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나고 자라 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천만 영화에 올려놓은 충무로 대표 영화인인 윤제균 감독] (사진=CJ ENM 스튜디오스) 부산에서 나고 자라 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천만 영화에 올려놓은 충무로 대표 영화인인 윤제균 감독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대한민국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정책브리핑에 보낸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통해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피난민이 부산으로 모여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치열하게 살고 목숨을 지켜내면서 부산의 발전을 이뤄냈다”며 “그런 그들의 간절한 염원이 바로 2030 부산 엑스포이며, 부산에서 세계적인 엑스포가 열리는 것을 보게 해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부산의 자신감과 저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한국전쟁 후 70년 만에 대한민국은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경제규모 10위권 내에 드는 부강한 나라가 됐다”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을 때 대한민국 국민의 땀과 노력으로 기적을 이뤄냈고, 그 중심에 부산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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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공연 모습](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인 종묘제례악이 처음으로 울산을 찾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종묘제례악 공연이 울산광역시 승격일인 7월 15일 오후 5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이다. 연주와 함께 무용, 노래 등이 어우러지는 악(樂)·가(歌)·무(舞) 일체의 전통예술이다. 우리 문화의 정수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됐다. 2008년에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 이번 울산 공연에서는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종묘제례악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종묘제례 절차,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음악·무용의 의미, 역사·문화·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종묘제례악의 인문학적 가치 등에 대한 설명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예매는 울산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그룹 뉴진스](어도어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와 르세라핌, 뉴진스가 미국 LA타임스에서 선정한 '상반기 베스트 송' 40곡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LA 타임스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송 40'에 따르면 올해 발표된 K팝 노래 중 슈가의 솔로곡 '해금'과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뉴진스의 'OMG'가 포함됐다. LA타임스는 슈가의 솔로곡 '해금'을 두고 "오랜만에 하드코어 힙합 장르로 돌아온 슈가가 인터넷 문화, 지치고 억압된 한국의 젊은 세대의 심경을 다룬 노래"라고 소개했다. 르세라핌이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의 수록곡으로 선보인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두고는 "인기 팝스타 배드 버니를 능가하는 수준의 '저지 클럽' 스타일 리듬을 구사한 곡으로, K팝 산업을 풍자한 뼈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진스의 'OMG'에 대해선 "아직 데뷔 후 채 1년도 되지 않은 뉴진스는 이미 BTS 이후 하이브의 새 희망으로 자리 잡은 그룹"이라며 "이들은 와이투케이(Y2K) 시대의 팝과 알앤비 음악을 생생한 현재의 케이팝으로 완벽히 되살렸다"고
[태양의서커스 '루치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가 올 하반기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루치아'(LUZIA)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양의서커스는 지난 1월 서울에서 폐막한 '뉴 알레그리아' 이후 9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다. 2007년 '퀴담'을 시작으로 처음 한국을 찾은 뒤 지금까지 7차례 내한하며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루치아'는 태양의서커스가 2016년 4월에 초연한 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제목은 스페인어로 빛을 뜻하는 '루즈(luz)'와 비를 뜻하는 '루비아(lluvia)'가 합쳐진 단어에서 따왔다. 제목처럼 다양한 색채의 조명과 함께 물을 사용한 고난도 곡예를 활용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상설 공연이 아닌 전 세계를 도는 빅탑 투어 공연에서 물을 사용한 작품은 '루치아'가 처음이다. 전설과 신화를 모티프로 제작한 의상, 실물 크기로 제작된 말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상상 속 멕시코로 떠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스페인 기타와 드럼으로 연주하는 플라멩코 스타일의 음악은 경쾌한 분위기
[아이유](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의 히트곡 '분홍신'(2013)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이 노래와 비슷하다고 지목된 해외 뮤지션 넥타 측이 10년 전 이미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아이유 측에 연락했지만 지금껏 답을 얻지 못했다고 최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이유 측은 회신 이메일을 공개하며 이를 부인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넥타의 음반 발행사인 노르트엔트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은 최근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지금까지 아이유, 로엔 엔터테인먼트(전 소속사) 혹은 이담의 공식 대변인 등 누구도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의 접촉 시도에 응답하거나 연락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르트엔트는 "이미 2013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언론이 '(아이유 측) 제작 책임자가 우리 또는 넥타에 연락해 저작권 위반 이슈를 해명했다'고 보도한 것을 접하고 크게 놀랐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주장했다. 노르트엔트는 아이유의 '분홍신'이 넥타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저작권 위반 이슈 관련 기사'를 언급함으로써 사실상 '분홍신'
[KBS "수신료 분리징수 멈춰달라" 가처분 신청] KBS가 TV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멈춰달라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가처분을 냈다. KBS는 21일 오후 헌법재판소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 진행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며 "현재 진행되는 시행령 개정 절차와 개정안의 내용에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가처분은 본안 결정 전에 임시로 내리는 명령이다. KBS는 이번 가처분 신청서에서 향후 제기할 헌법소원 본안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를 정지하거나 시행령이 개정되더라도 효력을 임시로 멈춰달라고 헌재에 요청했다. KBS는 "국회가 법률로 정한 사항을 특별한 근거 없이 행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한하려는 점에서 이번 시행령 개정은 헌법원리에 어긋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또 "입법 예고 기간을 이례적으로 단축해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법 예고 기간을 40일 이상으로 해야 하는데도 방통위가 배경도 설명하지 않은 채 10일로 단축했으며 이 과정에서 법제처장과 협의를 거쳤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KBS는 조만간 방통위의 시행령 개정에 헌법소원도
[월운당 해룡 큰스님 영결식 장면](사진:대한불교조계종) 16일 열반한 봉선사 조실 월운당 해룡 큰스님의 영결식이 21일 엄수됐다. 영결식은 경기 남양주시 소재 봉선사 청풍루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국회 불자 모임 정각회 회장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선문도회장으로 진행됐다. 진우스님은 영결사에서 "자비로운 배의 노를 잃어버렸으니 고해를 헤매는 나그네는 무엇에 의지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 우왕좌왕할 뿐"이라며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설사 달이 진다고 해도 절대로 하늘을 여읠 수는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월운다 해룡 큰스님](사진:봉선사) 그는 "사부대중의 큰달이며 스승님의 문자 사리인 한글대장경은 여전히 일천강을 비추면서 사바세계를 밝히고 있다"며 동국역경원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318권에 달하는 한글대장경 번역사업을 마무리한 큰스님의 공적을 기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대독한 조사에서 "매일 같이 부처님 말씀 읽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라던 대종사님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셨다"면서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신 대종사님의
['학원' 창간호 표지](사진: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은 학원밀알장학재단으로부터 잡지 '학원' 창간호를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1952년 11월 발간된 '학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잡지였다. 우리나라 '출판 1세대'이자 '출판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학원(學園) 김익달(1916∼1985) 선생이 창간한 이 잡지는 6·25 전쟁으로 인한 피난 시절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창간호부터 연재를 시작한 김용환의 만화 '코주부 삼국지'는 만화 구성과 구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휴간과 복간을 거듭해 온 '학원'은 1990년 10월 343호를 끝으로 종간됐다. 학원밀알장학재단 측은 '학원' 창간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를 영구적으로 보존하고자 도서관에 기증했다. 도서관에는 '학원' 333책이 있었으나, 창간호는 없었다. 재단은 학원사에서 발간한 자료 30여 책도 함께 기증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학원' 창간호는 6·25 전쟁 시기 학생들의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라며 "귀중본으로 지정하고 디지털 자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애설 질문에 답하는 박서준] 배우 박서준(35)이 21일 가수 겸 유튜버 수스(본명 김수연·29)와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직접 밝혔다. 박서준은 이날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열애설 관련 질문을 받자 "관심은 참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저는 사생활을 오픈(공개)하는 것에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어제 늦게 (열애설) 소식을 알게 됐다. 처음 드는 생각은 '내가 참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라는 것이었다"면서 "오늘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첫 공식 일정이기 때문에 영화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JTBC엔터뉴스는 전날 박서준이 수스와 열애 중이며 절친한 친구들에게 서로를 소개하는 각별한 관계라고 보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들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