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전 특별검사]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9일 결정된다. 박 전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박 전 특검은 취재진 앞에서 "우선 여러 가지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에 사실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진술하겠다"며 "진실은 곧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200억 상당의 대가를 요구했는지, 휴대전화를 고의로 파손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었다.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결과는 이날 밤 또는 다음 날 새벽 나올 전망이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를 받는다. 우리은행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전날 '소상공인 인력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소상공인의 인력 지원을 위한 첫발을 뗄 수 있게 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은 현재 특정 업종에 근로자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업종·거리·시급 등을 모두 만족해야만 겨우 구인이 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국인 직원을 찾기 힘들어 궁여지책으로 고용했던 외국인 노동자도 코로나 이후 입국 제한 등으로 구인이 힘들어 매장 영업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소공연은 이에 특별법안의 상임위 심사와 법사위 심사, 본회의 표결, 정부 이송과 공포 등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 인력지원 특별법안은 정부가 소상공인 인력지원 계획 수립·시행, 인력 및 인식개선에 관한 실태 조사,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업종·직종별 인력양성사업 추진 등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기업銀·신보, 온라인 사업자 보증부 대출 출시](네이버 제공) 네이버파이낸셜은 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부 대출 'e커머스(전자상거래)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네이버가 밝혔다. 이 상품은 사업자에게 유리한 한도·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통한 사업 성장 가능성까지 신용 평가에 활용한다. 기업은행[024110]과 신용보증기금 모두 매출, 재구매율,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비금융 정보를 대출·보증 심사에 활용, 모든 사업자에게 최소 1%부터 최대 1.5%까지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최대 0.3%포인트까지 보증료율을 차감해준다. 대출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소요 시간을 단축했으며 기존의 사업자 대출과 비교해 업력과 매출 기준 등 신청 요건을 완화한 것도 특징이다. 네이버는 "3사 협력을 통해 그간 사업 성장성은 뛰어나지만, 매장이 없고 업력이 짧아 보증 대출 문턱이 높았던 온라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보완했다"며 "온라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가 협력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지 6
[도시의 기록자 워크숍](국립아시아문화전단재단) 연필과 일회용 필름 카메라로 광주의 옛 도심을 기록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B4특별열람실에서 '도시 기록자의 모임: 도시 기록자의 물건으로 광주 읽기' 워크숍을 연다. 30일에는 광주대 사진영상학과 조대연 교수가 '도시를 바라보다, 기록하다, 의미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둘째 날인 7월 1일에는 이경민 '서울수집'디렉터의 '어쩌다, 서울수집' 강연에 이어 도시기록 현장 실습이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ACC재단이 제공하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와 연필을 들고 동명동과 궁동, 서남동, 서석동, 장동 등 ACC인근 동네를 돌며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다. 참가자들이 기록한 사진과 글 등은 ACC문화상품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도시 기록자 모임은 20여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8천원이다. 참가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이 2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회사을 하고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오후 1시~ 3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차등 적용을 촉구했다.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단체사진]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대회사에서 "과중한 최저임금은 삼중고와 복합 위기에도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을 헤어 나올 수 없는 적자의 수렁에 빠뜨리고 근로자는 일자리를 잃게 되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측 두번째 오세희 중앙회장이 최저임금 동결 피켓을들고 외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오 회장은 "2024년도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이러한 소상공인의 현실을 적극 반영해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 적용이 반드시 관철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숙박·편의점·외식·미용업주들도 단상에 올라 소상공인이 직면한 현실을 토로하고 정부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소상공인 연합회 최저임금동결 퍼포먼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은 "직원들 월급을 올려주고 싶지만 한 달에 마이너스 200만원씩 찍으며
[일본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1974년 운전을 시작한 일본 혼슈 중부 후쿠이현 다카하마(高浜)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12년 만에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간사이전력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정기 검사 이후 운전을 정지한 다카하마 원전 1호기를 내달 하순에 재가동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간사이전력은 본래 이달 초순에 원전을 재가동하려 했으나, 화재 방호 설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재가동 시기를 늦췄다. 앞서 2016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운전을 개시한 지 40년이 넘은 다카하마 1호기와 2호기의 운전 기간 연장을 승인했고, 후쿠이현도 2021년 노후 원전의 재가동에 동의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수명을 '원칙 40년, 최장 60년'으로 유지해 왔으나, 참의원(상원)은 원자력발전소 운전 기간을 사실상 그 이상으로 늘리는 법률 개정안을 지난달 31일 통과시켰다. 일본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재가동 심사 등으로 정지된 시기를 전체 운전 기간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원전 수명을 연장할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다카하마 원전 1호기가 처음으로 60년을 넘겨 운전하는 원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 목 적 소상공인 업종별·지역별 단체의 규제·애로사항, 정책 발굴을 위해 소상공인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 지역연합회의 적극적인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의 조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지역협업 성장지원 사업추진 □ 2023년도 사업개요 (내용)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內 소상공인의 협력 인프라 구축 및 혁신성장 강화 지원 (대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지역 소상공인 등 (예산) 2억원 (지원규모) 40개 내외 지역연합회, 각각 최대 5백만원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지원규모 조절 가능 (지원절차) □ 운영개요 (지원대상) 소상공인연합회 지역연합회 운영규정에 따라 광역시·도 연합회장이 위촉된 지역조직 (지원방안) 신청서를 심사하여 선정지역 및 지원금액 확정 (지원사항) (운영일정) □ 신청 및 접수 (신청기간) 2023년 6월中 (신청절차) 광역 지역연합회 (지회) → 소상공인연합회 본회 신청 ※지부의 수요를 조사하여 지회에서 통합 신청 (신청방법) 이메일 또는 우편·방문 접수 (제출서류) 지원신청서 및 계획서, 기타요청서류 □ 선정절차 및 평가방법 (선정절차) (평가방법) 지역조직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를 구성하여 서류 심사 실시 (
[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 의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가 접수돼 이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기 옴부즈만은 이날 충북 청주 소재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해외시장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수출을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할랄 인증 상호인정 협약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오자 이를 농식품부에 전달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해 국내 할랄 인증기관 2곳이 인도네시아 할랄청에 상호인증을 신청해 지난해 현장 심사가 완료됐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조속한 심사 결과 회신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0월 17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식·음료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이 의무화되고, 인도네시아로 수입·유통되는 식·음료 제품도 모두 인도네시아 종교부 산하 할랄청에서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개별 기업이 인도네시아 할랄청에서 직접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도 까다로워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 간소화 ▲ 영세기업 및 스타트업 수출 진입을 위한 수출
["공공의료 파괴" 광주시립요양병원 증언대회] 임단협 갈등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 노조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부적절한 병원 운영 방식을 폭로했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는 2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노동자 증언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조 관계자는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보호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인데도 환자가 배식과 청소일을 돕거나 세탁물 정리를 하고 있다"며 "환자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환자가 환자를 목욕시키고 혈압 체크를 하는 등 의료보조까지 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져 오던 일이지만 보호자들에게 얘기할 수는 없었다"며 "병원 측에 개선을 요구했지만 바뀌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이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 20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가 노동자 증언대회를 열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측인 빛고을의료재단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2개 병동을 1개 병동으로 통합하고 의료·관리 인력을 줄였다고 지적했다.
[언리얼 엔진 도입 발표하는 넥슨 '마비노기'](사진:넥슨) 넥슨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서비스 19주년을 기념해 최신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도입한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는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마비노기 팬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마비노기'의 게임 엔진을 현재의 플레이오네 엔진에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오네 엔진은 '마비노기' 제작사이자 넥슨 계열사인 데브캣이 자체 제작한 3D 게임 엔진이다. 플레이오네 엔진은 마비노기가 2004년 첫선을 보일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구형 엔진의 한계 때문에 최적화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인 엔진 교체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용자 사이에서는 게임이 '리메이크'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민 디렉터는 "이번 여름 업데이트, 엔진 교체뿐만 아니라 더욱 사랑받는 '마비노기'가 되기 위해 쉼 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훈 넥슨 '마비노기' 디렉터](사진: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