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6일 '수해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연 회의에서 약 90분간 홍 시장이 추가로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김기현 대표가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같은 날 윤리위가 홍 시장 징계 논의 안건을 직권 상정한 지 8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윤리위가 당 소속 시·도지사에 대해 징계를 내린 것은 홍 시장이 경남도지사를 지냈던 2015년 7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당원권 징계 정지를 받은 이후 8년 만이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재난 상황에서의 골프 행위와 그 후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게시한 SNS글, 국회에서 한 언행 등은 모두 국민의힘 윤리위 규정의 징계사유, 즉 당의 윤리규칙을 위반해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이미 사과하고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지만 행위의 시기와 경위, 이후 사정에 비춰보면 당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일반의 윤리감정과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이므로 윤리규칙
[서울지하철 1호선·KTX 지연 사망사고] 26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나 지하철 1호선 상·하행과 KTX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하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 선로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무단 진입해 숨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KTX 열차가 정차하고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한 열차들이 다른 선로를 이용하면서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시 상인연합회 35개 상인회장이 복합쇼핑몰 입점 허가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 상인연합회는 24일 "광주시는 상권 몰락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에 대해 상인들과 대응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35개 상인회장으로 구성된 연합회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소기업 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은 '빨대 효과'를 불러일으켜 원거리 상권까지 몰락시킬 위험이 크다"며 "매출, 점포 감소는 뻔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의 계획에 따라 신계백화점 확장 등 쇼핑몰 3곳은 도심과 그 인근에 입점해 악영향은 더욱 클 것이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인들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쇼핑몰 입점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 대응 방안을 논의하라"고 덧붙였다.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도시관리 계획 입안을 신청했다.
[광주광역시청] 광주시는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들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료를 지원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에 가입한 무주택 청년이다. 만 19∼39세 이하,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5천만원 이하, 혼인신고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연 소득 7천만원 이하 등 요건에 해당해야 한다. 이미 납부한 보증료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 신청은 26일부터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광주시는 30일간 자격심사 후 신청인 계좌로 입금할 계획이다.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회장: 노희정 광주교대 교수)는 7월 28일 광주교대 교육매체관에서 ‘2022 개정 초등 도덕과교육과정, 우리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라는 대주제로 2023년 연례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본 학술발표회는 전남초등도덕교과교육연구회(회장: 김영현 목포부설초 교장)와 광주교대 인성예절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교대(총장: 허승준), (사)한국인권교육원(원장: 김재형 조선대교수), (재)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가 후원한다. 이번 발표회는 초등도덕교과가 무엇을 가르칠 수 있고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학술 향연의 장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제1부 ‘초등도덕 3,4학년 교과서의 개발 방향과 특징’에 관한 서울교대 변순용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제2부에서는 4개의 분과로 나뉘어 초등도덕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18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경원(진주교대 교수)의 ‘2022 개정 초등도덕과 교육과정의 다중 중첩적 도덕성 형성’, 박형빈(서울교대 교수)의 ‘처칠랜드의 양심이론에 기초한 AI시대 초등도덕교육의 과제와 방향’, 송명희(대촌중앙초 교사)의 ‘A
[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창원시는 하반기 120억원 규모의 경영·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음식업점, 도·소매업, 개인 서비스업 등 창원에 사업장을 둔 골목상권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은 4년 이내다. 최초 1년간은 이자의 2.5%를 창원시가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8월 14일부터 자금한도 소진 때까지다.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창원시는 소상공인에 대해 옥외 간판, 입식 테이블 교체,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소화·방범 시설 확충 등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도 지원한다. 창원시는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50여개소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은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개선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창원시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회복을 돕기 위해 누비고 이벤트도 실시한다. 8월 한 달간 배달앱 누비고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모바일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 5천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인 1회에 한해 적용되고, 예산 소진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가위를 앞둔
폭우에 상승하는 황룡강 수위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광주·전남에 시간당 최대 67㎜의 '극한호우' 수준의 폭우가 밤사이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장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전남 모든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신안(압해) 160.5㎜, 무안(운남) 154.5㎜, 함평 154㎜, 광주(북구) 146.5, 목포 114㎜ 등의 비가 내렸다. 1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이날 새벽 기준 함평 67㎜, 신안(옥도) 64.5㎜, 무안(전남도청) 63㎜, 광주(광산) 56㎜ 등이다. 장맛비가 다시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신안(안좌) 351.5㎜, 무안(운남) 341.5㎜, 함평 221.5㎜, 목포 204.5㎜ 등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극한 호우에 근접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산정동의 한 멘션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배수 중이며, 산정동의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소량 침수가 발생했다. 함평 손불면의 한 농장에서는 침수로 인해 대피를 도와달라는 신고가 접수됐고, 무안 해제면에서
[광주CGI 센터] 광주시가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광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입주 기업을 찾아 소통한다. 광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CGI 센터, 아킴보(라마다 충장) 호텔 등 3개 권역이 지정됐다. 투자진흥지구 입주 기업에는 법인세, 취득세 등 세제 혜택과 입지·이전·설비 투자·고용·교육훈련·컨설팅 등 보조금이 지원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기생충'·'검은 사제들'·'관상' 등 시각특수효과(VFX)를 진행한 매그논스튜디오,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위치스 등 기업을 방문했다. 기업들은 입주기업 지원을 통한 장기 정착 유도, 문화산업 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 정책 등을 요청했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다 보면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도, 정책적으로 깊이 고민해야 숙제도 있다"며 "문화산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가 되도록 현장 중심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 채수근 상병 빈소 조문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폭우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해병대원 고(故) 채수근 상병 부모가 당부한 철저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묵묵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 상병 부모가 손으로 쓰고, 해병대가 공식 SNS에 공개한 편지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채 상병 부모는 편지에서 "해병대에서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같이 비통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 규정과 수칙 등 근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임무 수행 환경과 장비들을 갖추는 등 강고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19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 모니터에 표결 결과가 게시되어 있는 가운데 박준식 위원장(왼쪽 두번째)을 포함한 공익위원들이 회의실에 자리하고 있다] 19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24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 인상한 9천86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소상공인들은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이다.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더해 인건비 부담까지 늘면서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수익 상황이 더 열악해질 것이라는 하소연도 나온다. 한편에서는 '그나마 1만원을 넘지 않아 다행',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등의 반응도 있다. ◇ 편의점업계 "주휴수당 등 포함하면 1만3천원…한계 다다라" 편의점 업계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한다. 20년 이상 편의점을 운영해온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공동대표는 19일 "최소한 동결을 기대했는데 매우 아쉽다"며 "이번 결정에 실망하고 허탈해하는 점주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계 회장은 "수익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데, 인건비 등의 비용 부담은 계속 커지면서 현장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아르바이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