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공군 훈련기](사진:연합) 광주에서 지난해 군 소음 피해를 본 주민 5만4천여명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시작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각 자치구는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분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대상과 금액을 의결했다. 자치구별 대상자는 광산구 2만8천218명, 서구 2만5천802명, 남구 150명, 북구 1명 등 총 5만4천171명이다. 동구에는 대상자가 없다. 지급액은 군 공항 소음피해 등급 1종 지역 거주민이 많은 서구가 86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다. 군 공항과 사격장이 모두 있는 광산구는 79억1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남구 4천만원, 북구 25만2천원 등 합계 165억6천만원으로 추산된다. 이의 신청 절차가 남았기 때문에 보상금 지급 대상은 늘거나 줄 수 있다. 자치구들은 이달 말까지 피해 보상금을 개별 통지해 8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초 접수를 놓쳤다면 내년 1∼2월에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작년 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군 소음 대책 지역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5만6천917명이 합산 180억7천만원의 군 소음 피해 보상금을 받았다.
[이마트24 봉사 활동](사진:연합) 이마트24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3년 만에 임직원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24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구세군 동대구 상담센터에서 배식 지원 봉사 등을 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발달장애 학생 방과 후 활동 보조 등 12건의 대면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봉사활동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이틀 만에 마감됐다. 이마트24는 코로나 기간에는 물품 기부로 대면 봉사를 대신해왔으며, 앞으로는 매달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갈 계획이다. 또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인 물품 기부도 이어간다. 기부 물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뺑소니(PG)]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보행자 2명을 들이받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도로에서 보행자 2명을 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보행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진=장지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회의장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한 무소속 김남국(41) 의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된 김진표(76) 국회의장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와 상임위원회 등 회의장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해 직무를 게을리했는데도 국회윤리특별위원회 등을 가동하지 않았다며 김 의장을 직무유기와 국회법 위반 혐의로 지난 16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영등포경찰서는 김 의원의 코인거래에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해달라는 같은 단체의 고발사건도 배당받아 검토 중이다.
[지난 7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한일 정상] 일본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11년 12월 9일 한국과의 원자력협정 비준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당시 일본 총리는 비준과 관련해 "원전 사고의 경험과 교훈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원자력의 안전성 향상에 공헌하는 것이 일본의 책무"라고 의회를 설득했다. 이에 따라 2012년 한일원자력협정은 발효했다. 이 협정은 전문(前文)과 16조의 협정문 본문, 부속서, 의정서, 합의의사록으로 구성됐다. 한국이 희망했던 원자력 분야의 협력 확대와 일본이 원했던 원자력 수출을 위한 양면적 성격이 결합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요청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핵 비확산 규제가 강하게 담겨있다. 대표적으로 협정 9조와 합의의사록에 우라늄 고농축·재처리 등은 서면 동의 없이 불가능하고 민감한 기술(플루토늄 관련)은 이전하지 않다는 내용이 명문화됐다. 협정 전문(前文)과 4조에서 양국의 원자력 협력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한정하며 군사적 이용 시는 협정을 종료한다는 내용도 명기했다. 그런데 최근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와 한국과 일본을 상대
[바티칸 지키는 스위스 근위병](사진:연합) 18일(현지시간) 정신질환을 가진 남성이 차를 타고 바티칸 출입구에 돌진했다가 체포됐다고 AP,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8시께 차를 타고 바티칸 산타 아나 게이트로 매우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밝혔다. 산타 아나는 이탈리아 로마 중심부에 있는 바티칸시국의 주요 입구 중 하나다. 이 차량은 아주 빠른 속도로 성 베드로 대성당 뒤쪽에 있는 2개의 검문소를 지났다. 바티칸 경찰이 이 차의 앞바퀴에 총을 쐈지만, 차량은 멈추지 않았고 사도궁 성 다마소 안뜰에 도달해서야 멈췄다. 운전자는 스스로 차 밖으로 나와 바티칸 경찰에 체포됐고, 현재 바티칸에 구금돼 조사받고 있다. 이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40세 정도로 알려졌다. 의학적 검사를 진행한 의사들은 이 남성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 남성은 바티칸에 들어가려고 했다가 통행증이 없어 스위스 근위대에게 출입을 거부당하고, 차를 타고 돌아왔다. 차량이 돌진하자 침입 경고음이 울렸고, 바티칸 경찰은 바티칸의 모든 출입구를 막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건 현장 인근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프
[4명 추가 사망…하루 신규 확진 100명대로 둔화 (CG)](사진:연합) 광주·전남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30명 발생했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 512명, 전남 6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직전일보다 169명,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81명 각각 줄었다. 광주·전남 모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 지역별로는 목포 104명, 순천 101명, 여수 97명, 광양 77명, 무안 41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8일(목),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7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어 방송영상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분야의 규제 철폐와 해외 진출 확대 방안, 최근 ‘피지컬100’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K-예능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23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출전략회의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운영하며 콘텐츠 장르별 수출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제7차 회의에서는 드라마·예능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영상·OTT 콘텐츠 분야를 논의 주제로 올렸다.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시 문체부는 미국영화협회(MPA)와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당시 방미사절단으로서 포럼에 참석했던 5개 기업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주요 협·단체, 방송영상·OTT 콘텐츠 주요 제작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방송영상·OTT 콘텐츠 분야 규제 철폐, 수출 확대 방안 논의 <오징어게임>에 이어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까지 K-방송영상콘텐츠의 매력이 세계
[기우진 국군기무사령부 5처장](사진: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검토 사실을 숨기려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 기우진(57) 전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현 국군방첩사령부) 5처장에게 2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3부(소병석 부장판사)는 17일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기 전 처장에 대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기무사 지휘부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던 2017년 2월 '계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했다. 이 문건엔 탄핵 심판이 기각됐을 때 이에 분노한 촛불 시위대가 청와대, 정부 청사 등을 점거하는 등 '소요'가 일어나면 위수령, 계엄령을 발동한다는 군의 시나리오가 적혔다. 기 전 처장은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실제 TF 업무와 무관한 '방첩 수사 연구 계획' 내용을 담은 허위 공문서를 작성, 인력 파견·예산(특근매식비)을 신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계엄령 검토 문건을 '훈련 비밀'로 등재하기 위해 문건 제목 일부를 '훈련에 관련된 것'으로 수정하라고 지시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위작교사)도 받았다. 1심 재판을 맡은 국
[서울시메트로9호선, 수도권 유일 '철도안전 우수운영자' 선정](사진:연합)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2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철도안전 우수운영자'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철도안전 우수운영자는 철도안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전국 철도운영자·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해당 평가에서 우수등급(9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9호선은 철도사고 및 사망자를 뜻하는 사고지표와 안전투자실적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총점 90.2점을 받아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운영자로 선정됐다고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설명했다. 배현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안전 최우선'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안전한 도시철도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출근 시간대에 9호선을 직접 타본 뒤 과밀 해소를 위해 올해 말부터 신규 전동차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