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오전 도정에 복귀해 집무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고유가 대응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항공 유류할증료, 타운홀미팅 후속조치 등 현안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이날 회의를 열며 “민선 8기가 계획하고 추진해온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도정이 원활히 출발할 수 있도록 성과를 정리하고 보완할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 마지막까지 다해야 할 책임”이라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1차 추경 편성을 꼽았다. 정부는 지난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에 추경 관련 지침을 통보했다. 이번 추경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비롯한 소득 하위 70% 이하 도민에게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포함된다. 오 지사는 “고유가로 힘든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제출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5월부터 적용되는 국내선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 문제도 집중 논의됐다. 유류할증료가 기존 대비 4배 이상 오를 경우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오 지사는 “공항을 보유한 부산·광주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탐라홀에서 박천수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주간 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최종 선정 준비부터 복지 홍보 강화, 고사리철 안전사고 예방까지 도정 현안을 점검했다. 박 권한대행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도내 의료기관이 독립 진료권역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도민들이 제주에서 진료받더라도 잘 치료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규정을 개정 고시하면서 기존 11개였던 진료권역을 14개로 확대하고 제주를 독립 권역으로 분리했다. 도는 오는 6월 지정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8~11월 지정평가, 12월 결과 확정을 거쳐 내년 1월 상급종합병원 진료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권한대행은 도내 종합병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평가 체계에 맞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올해 3월 기준 누적 이용자 1만 7,000명을 넘어선 제주가치돌봄, 계획 인원의 두 배 가까운 신청이 몰린 손주돌봄수당, 220개 팀·1,007가구로 확대된 수눌음돌봄공동체 등의 성과를 공유하며 도민들이 정책을 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인간 중심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 인공지능 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증가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인간다움을 갖추고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인공지능(AI)을 책임있게 활용하는 제주교육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사람을 키우는 책임과 공감 교육’을 위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학습문화 조성 및 책임있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소양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제주의 자연·문화·역사를 소재로 한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료를 활용하고, 학교급별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9월에 보급하는 한편,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9교)를 운영하여 학생 주도의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교실 문화를 형성한다. 아울러 독서·인문, 예술, 체육 활동과 인공지능을 연계해 인간 고유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고, 팩트체크 교육과 사이버폭력 및 디지털 성폭
유네스코가 공식 지정한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를 맞아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0일 제주에서 열렸다. 유네스코 기념해는 회원국이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로, 한국 인물로는 다산 정약용(2012년), 김대건 신부(2021년)에 이어 백범 김구 선생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한라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천수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강혜선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및 보훈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선열의 결의를 되새기는 무대와 미래 세대의 감각으로 재현하는 무대가 나란히 이어졌다. 첫 번째 뮤지컬 공연 '타국에서 세운 대한민국'에서는 이상봉 의장과 강혜선 지부장이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을 직접 낭독했다. 이어 청소년 뮤지컬단‘카이노스’와 비보이‘그레이즈 크루’가‘대한이 살았다’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래 세대가 이어갈 나라 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디지털 교육 협력 사업과 관련해 몰도바공화국 교육연구부의 감사 서한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교류협력국 디지털 교육 지원(KLIC)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부터 이어진 제주도교육청과 몰도바 교육기관 간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 있다. 몰도바 교육연구부는 서한에서 도교육청의 진정성 있는 협력과 전문 인력 파견, 학습 기기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이 자국의 디지털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뢰 관계가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교육 전문가와 디지털교육 세계화 교사단들의 활동을 통해 몰도바 교사들이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방식을 현장에 적용하고 교육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하이브리드 학습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업의 연속성이 확보됐고 취약 계층 학생들의 디지털 접근성과 학습 기회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교육청은 그동안 몰도바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교육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며 현지 교사 78
제주도교육청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는 7일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항공우주 산업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관·융합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은 제주 미래 전략 산업에 발맞춰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첨단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학생들이 기초 기술부터 첨단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해 도청 우주모빌리티과, 도의회 관계자,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우주항공청 우주환경센터 등 산업·연구 분야 주요 인사와 동창회, 학부모회, 학생자치회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해 기관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미래관 사업은 2024년 10월부터 3월 16일까지 총사업비 126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항공우주 실습 공간 조성을 위한 융합관 공사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9억 4천 원을 들여 진행됐다.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두 개의 핵심 공간을 조성해 체계적인 기술 습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신축된 미래관은 초정밀 가공 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밀링가공실·선반가공실·기계요소설계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교육감실에서 ‘2025년 지역업체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8개 학교와 기관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교육기관이 지역 물품을 우선 구매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생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확대를 위해 관련 부문 시상을 새로 도입했으며 선정 기관들은 법정 의무구매 비율(1.1%)을 훨씬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며 장애인 기업 기반 강화와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섰다. 지역업체 우선구매 우수기관은 지역업체 구매율 80%와 온라인쇼핑몰 이용 자제율 20%를 합산해 선정됐고 선정 기관은 한동초등학교(96.55%), 함덕중학교(98.19%), 삼성여자고등학교(93.89%), 서귀포학생문화원(94.36%)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은 물품 및 용역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율이 높은 기관을 선정했으며 장전초등학교(5.17%), 서귀포대신중학교(2.48%), 중문고등학교(2.03%),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정보공개 종합자료집'초안에 대해 4월 7일부터 4월 20일까지 14일 간 공개 및 도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번 '제주 제2공항 정보공개 종합자료집' 초안 공개는 2025년 11월 11일,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공표한 “제2공항 관련 자료를 도민사회에 투명하고 종합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정보공개 자문단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공표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025년 12월 4일, 각 분야(갈등, 정보공개, 조류, 지하수, 항공, 환경영향) 전문가 및 실무 운영팀으로 ‘제주 제2공항 정보공개 자문단’을 구성하여 '제주 제2공항 정보공개 종합자료집'초안을 작성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 제2공항 정보공개 종합자료집'초안에 중립성, 객관성, 체계성, 공정성, 도민의 자율적 판단 존중, 이해 증진 등의 정보공개 원칙에 입각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국책연구기관 등에서 공식 절차를 거쳐 생산·공개된 자료를 수록했다. 이 자료집 초안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제1부에서는 지난 1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박천수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권한대행 체제 전환 후 첫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 대비, 성과 관리 내실화 등 전 분야 업무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도청 탐라홀에서 실국단장 등 주요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권한대행은 회의 서두에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부서가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수치로 함께 제시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오름 탐방 경험을 비유로 들었다. 이정표가 잘 갖춰진 오름과 그렇지 않은 오름의 차이처럼, 어디까지 왔고 얼마나 남았는지를 숫자로 함께 보여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취지였다. 특히 사업 성과를 평가할 때도 예산 확보나 사업 시행 자체를 성과로 보지 말고, 고용 창출·매출 증가 등 실질 지표로 측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 부서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부서별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음성 복제 등 인공지능(AI) 악용에 취약한 고령층 피해 예방 대책을 고민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4·3 희생자 유족의 오랜 염원인 도외 발굴 유해의 신속한 신원확인과 진실규명을 위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도청 집무실에서 송상교 진실화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4·3 행방불명인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과거사법' 개정안과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계기로 마련됐다. 오 지사는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 가운데 제주 4·3 희생자로 추정되는 행방불명인의 신원확인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진실화해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면담에서는 경산 코발트 광산 등 도외 발굴 유해의 신원확인 성과를 비롯해 육지 형무소 희생자 조사, 재일동포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지원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오 지사는 4·3 희생자뿐 아니라 한국전쟁 과정에서 희생된 민간인 미수습자 문제도 거론하며, 사상적 피해와 전쟁 피해를 함께 입은 유족들의 고통에 주목했다. 송 위원장은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 사업 확대를 위해 제주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