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발효 육제품에서 항균·항산화 활성을 가진 유산균 2종을 발굴한 데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곰팡이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축산물에서 분리한 토착 유산균 수백 종을 평가해 유산균 2종(‘락티플란타럼(G2)’, ‘레비브레비스(H8)’)을 선발했다. 이 유산균 2종은 곰팡이와 식중독균을 90% 이상 억제하는 항균 활성을 보인다. 특히 25도에서 30시간 이상 배양 시 항균물질 생산이 가장 활발하고, 냉장 상태에서도 8~10주간 항균력 유지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과 전남 해남의 발효소시지 제조 현장에서 유산균 배양액을 제품 표면에 두 차례(제조 직후, 건조·발효 3일 후) 분무한 결과, 곰팡이와 세균 증식이 크게 억제됐다. 남원에서는 건조·발효 5주 후 곰팡이 수가 99.99% 감소(6.3→2.3 log CFU/㎠)했고, 해남에서는 숙성 10주 후 99.9%가 감소(6.0→3.6 log CFU/㎠)하는 등 제품 폐기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색, 향, 수분 등 품
외교부는 11월 6일 21:00-22:30 간 김선영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제6차 재외공관 경제안보 담당관 회의(화상)를 개최하여 재외공관 경제안보 대응 역량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 회의에는 약 35개 재외공관의 경제안보 담당관들과 기획재정부 공급망 대응 담당자가 참석했다. 김 국장은 대내외 경제안보 환경이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 정부의 경제안보 대응의 전초기지로서 재외공관의 현지 정보 파악 및 초동 대응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외공관이 경제안보 리스크 징후를 적시에 파악하여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각 재외공관의 경제안보 담당관들이 EWS 운영 상황, 각 지역별 경제안보 관련 정책입법 동향 등을 공유하는 한편, 참석자들은 해외 재외공관 중심 민관협력 체계 구축 계획, 재외공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arly Warning System, EWS) 고도화 방안 및 범정부 공급망 위기 도상훈련(TTX)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본부-재외공관-관계부처 간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경제안보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완도군은 지난 6일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사회적 경제 주체 발굴·육성을 위해 ‘2025 완도군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아카데미는 입문·심화 과정을 병행해 운영되며, 사회적 경제 창업에 관심 있는 군민과 지난해 아카데미 수료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진행된다. 입문 과정은 사회적 경제의 이해, 법인 유형에 따른 특성, 협동조합의 이해 및 설립 절차 등 기본 이론을 중심으로, 심화 과정은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사회적 가치 지표(SVI) 실습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료자에게는 내년도 사회적 경제 기업 지정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군에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7일 오후 2시 나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22회 전남교육음악제’를 개최한다. 전남중등음악교육연구회 주관으로 2003년 시작된 전남교육음악제는 매년 다른 주제로 전남의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역사의 울림으로, 미래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8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남 중등 음악 교사와 협력 교원 등 80여 명이 출연하며, 마지막 무대인 ‘Sing Together’에서는 합창단과 관객이 ‘아름다운 나라’합창을 통해 교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연출한다. 전남중등음악교육연구회 이기천 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사와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의 희망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농촌 정착을 돕고 지속 가능한 농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경영 초기 단계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영농 자금과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 연도 기준 18세에서 39세(1985~2008년생)의 청년 중, 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인 자 또는 예비농업인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독립경영 연차에 따라 1년 차 110만 원, 2년 차 100만 원, 3년 차 9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월별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농가 경영비, 영농활동비, 일반 생활비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정책자금을 통해 세대당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연 1.5% 고정금리, 5년 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자금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농업용 화물자동차 구입 등
장수군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매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쌀 판매를 지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6일 번암면을 시작으로 △장계면·계북면(11일) △천천면(12일) △계남면(13~14일) △장수읍(14일) △산서면(24일~12월 3일) 순으로 읍면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올해 장수군의 공공비축미 총 매입물량은 3,851톤으로, 이 중 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이 포함되며,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해담쌀’ 두 품종이다. 장수군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3,851톤(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으로 매입품종은 신동진, 해담쌀 2종이다. 군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지급할 계획이다. 단,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에는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공공비축미 매입 농가는 매입품종을
고흥군은 고흥 수제맥주 브루어리 일원에서 열리는 ‘고흥비어락’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지난 6일 행사장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고흥군을 비롯해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민간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소방·교통·전기·안전·시설 등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합동점검반은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및 소방시설 설치 여부 ▲행사장 주요 동선 내 안전요원 배치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전기·시설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행사가 야간에 진행되고 수제맥주를 주제로 한 만큼, 조명시설과 전기 안전, 주취자 관리, 관람객 동선 확보 등 야간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안전은 모든 행사 운영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세심한 사전 점검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비어락’은 고흥전통시장에서 진행 중인 ‘별별야시장’과 ‘별별마켓
고흥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2025년 하반기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무이행사항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흥군 42개 전 부서와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59개소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전보건 관리체계 의무이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자체 점검표를 마련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조치 이행 여부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및 보호장비 지급 실태 ▲부서별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 수립 및 이행사항 ▲안전점검 기록 관리 현황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점검 결과 미비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필요시 담당자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단순한 점검을 넘어 실질적인 예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산업현장과 공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법적 책임이 부과되는 만큼 모든 부서가 법령을 준수하고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고흥군은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 풍양면 고흥유자축제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헬로콘서트 좋은날’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결정된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기념하고 올 한 해 동안 고생한 군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고흥유자축제장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는 MC 류지광, 소유미를 비롯해 장민호, 박주희, 강혜연, 최수호, 은수형, 퓨전국악신비, 황우림, 류지광, 소유미, 허찬미, 영기 등 총 11팀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3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콘서트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고흥의 문화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스마트팜혁신밸리 일원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2025년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덕면 가야리 3742-1 일원의 유휴공간을 녹색생활권으로 전환해 교육생·방문객·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심신 회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생활환경숲에는 숲 조성, 산책로, 야외 쉼터, 잔디 광장 등 다양한 휴식·체험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팜 교육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치유·학습·여가가 공존하는 복합 녹지공간으로 꾸며진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마트팜혁신밸리 일대를 단순한 농업기술 교육 공간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활 속 녹색 힐링존’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이번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은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휴식뿐 아니라,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녹색공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