다. 대책위는 "피해자의 귀한 생명을 앗아갔는데도 공범 2명은 구속조차 되지 않았다"며 "더 이상 가해자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당국은 아르바이트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사진:전남대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장기이식센터는 장기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전남대병원에서 장기기증을 한 뇌사자는 13명으로 전국 99개의 뇌사자 관리병원 중에서 가장 많았고, 올해도 8월 기준 15명의 장기기증이 이뤄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은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한 고귀한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더욱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인기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30대가 구속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임영웅 콘서트 티켓 판매합니다"라는 등의 허위 글을 써놓은 뒤 티켓을 구매 의사를 밝혀온 100여 명으로부터 4천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서를 순차적으로 접수한 뒤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해왔다.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또 다른 유명 가수인 싸이, 성시경, 포스트말론 등의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며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콘서트 티켓을 판매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25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광복회 기자간담회] 이종찬 광복회장은 2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내달 5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대한민국이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했음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즘 뉴라이트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임의단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일본의 신민이었다'라는 이야기까지 하는데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 후보자가 2008년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이던 당시 일었던 '건국절 논란'을 재소환했다. 2008년 10월 문체부는 전국 중·고교와 군부대 등에 배포한 208쪽 분량의 홍보용 책자 '건국 60년 위대한 국민-새로운 꿈'에서 '건국 60주년'이라는 표현을 써 임시정부 법통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책자에는 "대한민국 이전에는 국민(國民)이 아니라 신민(臣民)과 백성(百姓)이 있었을 뿐이어서 대한민국 건국 이후 사상 처음으로 이 땅에 근대적 개인(個人)이 탄생했다"고 표기돼 있었다. 이때 광복회는 건국훈장 반납 등을 결의하며 강력히 반발했으며, 유인촌 장관이 직접 광복회를 찾아가 유감을 표명하고 책자를 수정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전 정부
[산후조리원]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한 보험 보장액이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상향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산후조리원 책임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 운영자는 법에 따라 안전사고에 따른 피해 배상을 위해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책임보험을 통해 사망·후유장애에 대해 1인당 1억원, 감염이나 부상에 대해 1인당 2천만원 범위에서 손해액을 지급하게 돼 있는데, 이번 개정으로 보장액이 각각 1억5천만원과 3천만원으로 상향된다. 아울러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기준 예외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령안에 담겼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때 건물 최대 층수를 2층으로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최대 5층 이하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단 2개 이상의 출입구를 설치하고, 영유아실은 임산부실과 같은 층 또는 그 아래층에 설치하는 등의 안전 요건을 갖춰야 한다. 최영준 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산후조리원 이용자의 권익과 안전을 증진하고, 신규 공공산후조리원 부지확보 등 지자체의 애로사항도 상당 부분 해소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스티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추석을 맞아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귀경길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과 함께 '음주음전 안 하기 약속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함으로써 음주운전 근절을 다짐, 실천하는 것으로 오비맥주는 스티커 키트 1천개를 한국교통방송에 전달했다. 약속 스티커 키트는 차량용 스티커와 필름, 꾸미기 스티커, 크레파스, 안내서 등으로 구성됐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오비맥주는 국내 대표 주류업체로서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국민의 절반 이상은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국갤럽에 의뢰한 '2023년 한미관계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조사 응답자의 91.6%는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었고, 과반인 53.7%는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미동맹의 방향성에 대해 응답자들은 지속 유지(24.9%), 지속 축소(18.1%) 순으로 답했다. '지속 강화' 응답률은 20대(66.1%), 30대(65.4%), 학생(70.3%)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한미동맹 강화의 이유로는 '경제성장에 도움'이라는 답이 44.2%로 가장 많았고, '국가안보 강화'(42.5%), '과학기술 협력·인적교류 필요'(10.5%), '다양한 문화교류·발전'(2.1%)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응답자의 91.5%는 유사시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유사시 한국도 미국을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도 92.4%에 달했다. 미국이 한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국방·안보'라는 응답이 57.5%로 가장 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