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5월 1일(선적분)부터 페루산 수산물에 대한 위생·검역증명서 전자증명 시스템을 동시에 도입한다. 양 기관이 전자증명서를 활용하게 되면 페루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위생·검역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게 되어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수입자는 전자증명 시스템 도입으로 종이 증명서를 각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를 통해 페루 국립수산보건청이 전송한 전자증명서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페루산 수산물 검사(식약처)와 검역(수품원)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통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최근 국제사회는 증명서 위변조 관리 강화, 수입통관 간소화 등 목적으로 전자증명서로 전환하는 등 종이 없는 무역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전자증명 시스템이 구축되면 종이 서류 발급·확인·보관이 필요 없어 효율적인 검사와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고, 종이 문서 감축에 따른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식약처(검사)와 수품원(검역)은 각 기관에 전자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각각의 국가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구축·운영해 왔으나
영암군이 4/25일 삼호읍 용두마을을 잇는 농어촌도로를 개통했다. 농어촌도로 개통 이전, 용두마을은 도로 폭이 좁고, 오래돼 차량 통행이 쉽지 않았던 지역이었다. 이번 농어촌도로 건설은 용두마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총사업비 16억원으로 1년 동안 총연장 570m, 도로 폭 8m의 2차선 도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영암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7억원을 교부받아 재정 부담을 줄이며 사업을 진행했다. 용두마을 농어촌도로 개통으로 원활한 차량 소통, 통행 안전성 향상, 농산물 운송 및 농업 생산 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 개설과 함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 부지에는 차량·농기계 등을 주차할 수 있는 마을 공유지도 추가 조성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이 마을 공유지는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에도 쓰이고 있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농어촌 지역의 도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해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영암군이 4/30일 군청에서 ‘2025년도 제3차 공직자 직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자의 직무 전문성 제고, 정책 실행력 강화 등을 취지로 한 이날 교육은 ‘보도자료 작성 및 홍보전략’ ‘예산 편성 및 집행 실무’를 주제로 진행됐다. 보도자료 작성 및 홍보전략 교육은 안현주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장이 강사로 나와 △기자가 선호하는 보도자료의 구성법 △실제 기사로 채택되기 쉬운 내용 구성법 △기자 응대법 등을 전했다. 특히, 모바일 시대에 맞춤한 이미지·영상 중심 홍보, 독자의 흥미·궁금증 해소 위주의 기사 작성 등의 노하우가 제시됐다. 이어진 예산 편성 및 집행 실무 교육은, 박한글 영암군 예산팀장이 맡아 ▲예산 용어의 이해 ▲연간 편성과 집행 프로세스 ▲추경 및 이월 처리 ▲예산 낭비 방지 사례 등을 설명했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정책 전달력과 행정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제1차 교육에서 기획보고서 작성, 제2차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5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농심에서 ‘너구리 이동식 라면 가게’를 오픈한다. 너구리에 들어가는 다시마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 금일도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다시마로, 완도산 다시마를 가공 없이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농심의 대표 상품이다. 특히 농심에서 해마다 다시마를 구매하여 어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어 완도군과 농심의 43년간의 인연은 지역사회와 기업을 잇는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히고 있다. 농심에서는 지난해에 방문객들의 줄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큰 인기였던 ‘너구리 라면 가게’를 올해도 완도 대표 축제인 장보고수산물축제에서 문을 연다. 올해는 ‘너구리 이동식 라면 가게’를 운영해 구매자가 취향대로 직접 라면을 조리하여 먹을 수 있도록 하고, ‘플라잉 다시마를 던져라!’, ‘다시마 라면 추천’ 등의 이벤트와 포토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심과의 협력이 다시마 납품을 넘어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인연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nb
완도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Y-FARM EXPO 귀농 귀촌 지역 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어·귀촌 정책 홍보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는 연합뉴스와 NH농협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10여 개 중앙부처가 후원한 행사로, 전국 지자체 및 관계 기관이 참여해 귀농 귀촌을 주제로 한 정책과 사례를 소개했다. 완도군은 1:1 귀농 귀촌 상담을 진행하고 귀농어·귀촌 지원 정책,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울모래·불목 마을), 농산어촌 유학 단지 운영, ‘2025 완도 방문의 해’ 치유 페스타 등 주요 시책을 적극 알렸다. 특히 유튜브·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 SNS 가입 캠페인을 전개해 도시민과 지역의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완도의 자연환경과 정책적 장점을 알릴 수 있었으며, 귀농·귀어를 생각하는 도시민들과의 실질적 접점을 확대할 수 있었다”면서 “귀농어, 귀촌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완도군은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하는 완도 치유 여행’ 이벤트를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벤트는 부모님과 함께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카네이션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에 대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벤트 대상은 완도로 여행 온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완도군 외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며, 카네이션은 선착순 100팀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카네이션은 ‘완도 치유 페스타’ SNS 팔로우 후 완도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해조류센터 앞에 마련된 완도치유페스타 현장 안내소(해변공원로84) 방문하여 인증하면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완도를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치유페스타 현장 안내소에서는 관광객들이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을 전용 부스에서 인화해서 가져갈 수 있는 사진 인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군은 2025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여행 경비의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과 부안군의 농촌지도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기탁을 실천하며, 지역 간 상생 협력과 우정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농촌지도자 진안군연합회와 ㈔농촌지도자 부안군연합회의 임원 및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각 상대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농업 현장의 정보 공유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뜻깊은 행보다.진안군연합회는 지난 4월 8일 부안군에 총 11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으며, 이에 화답해 부안군연합회도 지난 4월 30일 진안군에 같은 금액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양 지역 연합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상호 농업 발전과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십시일반’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농촌 현장을 이끄는 부안군 농촌지도자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충실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병만 부안군연합회장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진안군 발전에 작은
전북 진안군의 ‘진안홍삼스파&빌(홍삼한방타운)’과 ‘국립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는 도내 우수 관광자원을 발굴해 치유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으로, 선정된 시설에는 ▲치유관광 프로그램 고도화 ▲상품화 컨설팅 ▲국내외 홍보·마케팅 ▲의료관광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선정으로 진안군은 지난해 지정된 ‘진안고원치유숲’에 더해 총 3개소가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생태·치유 관광도시 진안’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뷰티·스파 분야에 선정된 ‘진안홍삼스파&빌’은 음양오행과 양생 이론을 바탕으로 한 체류형 건강 스파 시설이다. 홍삼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양바데풀, 아로마테라피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몽골·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특히, 해당 시설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약 40억 원 규모의 공간 개선 사업을 통해 루프탑 라운지 리모델링과 인피니트풀 조성을 추진,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관광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nbs
진안군이 추진 중인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4월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도서관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서관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 작은도서관 운영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은 연면적 2,50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열람실, 문서고, 다목적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군은 이용자 편의와 쾌적한 독서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설계용역의 추진 현황과 더불어, 그간 제기된 의견들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군은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완료,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도서관 설계와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우려 사항을 공유하며, 특히 행정과 주민 간의 소통 부족으로 인한 오해
대전 유성구는 관내 직능단체가 영남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827만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금 활동은 지난 8일 유성구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기탁에 이어 민간 직능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어졌다.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자원봉사협의회 등 유성구 관내 다양한 단체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직능단체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성구 주민들이 모은 정성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