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원회 (사진=완도군청) 전남 완도군은 28일 주민이 직접 소득사업을 발굴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대폭 확대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 공동체에는 1곳당 400만 원에서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어르신 사회안전망 구축, 취약계층 집수리, 안전한 마을을 위한 안전 순찰 활동 및 안심 귀가 서비스, 지역 자원 및 전통 음식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로 마을 소득 증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는 마을을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역광장에서 극우 성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5·18 왜곡 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마을을 위한 전국순회 국민대회'가 27일 광주 북구 광주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100여명의 지지자가 참여했다.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5·18 광주사태는 북한 간첩이 선동한 폭동'이라는 등 허위 주장을 했다가 형사처벌을 받은 지만원 씨와 똑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또 "독일 사람들은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에게 속았지만 나중에는 히틀러에게서 벗어났다"며 "광주 시민들이여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서 벗어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적화통일과 다름 없는 연방제 통일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문 전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5·18 기념재단은 전 목사의 발언이 명백한 5·18 왜곡이라고 판단하고 '5·18 왜곡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5·18 왜곡 처벌법은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근거로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폄훼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시작 전 통화하고 있다.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주도하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준비모임의 첫 토론회이다] (사진=연합)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금태섭 전 의원의 신당 추진과 관련, "추석 전에 창당해야 한다"며 "7~8월께 발족하지 않으면 내년 선거를 준비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나라가 당면한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신당이) 필요도 하고 가능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당이 10년씩 집권했지만, 문제 시정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며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하지 않고서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이 수도권 30석을 목표로 언급한 데 대해서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정당이 참신하고 소위 능력이 있다고 하는 후보자를 냈을 경우에 30석이 아니라 30석이 넘는 숫자도 당선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양당에서 공천에 탈락한 사람을 주워 모아서 정당을 만들면 성공할 수 없다"며 "금 전 의원이 그런 형태 정당
[4월 25일 오후2시 광주 YMCA 2층 강당에서 은우근 의장께서 대회식을 선포하고 있다] 2023년 4월 25일(화) 14:00, 광주 YMCA(2층) 무진관에서 민주화운동 원로와 관계자들 100여명이 모여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 출범 선포식을 갖었다. 전국 차원에서 비상시국회의는 2023년 1월 19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민주화운동 원로 100명이 모여 한반도와 한국 사회의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한 현 정국을 비상시국으로 정하고 검찰독재와 민생파탄, 전쟁 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원로께서 2023년 2월 14일 ;광주민주의집’에서 비상시국 좌담회를 갖고 민주주의 퇴행 대책을 강구했다. 2023년 4월 7일에는 광주 민주의 집에서 민주진영 운동가 30명이 모여 현 시국이 도래하기 까지 그 원인을 진단하고 민주진영 자성과 활동의 방향을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서 4.19를 비롯한 민주진영 1차 회의를 갖고 광주 • 전남 시도민과 함께 하는 조직구성 체계로써 추진위원 모집 등 비상시국회의 출범 관련 제반사항을 두 차례 회의를 거쳐 논의했다. 위와 같이 수차례 추진회의를 거쳐 오늘, 4월 25일 시도민과 함께 검찰
[출처=광주동구청]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선종철)는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야쿠르트 배달사업을 본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hy한국야쿠르트’ 동명점·유동점과 협약을 맺어 진행하며 이달부터 12월 연말까지 9개월간 주 3회 어르신 40명에게 야쿠르트를 배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고독사를 예방하며 건강 증진을 돕는 충장동 주요 특화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선종철 위원장은 “2019년에 시작해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된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면서 “독거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임경숙 충장동장은 “야쿠르트 배달사업이 시작되기를 손꼽아 기다리신 어르신들이 많았으나 더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 특성에 맞는 특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더 많은 분들을 위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급 대상에서 모두 빠졌습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 GV70의 경우 세부 요건 발표 이전에는 보조금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제외됐습니다. 배터리가 중국산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을 맞춰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말 발표된 세부지침은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하거나, 미국 또는 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사용해야 3천750달러를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아따 콤부차 기탁식 (사진=완도군청) 전남 완도군은 제62회 전남도민체전 및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기간에 완도 비파 등 전남 지역 농산물 추출물을 원료로 만든 '아따 콤부차'를 선수단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따 콤부차'는 지난 13일 전남도체육회와 전남도장애인체육회의 정식 승인을 받아 공식 음료로 지정됐다. 콤부차(Kombucha)는 차 추출물과 설탕, 스코비(SCOBY)라고 하는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들어 건강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 비파와 구례 생강, 보성 녹차 등 전남 지역 농산물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했다. 아따 콤부차 이름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Any Time To Anywhere)'는 뜻과 함께 전남 방언인 '아~따'가 차용됐다. 지난달 29일 씨플러스 조홍주 대표 이사는 체전 기간 선수단에 무료로 제공할 아따 콤부차 6천병(2천만 원 상당)을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에 기탁했다. 아따 콤부차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와 ㈜씨플러스가 협력해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은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전남도민체전과 전남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전남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게
미로공원 (사진=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이 17일부터 땅끝전망대, 우수영관광지, 두륜미로파크 등 관광시설 3곳에 대한 입장료와 인조잔디구장 사용료를 무료로 전환한다. 땅끝전망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잇는 우수영 관광지, 1만3천여주의 나무들로 미로를 조성한 두륜미로파크는 해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많은 이가 찾고 있다. 무료 전환은 지난해 민간 운영 관광시설과 연계해 실시한 군 직영 관광지 무료입장 사업을 확대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민간운영 관광시설 5곳을 이용하면 군 직영 관광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영관광지·두륜도립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구장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조례상 무료 이용자가 대부분으로 실수입이 거의 없어 무료 전환을 결정했다. 군은 관광시설 무료 개방 및 인조잔디구장 사용료 무료에 대한 조례 개정 절차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14일 "땅끝 해남을 찾아오는 관광객 및 시설이용객의 편의와 공공복리를 위해 무료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백미 2t 기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개원 19주년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쌀 2톤(10㎏들이 200포)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과 지영운 사무국장이 지난 12일 병원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허정 회장 등과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을 했다. 기부 쌀은 화순지역에서 생산된 백미로, 화순전남대병원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직접 구매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병원 개원기념일 앞두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남도국악원이 15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진도씻김굿을 펼친다. 씻김굿은 서남해안에서 보편적으로 하는 넋굿으로 살아생전 좋지 못했던 기억과 마음 깊은 곳까지 씻어냄으로써 망자가 수월하게 저승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다. 다른 지역의 굿과 달리 영혼 씻음의 의식인 '씻김'에서 실제로 향물, 쑥물, 맑은 물로 망자의 혼과 넋을 씻어내는 점이 색다르다. 진도씻김굿은 단순히 영혼을 씻어 저승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망자를 위로하고 반대로 산자를 축원하며 죽음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14일 "공연 중 넋올리기, 씻김 등 위로받고 축원 받고 싶은 관객들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