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변호사시험을 응시하는 장애 응시자에 대한 추가시간이 연장된다. 또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공학기기도 장애 응시자가 희망할 경우 제공된다. 법무부는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 논의와 장애 응시자 및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장애 응시자 편의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는 지난해 8월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산하에 법무부·교육부·법원·대한변협·법전원 등의 참여로 구성됐다. 이번에 마련된 개선방안에 따르면, 우선 변호사시험 사례형 과목의 지문 길이·난이도 등을 종합해 전맹인에 대한 추가시간은 현행 1.5배에서 1.7배로, 지체장애(중증)·뇌병변장애(중증), 약시자는 현행 1.33배에서 1.4배로 연장했다. 고비용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던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전맹인 등이 희망하는 경우 법무부가 제공하기로 했다. 논술형 시험의 쟁점 메모와 법전 조회의 편익 증진을 위해 노트북을 활용하는 장애 응시자에게는 추가로 노트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3회 변호사시험 컴퓨터 작성 방식(CBT) 시행에 맞춰 장애 응시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일반 응시자와 달리 개인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허용하기로 했다. 법무부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XR(확장현실) 실증센터에서 국내 XR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XR(확장현실)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한다. XR산업은 향후 연평균 성장률이 39.7%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TV시장의 정체를 극복하는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 XR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산업부가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XR 부품-세트-서비스기업, 유관기관들은 국내 공급망 구축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XR 융합산업 동맹을 결성했다. 앞으로 참여기업들은 XR 기술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XR산업의 주요 현안과 수출·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해 해외시장 개척,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서울 중구 청사](사진:연합) 서울 중구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정기분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해 징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민간 사업자와 개인은 도로 안전과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도로 일부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대가로서 도로점용료가 부과된다. 보도 등에 설치된 차량 진·출입 시설이나 사설 안내표지판을 비롯해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노점, 전통시장의 상품진열대 등이 부과 대상이다. 중구는 지난 3년간 모든 민간 사업자와 개인에게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했으며 올해도 부과 대상 995명에게 총 23억700만원을 감면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로점용료 감면이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사진:연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베이징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만날 것이라고 관영 중앙TV(CCTV)가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시 주석의 게이츠 면담 계획을 보도했는데, 중국 관영 매체가 이를 확인한 셈이다. 시 주석이 외국 민간 인사와 독대하는 것은 흔치 않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말부터 이달초 사이에 방중해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 상하이시 1인자와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환대를 받았지만 시 주석과는 만나지 않았다. 시 주석과 게이츠의 만남은 2015년 '중국판 다보스'라 불리는 하이난성 보아오포럼에서 회동한 이후 8년 만이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게이츠는 전날 중국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연구 선도기관인 베이징 소재 글로벌의약품연구개발센터(GHDDI)에서 연설한 뒤 5년간 5천만 달러(약 635억원)를 GHDDI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AI 활용 원전 제어도면 디지털화 개념도](사진:연합)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5일 기존의 종이로 된 원자력 발전소 제어 도면을 디지털 도면으로 바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어 도면은 원전 제어 시스템에 디지털 신호가 입출력될 때의 회로 흐름을 나타내는 도면이다. 한수원은 AI를 활용해 종이로 된 기존 제어 도면의 문자, 기호를 인식해 데이터베이스화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도면을 재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수원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디지털 도면에 입력값을 넣고 제어 논리의 출력값이 맞는지 확인하는 기능도 함께 개발했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 개발로 디지털 도면을 활용해 제어 흐름을 컴퓨터로 쉽게 검증할 수 있어 도면 변경과 검증에 쓰이는 시간이 예전의 30분의 1로 단축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원전 제어 시스템을 운용하려면 종이 도면을 보고 제어 흐름을 이해해야 해 설계 변경이 이뤄지면 도면의 확인과 검증 과정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 오랜 기간 작업해야 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개발된 기술은 한울3발전소(한울 5·6호기)에서 활용해 기술의 우수함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모든 원전에 확대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요건 전수조사 결과 발표](사진:연합)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3곳 중 1곳은 존재하지 않거나 활동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1만1천195개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천809개 단체를 등록말소 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2000년 4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정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법 시행 이후 비영리민간단체 현황 조사와 소멸한 단체에 관한 확인이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비영리민간단체는 10년간 5천개 가까이 늘어나 현황 파악과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4일 29개 부처가 올해 1∼4월 민간단체 보조금을 일제 감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도 민간단체 보조금을 5천억 원 삭감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민간단체 관리 강화를 추진 중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브리핑에서 "적법한 등록요건을 갖춘 단체와 새롭게 등록하는 단체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고 투명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전·경기·강원·전북은 최근 3년 이내에 자체적으
[서울중앙지검](사진:연합) 6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스닥 상장 전자상거래업체 사주와 대표가 90억원대 허위세금계산서를 꾸민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14일 전자상거래업체 A사의 사주 이모(49)씨와 경영자 장모(56)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19년 이씨가 경영하는 화장품업체가 A사에 화장품 96억원어치를 납품한 것처럼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장씨를 구속 기소하고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이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17년 7월∼2020년 1월 A사 자금 566억원을 이씨 명의의 유령회사에 선급금 명목으로 지급하고 이씨의 개인 대출금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2018년 6월 납입금이 없는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이른바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20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기고, 같은 해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는 8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이씨가 빌린 돈의 담보로 제공한 혐의도 있다. 2019
[사진:서구자원봉사센터] 광주광역시서구자원봉사센터는 6월 13일 발산근린공원 외벽에 서구자원봉사센터 임원, 양3동자원봉사캠프, 양3동 자생단체 임원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1년 365일 좋은 길] 만들기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서구자원봉사센터] 이번 벽화 그리기에는 서구자원봉사센터 홍보와 양3동의 특색을 살려 수국 그림에 1365 자원봉사캐릭터 ‘자봉이’와 주민들이 참여한 사진, 시 등을 조형물에 부착하여 완성될 예정이다. 서구자원봉사센터 최상일 이사장은 “1년 365일 좋은 길을 양3동 캠프와 주민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자원봉사 벽화길 명소로 자리 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민선 8기 제6차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 개최, 기념식수 모습](사진:나주시청) 전남 나주시는 전날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민선 8기 ‘제6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소 내 치유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정례회는 도내 22곳 지자체 단체장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시·군 간 현안 소통과 상호 교류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립합창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회의는 협의회장인 박우량 신안군수 인사말, 윤병태 나주시장 환영사에 이어 기념품 전달, 나주시 홍보영상 및 수범사례 발표, 정책 건의 사항 의결 및 현안 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천년 역사문화도시, 글로벌 에너지 중심도시 나주에서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함께 6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22개 시·군이 뿌리가 연결된 나무처럼 단단한 협력 체계를 갖춰 인구·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의 강점을 살려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회의 안건으로 ‘국유재산 교환·처분 관리기관 일원화’(여수시), ‘BF인증제(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개선 건의’(고흥군), ‘시·군 공통 의
[사진:장흥군청] 최근 장흥통합의료병원 하늘정원에서 동아보건대학교 주관으로 ‘제1회 한마음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달 21일 개최된 음악회는 환우와 지역민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통합의료병원과 동아보건대학교는 음악회를 통해 재활치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역사회의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음악회는 영암군의 김규향 동아보건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과 8명의 교수, 학생들의 협연 무대로 꾸며졌다. 장흥통합의료병원 3층 하늘정원에서 색소폰 연주, 밴드 연주, 포크송 메들리, 합창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공연 전후에는 공연자와 관객, 환우들이 인사를 나누며 음악이라는 공통적인 언어를 통해 소통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를 지켜본 환우는 “병원 생활 중 뜻밖의 선물이었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감동을 선사해준 음악회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규향 학과장은 “한마음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