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계단을 이용하고 장기화하는 가뭄 극복을 위해 물 절약 실천을 하자."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30일 오후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협 ESG(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실천 결의대회'를 했다. 농협은 ESG 실천 과제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계단 이용하기, 환경을 생각하는 '물절약 실천 캠페인', 찾아가는 농촌복지센터 운영, 영농봉사활동, 긴급 식수지원, 청렴문화 정착 교육을 제시했다. 특히 환경분야 절약운동으로 전남본부 건물 3개 층 이하 이동시 계단 이용하기와 매주 수요일 계단을 이용해 출근길 만들기를 실천할 방침이다. 양치 컵 사용하기, 수도꼭지 조절하기 등 물 절약 실천에도 나서기로 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학생 재능기부를 통한 '찾아가는 농촌복지센터'도 운영한다. 소멸위기 지역 50가구 미만 도서·산간 지역을 대상으로 장수 사진, 전등 교체 등도 할 계획이다. 박종탁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농협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에너지 절약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ESG 경영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곡고려인문화관, 한 야꼬브 작곡가 특별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의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고려인 작곡가 한 야꼬브(1943-2021)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 씨는 카자흐스탄 재즈 1세대 음악가이면서 고려극장 예술감독과 지휘자를 역임했고, 독립국가연합(CIS)의 고려인 거주지를 찾아다니며 아리랑을 비롯해 한민족의 구전 노래를 100곡 이상 발굴·복원했다. 재즈악단 '빅밴드'를 창단해 지휘자로 활동했고, 수많은 무대음악과 록오페라, 뮤지컬 등을 작곡해 민족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카자흐스탄 정부의 문화체육 공훈 훈장을 받기도 했다. 3월 말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한 씨의 음악 인생을 조명하는 육필 악보, 증명서, 사진, 신문, 서적 등의 자료를 공개한다. 김병학 관장은 "고려인사회의 엘리트이자 민족적 자긍심을 크게 높인 한 야꼬브는 고려인 현대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출처=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이웃과 먼저 인사하는 따뜻한 행복 동구 조성을 위해 관내 13개 동 전역을 중심으로 하는 ‘골목길(고샅길) 안부 인사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사회의 개인주의와 무관심으로 이웃 간 어색함과 쑥스러움에 인사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정서와 사회적 분위기를 전환해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안부 인사 캠페인을 비롯해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골목길, 각 동별 마을사랑채 등을 중심으로 ▲이웃 간 소소한 일상 정(情) 나눔 ▲우리동네 복지 홍반장 ▲찾아가는 복지학당 ▲다함께 동네 한바퀴 ▲움직이는 마을복지관 등 ‘주민 참여 마을복지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안부 인사 캠페인을 통해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기반으로 이웃과 먼저 안부를 묻고 인사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나부터 먼저가 아닌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을복지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장흥군청] 장흥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업 분야 상생 발전과 현안 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군 농축산업분야 3개 부서의 장, 지역 농협, 축협 조합장 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농업 현실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보다 잘살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행정과 농협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성 군수는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농·축협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농·수·축·임산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나주 시내를 운행중인 택시] 전남 나주시는 2월부터 법인·개인 택시의 부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나주에는 택시 269대가 운행 중이며 그동안 6부제를 적용해왔다. 나주시는 이와 함께 택시업계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택시 운전원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택시 랩핑 광고 비용을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린다. 택시요금 카드 결제 수수료는 1대당 매월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1만원을 인상해 지원한다. 시설 노후화로 승객과 택시 기사의 불편이 컸던 일부 승강장과 운전원 휴게실에 6천만원을 들여 비가림과 휴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정도관리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수질 등 8개 전 분야에서 정도관리 검증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정도관리 평가는 환경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도로 숙련도 시험과 현장 평가로 구분된다. 연구원은 지난해 2∼10월 대기, 수질, 먹는 물, 폐기물, 토양, 악취, 실내공기 질, 환경 유해인자 등 8개 분야 86개 항목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CG=연합뉴스TV] 전남 순천시는 27일 저소득 독거노인 2천853명에게 긴급 난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구당 20만원씩 총 5억7천900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715개 한파 쉼터에서 임시 거주하도록 했다. 노관규 시장은 "당분간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어르신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결빙으로 인한 낙상이나 난방기기 사용에 따른 안전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육군 31사단 혹한기 훈련]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닷새 동안 혹한기 훈련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훈련 기간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병력과 장비의 이동이 주야간 계획됐다. 31사단은 동계 전투준비태세 확립, 민·관·군·경 통합방위 수행 능력 및 상호 운용성 향상 등이 훈련의 목적이라며 교통통제, 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에 양해를 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기자회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주년을 맞아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엄정하고 신속한 법 집행으로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1년 동안 40건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해 48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사건은 7건"이라며 "그나마도 기소된 건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안전은 달라지지 않았고, 엄정한 법 집행도 없었다"며 "정부의 노골적인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공세에 중대재해는 오히려 증가했고 노동자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정부는 중소사업장에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세우기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신속한 법 집행을 통해 경영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효과를 발휘하도록 즉각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출처 : 구례군청] 전남 구례군은 사건 발생 후 74년이 지나 시행된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월 21일부터 실시한 여순사건 피해 신고 접수를 올해 1월 20일 자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구례군의 총 접수 건수는 680건으로 희생자 유족의 피해신고 접수가 677건, 진상규명 신고가 3건이다. 전라남도 지자체 중 여수, 순천에 이어 3번째로 많았으며 읍·면별 희생자 수는 산동면이 가장 많고 그 뒤로 간전, 토지, 마산, 광의 순으로 분포돼 있다. 군 관계자는 구례 지역 희생자가 최소 1,3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사건 발생 후 7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고 타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도 많아 피해 규모 대비 신고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지역주민과 유족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신고가 마감됨에 따라 희생자·유족 결정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접수 순서에 따라 면담조사와 자료수집 등 사실조사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추후 개정 가능성이 있는 신고 기간 연장에도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추정 피해 규모에 비해 신고 접수가 적은 것에 대해, 신고 기간의 연장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