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구원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전남 곡성군은 17일 구원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총 90억원을 확보했다. 구원지구는 돈사·계사·메추리사 등 축사가 밀집해 악취로 인한 인근 마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지속돼 왔다. 여름철에는 약 2km 넘게 떨어진 곡성읍도 축사 악취 피해를 입고, 축사 시설이 곡성군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는 길목에 있어 관광 활성화에도 방해가 되고 있다. 곡성군은 5년에 걸쳐 사업대상지 내 축사 등을 철거하고 부지 약 3만3천㎡를 매입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생태공원, 산책로 등 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축사시설 악취 등으로 인한 사업대상지 인근 주민 고통을 개선하고 군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광주광산구청] 광주 광산구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기순)가 광산구 710호, 수완동 나눔가게 407호점 솔담(계절 음식점)의 정기적 기부활동을 기념하고자 지난 16일 ‘나눔가게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은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및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눔가게는 매월 정기적 후원을 약정하면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해 나눔가게 현판이 수여된다. 후원금은 후원자가 지정한 동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이게 된다.
[해남 달마고도] 땅끝 전남 해남의 봄이 활짝 열린다. 봄을 알리는 땅끝매화 축제와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오는 18일부터 연달아 열린다. 18∼19일 이틀간 전남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 일원에서 봄의 전령사 매화를 배경으로 '제9회 땅끝매화축제'가 펼쳐진다. 단일면적으로는 국내 최대 매화 규모를 자랑하는 보해매실농원은 각양각색의 매화꽃아래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가족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25일에는 해남 미황사 및 달마고도 일원에서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개최된다.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위치한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리의 첫봄, 달마고도와 함께'를 주제로 명품 수제길인 달마고도를 걸으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 [해남 산이면 보해매실농원] 더불어 길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숲속 버스킹과 재즈, 퓨전 국악,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노르딕워킹·명상 등 힐링 체험 프로그램과 SNS 인증샷 이벤트,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 등 볼거리·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해남의 봄축제는 4∼5월에도 이어진다. 4월에는 흑석산 철쭉제가 계곡면 흑석산 휴양림 일원에
[1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3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출범식] 5·18 일부 단체의 탈퇴와 제명 속에서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가 16일 출범했다. 행사위는 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오월의 정신을, 오월의 정의로'라는 구호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5·18 기념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각종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행사위는 정부의 5·18 기념식과 별개로 전야제 등 시민 주도 기념행사를 기획·실행하는 민간 조직이다. 행사위는 출범 선언문에서 "불의를 보면 목숨 바쳐 저항했던 오월의 정신을 다시 기억해야 할 때"라며 "완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전사동지회 초청 행사를 했다가 시민사회단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이날 출범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두 5·18 단체는 행사위에서 자진 탈퇴했고, 행사위 역시 두 단체를 제명한 상태다. 행사위는 "계엄군을 피해자로, 학살을 질서유지로 역사를 왜곡해도 일부 5월 단체들이 면죄부를 내주고 있다"며 "5·18 기념행사는 당사자
[곡성군청] 전남 곡성군은 16일 주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상수도 요금 인상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의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2021년 기준 39.7%로 전남 평균인 60.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곡성군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2020년부터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다. 상수도 요금 인상은 2024년까지 5년간 매년 10.4%씩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상수도 요금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인상되며 군민 부담이 커지자, 곡성군은 상수도 요금 인상 속도를 늦춰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곡성군 의회도 신속한 조례 개정으로 상수도 요금 인상을 1년간(2023년 4월분~ 2024년 3월분) 유예하기로 했다. 요금 인상이 1년간 유예되면 감면 효과는 1억5천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위기 극복을 위해 상수도 요금 인상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며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한 군민 중심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이 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달마지복지센터'가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영암읍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기찬시네마'와 나란히 자리한 달마지복지센터는 공동체 활동 거점이 부족한 영암읍에 새로운 문화·복지 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식전 공연인 영암문화원 풍물놀이에 이어 진행된 개관식은 우승희 군수와 임문희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조민환 영암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한데 모인 주민들은 영암읍의 활력을 더하게 될 새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우승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달마지복지센터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영암읍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하며, 특히 청소년들의 건강한 지역문화 향유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히며,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온 관계자 및 읍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 소재지 주변 농촌중심지 기능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달마지복지
(CG) =연합뉴스TV '더 글로리' 드라마 방영과 정순신 변호사 아들 가해 사건 등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는데도 광주에서 올해 벌써 70여건의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 31건, 2월 44건 등 총 75건의 학교폭력 사건이 신고·고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75건 중 폭행 상해는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은 13건, 금품 갈취는 3건 등이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2018년 435건, 2019년 524건, 2020년 346건, 2021년 423건, 2022년 408건 등이 발생했다. 이 5년간 2천136건의 사건 중 폭행·상해 사건은 1천114건으로 약 54% 비율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성폭력 558건(26%), 금품갈취 162건(13%) 순이다. 소년부송치나 내사 종결된 사건은 지난 5년간 253건이다. 학교폭력 입건자 중 구속된 가해 학생은 2018년 4명, 2019년 6명, 2021년 6명이 구속됐고 나머지 해는 구속된 가해 학생이 없었다. 특히 2020~2021년 금품 갈취는 감소하는 반면 폭행·상해·성폭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예방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학
구례 산수유 꽃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이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1천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 등 개막식과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가수의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2일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 행사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전 국민 대상 홍보를 위해 지상파 프로그램 '6시 내고향' 현장 특별 생방송도 한다.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개최된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16일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는 2023년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명인을 활용한 홍보로 전남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겠다"며 "명품 숙소 확충과 권역별 관광 명소 조성, 스마트 관광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전남을 세계적 명품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 8기 1억
광주맘수다방 회원들, 화순전남대병원에 후원금 전달 희소성 질환을 앓는 과테말라 어린이 환자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게 됐다. 15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판코니 빈혈을 앓고 있는 둘세 플로렌티나 야크(10)가 엄마와 골수를 이식해줄 동생 소피아(3)와 함께 지난 6일 입원했다. 판코니 빈혈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병하는 희소성 질환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둘세양의 사연은 전남대 동문 의사이자 과테말라에서 활동 중인 이문택 선교사를 통해 알려졌다. 이 선교사는 "둘세는 골수이식을 해야 하지만 과테말라에는 병원이 없다. 아이의 가정은 극심한 가난 때문에 치료비도 내지 못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둘세양의 수술·치료비는 물론 가족이 머물 장소와 통역인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8년간 화순전남대병원에 후원금을 기탁하는 인터넷 육아카페 '광주맘수다방' 회원들도 이 소식을 듣고 1천781만3천500원의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광주맘수다방 회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둘세 가족이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며 "우리 병원도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교도소에서 복역했던 출소자가 수감 당시 교도관 여러 명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독직폭행 등 혐의로 목포교도소 소속 교도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입건된 교도관들은 지난해 5월 2일 교도소에서 한 재소자를 함께 때린 혐의를 받는다.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재소자는 출소 후 교도관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교도소 내부 폐쇄회로(CC)TV 등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인 진술을 청취하며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교도관들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