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 시가지 (사진=장흥군청) 전남 장흥군은 장흥댐과 탐진강의 풍부한 물을 활용해 수열 에너지 시설을 구축한다. 장흥군은 100억원을 투입해 수열 등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장흥읍 일원에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수열 시범 실증단지, 수열 생물자원 보전시설, 수열 홍보관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수열 에너지 시설은 여름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대기보다 높은 물의 온도를 냉난방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탄소 배출량과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건소 등 기관에서 수열 에너지를 활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각각 45%, 42% 감축하고 에너지 비용도 연간 2억5천7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장흥군은 예상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깨끗한 물의 도시, 친환경 스마트 그린도시'의 이미지를 다지겠다"며 "수열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소도시형 그린뉴딜 모델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북구청] 광주시 북구가 지역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 30여 곳을 선정하고 사업비 1억 2천여만 원을 들여 도서구입비, 프로그램 운영비, 자원봉사실비, 동아리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관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을공동체형 ▲거점형 ▲특성화형 ▲일반형 등 4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되며 1곳당 175만 원에서 최대 8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북구 관내에 등록된 사립도서관으로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류를 갖춰 북구청 도서관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사업비의 5%는 자체 부담해야 하므로 도서관 자체 운영 예산이 없거나 등록 및 운영 기준에 미달하는 기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서관 운영 실태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북구는 오는 4월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공성, 자료관리, 자립의지, 주민참여 등의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 관내에는 주민 접근성이 뛰어나 독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작은도서관이 많다”며 “지역 주민 누구나 독서문화서비스를
[사진=연합] 전남 담양군은 6일 고향사량기부제가 도입된 지 두달만에 기부자가 1천200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기부금 총액은 2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기부자 90% 이상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이며, 최고 기부액은 500만원이다. 인구 4만5천명가량으로 군세(郡勢)가 그다지 크지 않은 담양군의 성과에 대해 전남도와 다른 기초자치단체들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두달만에 기부자가 1천200명을 돌파한 것은 대단하다"며 "다른 지자체에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해 8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석달 후 '담양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른 지자체보다 일찍 서두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천년 담양애(愛) 서포터즈' 발족과 향우(鄕友)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한 결과, 기부금 참여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 하이트 진로의 대표 소주 제품인 '참이슬'(200만병)에 고향사랑기부제 라벨을 부착해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답례품을 발굴하고, 타 지자체가 발행하는 구보와 군보 등에 담양군을 홍보하는 광
[출처=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최근 공공근로·지역공동체 분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비롯해 각 부서 안전관리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장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례로 들어 ‘중대재해처벌법’과 ‘안전 인식 및 주의사항’ 관련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자가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 예방과 대책이 중요한 시기이다”면서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은 물론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1절에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이 자신들의 집을 찾아와 항의한 주민들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해당 주민 A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집에 찾아와 항의한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신청함에 따라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를 내걸었고, 이에 대해 입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일부 주민들은 A씨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거나 아파트 밖에서 발코니를 향해 항의하기도 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주민 신고를 받고 일장기를 내건 가구를 두 차례 방문했으나 A씨 부부를 만나지 못했다. 오후 4시께 자진해서 일장기를 내린 A씨는 당시 "나는 일본인인데 한국이 너무 싫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A씨는 본인이 일본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세종시 측은 "입주민 카드에는 한국인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접수된 민원으로 수사팀에 사건 배정만 된 상황"이라며 "민원인 조사를 통해 이들이 어떤 부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건지 들어보고 수사 방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광주지역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동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지원사업 정보격차를 줄이고, 사회적경제 영역의 다양한 연대와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진행된 설명회는 지역 사회적경제 유관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로 찾아오는 사회적경제 설명회’도 함께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살림’(광주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 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추진 방향과 분야별 사업을 안내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주관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계획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지원 ▲사회적경제 가치 창출 협력 프로젝트 등을 소개해 동구 사회적경제 기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사회와 주민과 함께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가 커질수록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200여 곳의 동구 사회적경제 기업이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시민 대부분이 생활 쓰레기 문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절반 가까이는 집 근처에 소각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3∼17일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온(on)'에서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천277명 중 3천125명(95.4%)은 생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42.3%는 매우 심각, 53.1%는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 가까이(57.1%)는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소각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신의 거주지 근처에 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36.6%)보다 반대(48.8%)가 많았다. 찬성 이유로는 필수시설(41.0%), 반대 이유는 주민 건강과 환경적 피해(62.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소각시설과 연계해 설치했으면 하는 주민 편익 시설로는 공원·수영장·골프연습장·캠핑장 등 체육 레저시설(43.7%)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도서관·공연장 등 교육문화시설(24.1%), 평생학습관 등 복지시설(14.0%), 주민지원기금 조성(10.6%), 키즈카페 등 놀이시설(6.1%)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
[출처=광주북구청] 광주시 북구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기업(생업) 경영환경 규제혁신 과제’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 등 국민 살림살이 관련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기업의 경영활동 제약 해소 ▲소상공인 생업여건 개선 ▲신산업 규제 합리화 ▲일자리 창출 ▲취업․창업 기회 확대 등이며 복수 공모도 가능하다. 응모된 과제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 및 관계부처 심사・협의를 거쳐 우수과제를 선정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부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북구는 발굴된 과제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규제는 신속하게 개선하고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규제는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북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해 기획조정실로 이메일(parkch13@korea.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기획조정실(☎062-410-6067)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한 규제개선으로 풀뿌리 경제주체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기찬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강진 백운동원림 전경 (사진=연합) 전남도는 케이(K)-콘텐츠 촬영지로 급부상한 강진 백운동원림, 목포 시화골목, 보성 열화정,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3월 봄나들이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강진 백운동원림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홍보 포스터와 여러 장면의 배경이 된 왕대나무숲은 백운동원림의 인기 장소다. 목포 서산동 시화골목 일대는 1970~80년대 건물이 남아 있는 복고풍(레트로) 여행지로 목포 여행 필수 코스다. 시화골목 입구에 위치한 '연희네 슈퍼'는 영화 '1987' 촬영지로 유명하다. 보성 열화정은 주변 숲을 살려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하는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최근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남녀 주인공의 궁중 로맨스가 아름답게 연출돼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1960~1980년대 서울 변두리, 달동네, 순천 읍내를 재현한 세트장이다. 드라마 '파친코',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등 70여 편의 영상 작품을 촬영한 곳이다. 옛날 교복 체험, 고고장 등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사진=전남농협)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나주권역보증센터는 28일 '2023년 사업추진 및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나주센터 임직원들은 사업추진 목표액(신규보증 3천479억원) 달성과 청장년 창업농 보증지원 확대를 다짐했다. 청렴농협 구현을 위한 범농협 '3행(청렴·소통·배려)·3무(사고·갑질·성희롱) 실천 운동'도 결의했다. 정길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장년 창업농 및 스마트팜 등 미래 첨단 농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나주센터는 앞으로도 청렴 농협 구현과 농림·어업인의 보증지원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