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정유진] LG전자[066570]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올해 주력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판매의 역성장을 전망했다. 이정희 LG전자 HE경영관리담당 상무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주요국 금리 인상 기조 등 수요 둔화뿐 아니라 주력 시장인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무는 "TV는 소비자 소득 증감에 따른 민감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제품도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어 올레드 TV 판매실적도 전년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내년부터 10% 중반대의 성장률 회복을 예상하고 있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올레드로 시장 전환도 가속화해 상당 기간 높은 성장률이 전망된다"며 "올레드 종주 브랜드로서 10여년간 축적한 경쟁력과 고객 경험 혁신 노력을 극대화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TV 시장 전반의 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전반적으로 회복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후에도 이런 추세가 점진적이지만 일정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태국 성소수자 축제] 태국 정부가 동성 간 결혼 허용 등을 담은 결혼평등법 제정을 추진한다. 27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성소수자(LGBTQ)의 권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결혼평등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태국 현행법은 남성과 여성 간의 결혼만 허용하지만, 결혼평등법은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 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법안은 다음 주 내각 심의를 거쳐 12월 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밖에 당국은 성전환자가 신분증에 표기되는 성별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법안도 검토 중이다. 세타 총리는 성매매 합법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인권단체들은 현실에 맞게 성매매를 합법화해 성노동자들의 복지와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보수층은 강력히 반대해왔다.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총리는 결혼평등법을 비롯해 성소수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각종 법안을 지지하며 관련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는 성매매 합법화가 태국의 사회적, 문화적 규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지만,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광주광역시가 26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를 선정함에 따라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에 관심이 쏠렸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 41만7천㎡(12만6천평) 부지에 쇼핑·엔터·휴양·레저·문화 시설을 총망라한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곳의 이름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로 정해 2박3일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하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스테이케이션은 스테이(stay)와 배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집 또는 호텔·리조트 등 숙소에 머물며 여유를 즐기는 휴가를 뜻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콘도와 레지던스를 건립하고, 스타필드를 중심으로 한 쇼핑과 레저가 결합한 공간을 배치한다. 반려동물과 숙박이 가능한 글램핑장과 펫 파크도 설치된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전체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여기에 공원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아트&컬처 파크, 도심 속 전원 공간인 패밀리 코트야드, 실내외 액티비티 콘텐츠가 가득한 액티브 정글, 스포츠·문화
[미국 연방 의회] 미국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했다. 연방 정부의 다양한 업무를 조사·감독하는 감독위원회는 정부의 공휴일과 기념일에 대한 안건도 관장한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캘리포니아)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된다. 김 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이 참여한 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치의 날을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은 지난해 처음 발의됐지만, 회기 만료로 폐기됐었다. 김 의원과 함께 초안 작성부터 개별 의원 설득까지 결의안 채택 작업을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양당 지도부가 한인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결없이 채택되도록 조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 하원에 제출된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 (사진:뉴욕연합) 김 의원이 발표할 이 결의안에는 김치가 유산균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선균이 최근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노 웨이 아웃' 제작진은 23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며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 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촬영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연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의 내사를 받는 사실이 최근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가 제작하는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 드라마에서 이선균은 현상금을 노리는 시민들에게서 희대의 흉악범을 지켜야만 하는 경찰 백중식
[광주광역시가 ‘2023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참가신청을 받는다]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일반 시민은 사전접수로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고,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김장대전은 김치문화 계승 발전 및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된 김치의 날인 오는 11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광주김치타운(남구 김치로 60)에서 열린다. 지난 16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장 버무림·현장 수령(완제품)·택배구매가 가능하다. 현장 버무림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현장 버무림은 11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매일 3회차 진행할 예정이다. 완제품 택배는 11월13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비스한다. ※ 현장 버무림 3회차 시간 : 오전10시~12시, 오후1시~3시, 오후3시~5시) ※ 현장 버무림 64000원/10kg , 현장 수령(완제품) 66000원/10kg, 택배 구매 69000원/10kg 사전 신청 접수는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홈페이지(www.kimchigwangju.co.kr) 또는 사무국 전화(062-67
[전진숙 전)청와대행정관]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계경제포럼에서발표한 우리나라의 성격차 지수는 세계 146개국중 105위로 2022년 99위에서 6등급이나 낮아졌다. 특히 성별 임금격차나 기업 고위급 임원 비율은 거의 세계 120위를 넘을 정도로 낮은 실정이고, 비정규직 여성비율은 47.4%로 남성 31%에 비해서 여성의 고용불안정은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노동여건 불안정성은 직장내 불평등과 차별의 원인이 되고 또한 대한민국의 낮은 출산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생활 균형, 직장내 차별철폐, 동일노동 동일임금,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근절 등은 노동계의 오랜 과제이다. ‘고용평등상담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에 지원을 시작하여 전국 19개 지역에 38명의 상담원들이 연평균 8천여건의 상담을 지원하여 직장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통해 여성노동자들의 노동인권을 지원하였다. 한국여성노동자회가 발표한 '2022년 평등의 전화 직장 내 괴롭힘 상담사례 분석결과'를 보면 3,714건의 상담 건 중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3.3%), 2018년 3.6%(108건),
[광주상생카드] 광주시의 지역사랑상품권인 광주상생카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지현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8일 제320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는 상생카드를 19년부터 23년 현재까지 발행하면서 주무부서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시책 마련과 운영대행사에 대한 관리·감독이 미흡하다”며 광주시의 행정부실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난 2차 추경심사에서 2019년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상생카드 도입 초기 광주시가 운영대행사인 광주은행으로부터 받지 못한 상생카드 적립금에 대한 이자를 환수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후 광주시는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중 0.1%의 이율로 약 1억 원의 이자를 환수조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광주시민의 적립금에 대한 이자 수익을 환수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0.5~1.75%”라며 광주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지침상 지역사랑상품권 위원회에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 및 논의과정을 통해 상품권 활성화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광주시 위원회는 제도 도입 이후 단 4차례(19년 2회, 20년
[왼쪽부터 박지훈·홍예지] (사진: 각 소속사 제공)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KBS 새 드라마에서 1인 2역에 도전한다. KBS 2TV는 박지훈과 홍예지가 주연으로 나서는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를 내년 1월 중 처음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박지훈은 두 가지 인격을 지닌 태자 '사조 현'과 '악희'를 연기한다. 사조 현은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지성을 가졌지만, 어린 시절 겪은 상처에 힘들어한다. 또 다른 인격체인 악희는 가만히 있어도 매력이 흘러넘쳐 사람을 홀리는 재주를 지녔지만, 스킨십을 하면 온몸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저주에 걸린 인물이다. 홍예지는 몰락한 연씨 왕조의 왕손 연월 역을 맡았다. 가문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자객이 돼 궁궐 담을 넘지만, 누군가 쳐 놓은 덫에 걸려 쓰러진다. 다음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뜨고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태자의 후궁 은효비로 책봉돼있다. 드라마 '오! 삼광빌라!'(2020)의 윤경아 작가와 '달리와 감자탕'(2021)의 이정섭 PD가 의기투합했다.
[4년 만의 단독 콘서트 연 조용필]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은 '가왕'(歌王) 조용필이 오는 12월 서울, 부산, 대구, 광주를 도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한다. 16일 인터파크와 예스24에 따르면 조용필은 12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을 시작으로 9∼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16일 대구 엑스코 서관, 2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3 조용필 & 위대한탄생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조용필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올해 5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김트리오, 조용필과그림자 등 밴드를 거쳐 솔로로 나섰다.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히트한 것을 시작으로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으로 국내 가요계 사상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이후 국내 최초 단일 앨범 100만장 돌파, 최초 누적 앨범 1천만장 돌파, 일본 내 한국 가수 최초 단일 앨범 100만장 돌파,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공연 등 무수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