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택배기사'](사진:연합)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가 참신한 소재와 볼거리를 앞세워 공개 첫 주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SF(Science Fiction)가 겪어온 부진을 씻어낼지 주목된다. 17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5월 8∼14일 '택배기사'의 시청 시간은 3천122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가장 많다. 넷플릭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청 시간을 집계한다. 이를 고려하면 '택배기사'는 지난주 금요일인 12일 처음 공개되고도 주간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해 일단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택배기사'는 공개 이튿날인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TV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집계 자체가 공개되지 않은 15일을 제외하면 3일 연속 2위에 오른 것이다. '택배기사'는 혜성 충돌로 지구가 멸망한 지 40년이 지난 2071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부족해진 생필품과 산소를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폭력 집단 '헌터'와 사투를 벌이는 택배기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드라마는 제
[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행가는 달’ 6월, 국민들의 여행을 응원할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쏟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6월 1일(목)부터 30일(금)까지 ‘2023년 여행가는 달’을 추진한다. 올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으로 나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고, 영화처럼 멋진 여행의 주인공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은 절찬 여행 중’을 주제로 진행한다. 6월 ‘갓성비’ 여행 : 교통 최대 50%, 숙박 3~5만 원, 테마파크 1만 원 할인 6월 한 달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숙박, 테마파크 할인 혜택이 ‘갓성비’ 여행을 돕는다. 먼저 관광상품(숙박, 체험권 등)을 결합한 KTX와 6개 노선 관광열차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국내 5개 노선 지방도착 항공권, 시티투어 버스와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할인 상품은 5월 24일(수)부터 사전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다. 숙박 부문의 경우, 5만 원 숙박할인권은 5월 30일(화)부터 6월 1일(목)까지 발급하고 함께 참여하는 12개 광역 지자체에 등록된 7만 원 초과 숙박시설을
[시나리오 작가 문지원](사진:연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극본을 쓴 문지원 작가가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제작사 바른손스튜디오는 15일 문 작가가 연출하는 장편 영화 '데프 보이스' 제작을 확정하고 내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작가가 장편 영화를 직접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멧'으로 2005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은 그는 '바다를 간직하며', '리튼 온 더 보디'(Written on the Body), '코코코 눈!' 등 단편 영화를 연출해왔다. 그러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소녀가 증인으로 법정에 서는 이야기인 '증인'(2019)이 롯데 시나리오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각본가로 첫 장편 영화에 도전했다. 이어 같은 장애를 안고 있는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집필해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데프 보이스'는 청각 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주인공이 20년 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일본 작가 마루야마 마사키의 소설 '데프 보이스 - 법정의 수화 통역사'가 원작이다. 문 작가는 "농인과 청인 사이 경계에 선 주인공이 '코다'(CODA, ch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사진:연합)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자성을 통해 무생의 면목을 깨달은 분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탈과 안락을 얻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그는 불기 2567년(서기 2023년) 부처님오신날(5월 27일)을 앞두고 이날 발표한 봉축법어에서 "탐욕 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타적 덕성을 깨달은 분은 함께 아파하고 치유하는 보살의 대기대용을 얻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파 대종사는 "이 세상 고통은 사랑과 자비의 헌신 없이는 줄어들지 않고 중생의 고통을 제 몸에 담는 비원 없이는 구제되지 않는다"며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대비의 한 생각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바꾸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날마다 미워하고 다투며 얼굴을 붉히는 이웃이 부처 될 사람이며 불조대기를 갖춘 진리의 구현체"라며 "오늘 우리가 밝힌 자비의 등불은 좌절의 상처를 입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오만해진 사람들에게는 회심의 눈을 뜨고 자기를 낮추게 하는 하심의 등불"이라고 덧붙였다.
[가수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 가수 아이유 측은 최근 표절 의혹이 다시 제기된데 대해 "가수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고발인은 (문제되는 노래의) 작곡가를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며 "일부 작곡가가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제삼자가 무리하게 가창자만을 고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앞에서 ‘청춘마이크’에 참여한 한 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래 청년세대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청년 교류의 장인 ‘2023 청년문화주간’을 처음 개최한다. 청년문화주간은 ‘미래세대가 전하는 울림, 문화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에는 청년이 직접 공연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누림(13~14일)’ 축제를 시작으로 ‘청년문화포럼’(15일), ‘청년 연대 릴레이 정책간담회’(16~18일), ‘청년인턴 교류대회’(19일)로 이어진다. 문체부는 ‘청년문화주간’에서 모은 미래세대의 메시지를 빠짐없이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전 개막행사인 ‘문화누림’ 축제는 13일과 14일 예술의전당 계단광장 일원에서 연다. 지난해 ‘청춘마이크’ 우수 12개 팀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에 선보인다. ‘청춘마이크’는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대한민국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갖춘 예술가로
[2022년 광주 충장축제](사진:연합) 도심 속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글로벌축제추진단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충장 발光'을 주제로 제20회 추억의 광주 충장축제를 준비 중이다. 축제의 시작과 마무리에 문화적 코드를 연동시킨다는 계획인데 '불'을 매개로 한 상징 의식을 준비 중이다. 개막 기념식에서는 올림픽 성화 봉송처럼 불을 지피는 기념 점화가 이뤄지고 충장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서도 불을 나르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폐막 기념식은 기억을 태운 흔적을 뜻하는 '재'를 가지고 기억 활동의 정화 과정을 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 기억을 모으는 '기억정원'에 일반 참가자들이 초를 밝히고, 금남로 일부 구역에서는 작은 모닥불을 피워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마련된다. 세발자전거 레이싱이나 추억의 롤러장, 이동형 주제 공연, 충장로 거리 투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광주 버스킹(거리공연) 월드컵은 지난 행사 경험을 토대로 더욱 알차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상금 규모를 줄이는 대신 숙박비
원당목장 (사진 = 한국관광공사) 원당목장(원당종마목장)은 서울 근교의 산책·피크닉 명소로 사랑받는다. 이곳은 1984년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육성하고 사육할 목적으로 조성했으며, 현재는 경마 관계자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1997년부터 목장 시설 일부를 일반에 개방했으며, 이국적인 경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들었다. 업무 시설이라 개방 구역이 제한되지만, 목장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다. 피크닉존, 포토존, 벤치 등이 있어 쉬엄쉬엄 돌아보기 좋다. 음식물과 돗자리 반입이 허용되며, 일반인 출입 구역에서는 어디든 피크닉이 가능하다. 단 취사나 음주, 텐트 설치는 불가하다. 원당목장 이용 시간은 수~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없다. 조선 시대 세 능(희릉·효릉·예릉)인 서삼릉(사적)과 이웃해 함께 돌아보면 알차다. 고양에는 서오릉(사적)도 자리한다. 서쪽에 있는 다섯 능(창릉·경릉·명릉·익릉·홍릉)을 일컫는데, 나무가 울창해 봄날 산책 코스로 손색없다. 아이와 함께라면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가와지마을에서 발견된 볍씨를 테마로 꾸민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을 추천한다. 알파카농장, 비단잉어관, 고양민속박물관, 무박캠핑장, 난타교육관 등
[사진=ktv캪쳐] 5월 4일부터 조계종 산하 사찰에 방문할 때 관람료가 면제된다. 정부가 대신 관람료를 지원해주고 민간에서 소유하고 있는 국가지정 문화재의 무료 관람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늘부터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전국 65개 사찰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국가지정 문화재 소유, 관리자가 관람료를 면제, 감면할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올해 예산에서 약 419억 원을 관람료 지원 사업비로 반영했으며 개정안 시행에 따라 문화재청은 대한불교 조계종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키로했다. 또, 다음 달까지 조계종 이외에도 국가지정 문화재 소유, 관리 단체를 대상으로 관람료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1970년대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됐던 문화재 관람료는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에도 민간이 운영하는 사찰 등에서는 징수가 계속 이뤄져 현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등산을 목적으로 지나가야 하는 경우에도 사찰에 관람료를 내야 했기 때문에 문화재청은 이번 관람료 면제 조치로 현장 문제가 해소돼 국민의 문화 향유권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간의 문화재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4월부터 6월까지 청와대 녹지원, 헬기장, 소정원 등에서 누구나 푸른 계절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민 품속 살아 움직이는 청와대에서 국립국악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극장, 국립오페라단, 한국문화재재단 등 국립공연예술단체 및 공공기관과 함께, 4월 21일 열리는 전통연희를 시작으로 창작 인형극, 무용 공연 등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을 6월까지 선보인다. 먼저,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청와대 녹지원에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민속음악의 정수를 전하다'를 주제로 전통연희 '사철사색'을 공연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녹지원의 푸르른 녹음을 배경으로 신명 나게 즐길 수 있는 길놀이와 사자놀음, 줄타기, 판굿 등 봄의 생동감이 가득한 무대를 청와대를 찾은 내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청와대 헬기장과 소정원에서는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봄맞이 청와대 작은 음악회 '봄봄''이 열린다. 전통예술단체들이 기악, 성악, 무용, 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