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페터 이현준](사진:금호문화재단) 트럼페터 이현준(25)이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트럼펫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0일 밝혔다. 이현준은 최근 진행된 이 오케스트라의 수석 선발 오디션에 최종 합격해 오는 9월부터 활동한다. 최종 임용 여부는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쳐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1828년 창단된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악단으로 과거 작곡가 클라라 슈만, 프란츠 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등과 정기적으로 협연했다. 2015년부터 켄트 나가노가 상임 지휘자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으며, 한국인 단원으로 다니엘 조(제1바이올린·악장), 최정윤(제2바이올린), 이명은(제2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 김민주(바순 수석)가 있다. 이현준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관현악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20년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금관악기 연주자로는 최초로 전체 대상을 차지했고, 현재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집행이사국 연임에 성공했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6일 (현지기준)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55차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위원회 기간 중 진행된 집행이사국 선거에 출마해 중국·일본·인도네시아와 함께 2023~2027년 임기 동안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1980년 집행이사국에 진출한 이후 총 8회째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예전과 달리 투표까지 가는 경합 끝에 적은 표수 차이로 최종 4개국이 선출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관광 분야 유엔 전문 기구다. 159개 정회원국이 함께 관광 진흥, 개발을 통한 경제 발전과 국제적 이해 증진, 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행이사국은 총 35개국으로, 이 중 아태 지역에는 4개국이 할당된다. 아울러 이번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는 ‘관광객 보호를 위한 국제 규약’,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시장의 회복과 재구상’,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 기간 K-컬처와 함께 K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제작발표회](사진:연합) 햇살 같은 '캔디' 임윤아와 까칠한 금수저 이준호. 두 배우가 뻔하지만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임윤아와 이준호는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제작발표회에서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킹더랜드'는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재벌후계자가 원치 않을 때도 직업상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 여자를 만나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그룹 2PM의 이준호는 명석한 두뇌, 타고난 기품 등 모든 걸 다 가졌지만 딱 한 가지, 연애 감각이 부족한 킹그룹의 후계자 구원을 연기한다. "이번에는 머리를 비우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는 이준호는 "이 작품은 제게 큰 도전이었다.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다 보니 현장에서 매번 웃음을 참느라 애를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만큼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나는 보기 편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클리셰가 아니라 클래식(고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뻔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오늘도 주인공 연예인 출연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어릴적 배우, 아나운서, 동화작가의 꿈을 꿨던 6070 세대가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건 도전을 펼친다. 티비엔 스토리(tvN STORY)는 13일 오후 7시 이야기 구연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의 첫 방송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노년층이 창작예술인으로 활약하도록 지원하고 전통이야기 구연을 대표적인 K-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씨제이이엔엠(CJ ENM)의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 제작을 지원했다. ‘오늘도 주인공’은 매주 화요일 모두 6회 방송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TVING)에도 실시간 업로드할 예정이다. 티비엔 스토리 채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티비엔 채널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1시에 재방송한다. ‘오늘도 주인공’은 대한민국 최강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의 이야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영상 심사로 선발된 6070 이야기예술인 50명 중 현장 오디션에 합격한 16명이, 4명씩 4개팀을 결성해 이야기구연극 경쟁을 펼친다. MC 박미선 씨가 방송 진행을 맡고 뮤지컬 배우 정영주, 개그맨 장동민, 뮤지션 육중완, 개그
[앙코르유적 코끼리 테라스](사진:연합)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복원에 한국의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에 쓰였던 기술이 활용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12∼13일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열린 제37회 국제조정회의 전문가 활동보고에서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테라스 보존 및 복원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일환으로 2019년부터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테라스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기초조사와 과학적 분석·해체조사를 진행했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복원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연합) 특히 코끼리테라스 복원 작업에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에 쓰였던 기술이 활용된다. 미륵사지 석탑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이 20년간 작업 끝에 2019년 보수 정비를 마무리했다. 앙코르유적 보존복원 사업에는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에 사용된 정밀 디지털 기록과 석재 보존처리, 지반지하수 조사, 지내력 시험 등이 사용되고 있다. 또 석탑 보수정비에 참여했던 연구원 중 일부가 캄보디아 현장에 파견됐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은 4월부터 캄보디아를 찾는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활동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제9차 문화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 파리에서 진행된 정부간위원회 선거에 출마해 지난 8일 당사국 합의로 최종 선출됐다. 문화다양성 협약은 문화다양성을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각국이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협약이다. 200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한 이후 전 세계 152개국에서 협약을 비준했으며 한국은 2010년에 비준했다. 그중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대륙별 6개 그룹, 총 24개국)는 협약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이행, 회원국 역량 강화, 협약기금 운영, 지침 마련 등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위원회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기존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이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몽골의 임기종료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석이 생겨 한국이 출마해 선출됐다. 한국은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중 지난해 기준 정규분담금 8위로 유네스코에 많은 재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 문체부 역시 개발도상국 문화산업 발전 지원(누적 35억 원) 및
['에버 6'의 지휘 모습(가상도)](사진:연합) '로봇이 지휘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비롯된 실험이 국내 최초로 펼쳐진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30일 해오름극장에서 관현악 시리즈로 로봇이 지휘자로 나서는 공연 '부재(不在)'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로봇이 지휘자로 나서는 시도는 전 세계에서 여러 차례 진행됐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에는 일본 혼다사가 만든 아시모(Asimo)', 2017년 스위스의 협동로봇 '유미(Yumi)', 2018년 일본의 2세대 AI(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알터2'와 2020년 '알터3' 등이 로봇 지휘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1년 전부터 개발한 감성 교감형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EveR)6'가 지휘봉을 잡는다. 에버6는 인간 신체를 닮은 외형에 목이나 하박(팔꿈치부터 손목까지 부분) 구조 움직임에 특허가 있는 로봇으로, 유연하고 정확하게 움직인다. 속도 변화가 많은 움직임까지 무리 없이 구사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에버6를 개발하며 가장 공들인 기능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박자 계산이다. 에버6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6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영국 최대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과 아우터넷 런던에서 여름 휴가철 관광수요를 겨냥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먼저 6월 8일(목) 오후 7시,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에서 현지 여행사, 언론 관계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설명회를 열어 K-컬처 특화 우수 방한 관광 상품 10선을 소개한다. 문체부는 지난 5월, ‘K-컬처 특화 관광 상품 공모전’을 통해 우수상품 10선을 선정한 바 있다. ▴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 투어, ▴ 강원도 K-할머니와 함께하는 맛있는 DMZ 투어 등 기존 인기 상품 7종과, ▴ 야경과 함께하는 한강 둔치 치맥 피크닉, ▴ 강남에서 즐기는 K-팝스타 메이크업 투어 등 새롭게 발굴한 관광 상품 3종을 집중 마케팅할 계획이다. 한국 청년 예술가들의 K-관광 주제 미디어아트로 K-컬처 최신 트렌드 체험 지원 6월 10일(토) 오전 10시, 아우터넷 런던(Outernet London, 이하 아우터넷
['전, 란'에 캐스팅된 배우 강동원](사진:연합) 배우 강동원이 조선시대 노비 검객이 돼 액션 연기를 펼친다. 넷플릭스는 7일 영화 '전, 란'(戰, 亂)의 제작을 확정했다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 영화의 제작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여한다. 박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도 신철 작가와 공동 집필했다. 넷플릭스는 "박찬욱 감독과 넷플릭스가 함께하는 첫 한국 영화"라고 설명했다. '전, 란'은 임진왜란 때 조선 최고의 무신 집안 아들인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의 이야기다. 종려는 임금의 최측근 무신이 되고, 천영은 의병이 된다. 노비의 신분이지만 뛰어난 검술로 의병이 되는 천영 역에는 강동원이 캐스팅됐다.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역동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과에 급제해 선조의 호위 무사가 되는 종려는 박정민이 연기한다. '전, 란'에서 종려와 천영은 신분을 뛰어넘어 우정을 나누지만, 각각 무관과 의병이 되면서 적으로 마주한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백성을 버리고 피란을 가고 전쟁이 끝나서는 자기 권력 지키기에만 열중하는 선조 역은 차승원이 맡는다. 굳센 의지의 의병 '범동' 역에는 김신록, 민중을 이끄는 양반 출신 의병장 '김자령' 역에는 진선규,
오늘도 주인공 티저 영상 이미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이 이야기 구연으로 실력을 겨루는 배틀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070 이야기예술인이 창작예술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씨제인이엔엠(CJ ENM)의 새로운 이야기 구연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의 제작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늘도 주인공’은 티비엔 스토리(tvN STORY)에서 오는 13일 오후 7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모두 6회 방송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TVING)에도 실시간 업로드할 예정이다. ‘오늘도 주인공’은 대한민국 최강 6070 이야기예술인들의 이야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 엄마로 살아온 노년 세대의 새로운 인생 도전을 담는다. MC 박미선 씨가 방송 진행을 맡고 뮤지컬 배우 정영주, 개그맨 장동민, 뮤지션 육중완, 개그우먼 홍윤화 등 연예인 4명이 팀장이 되어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 구연극을 만들어간다. 특히 뮤지컬, 국악, 밴드, 넌버벌 퍼포먼스 4개 분야의 융·복합 장르를 각각 담당해 6070 이야기예술인과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구연극을 탄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