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전광훈 목사 허위사실 유포 고발] 5·18 기념재단은 15일 5·18을 왜곡·폄훼한 혐의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5·18 기념재단은 광주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 2명은 지난 4월 27일 광주역 앞에서 열린 '자유마을 국민대회' 연설 중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5·18은 폭동이자 공산당 간첩과 김대중 지지자들의 합작품이라고 발언한 것은 명백한 5·18 특별법 위반이다"며 "거짓으로 군중을 선동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며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피고발인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만큼 수사기관의 엄정·단호한 수사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알라딘중고서점] 출판업계가 전자책 도서 불법 유출과 관련해 이른 시일 안에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유출 책임이 있는 알라딘에 전자책과 도서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출판인회의와 '전자책 불법유출 피해출판사 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알라딘에 "피해 출판사에 정당한 수준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출판계는 피해 출판사에 대한 개별 피해보상을 사건 초기부터 알라딘에 요구했다. 그러나 알라딘은 최근 피해 출판사가 자사의 전자책 B2B(기업간 거래) 사업, 오디오북 사업에 참여할 경우 보상 혜택을 주겠다는 "생색내기 답변"을 전해왔다. 출판인회의는 "이는 알라딘을 믿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출판사와 저작권자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피해출판사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보상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전자책 유출 사태가 재차 발생해도 전자책 보안에 대한 확실한 책임이 있는 유통사에 그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될뿐더러, 자칫 전자책 보안에 대한 무관심과 방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다분해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자책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제도 마련을
[서울경찰청 간판] (촬영:김성민) 60대 북한이탈주민 2명이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16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및 이적표현물 제작·반포 혐의로 6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5년께 탈북한 A씨는 2017년부터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글과 영상 390여 건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또한 2011년 탈북한 뒤 2020년부터 '백두의 행군길을 영원히 이어갈 것이다' 등의 제목으로 북한을 찬양하는 글과 동영상 130여 건을 페이스북과 네이버 밴드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를, 지난 14일에는 B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북한 서적들을 확보했다. 이들 모두 특정 정당이나 단체에 가입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의료봉사 출정식] (사진: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21∼24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의료 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창휴 심장혈관 흉부외과 교수와 안경진 소아심장과 교수 등 길병원 의료진은 호찌민시 의과대학 병원에서 현지 심장병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한다. 정밀검사 후 치료가 급한 베트남 어린이 5명을 내년 2∼3월께 길병원으로 초청해 치료도 할 계획이다. 이번 의료 봉사는 길병원과 인천시가 함께 추진하는 의료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 몽골 방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길병원은 1992년 심장병 환자인 베트남 여성을 초청해 치료한 이후 지금까지 심장병을 앓는 해외 어린이 439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며 "한명의 아이라도 더 치료받을 수 있게 봉사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눈물처럼 맺힌 빗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 등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눔의 집' 전 시설장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지방재정법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안씨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시설장으로서 나눔의 집 운영을 총괄했다. 그는 시설을 운영하면서 가짜 직원을 등록하거나 간병인·학예사 관련 서류를 허위로 제출하는 방법으로 2억4천만원의 보조금·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공개입찰을 거치지 않고 특정 업체에 12억원 상당의 공사를 맡기는 과정에서 위조한 서류를 근거로 7억1천만원의 공사 보조금을 타낸 혐의도 있다. 이밖에 사망한 위안부 피해자의 기부약정서를 위조해 6천여만원의 유산을 법인에 귀속시키고 보조금·용역비 1천355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관계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기부금을 모금한 혐의, 시설을 운영하면서 부동산실명법·건설산업기본법을 오긴 혐의로도 기소됐다. 1심 법원은 증축 공사 관련 업무방해 위반죄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
["아차!"…고사장 착각하고 수험표 분실하고 (CG)]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6일 경남에서는 크고 작은 해프닝이 발생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8분께 진주시 집현면에서 한 수험생이 "버스를 놓쳐 고사장에 늦을 것 같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진주경찰서 하대지구대는 즉시 순찰차로 수험생을 태워 약 12㎞ 떨어진 고사장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이날 오전 7시 50분께는 창원시 진해구에 사는 한 수험생이 "신분증을 집에 놓고 왔다"며 경찰에 연락했다.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8시 10분을 앞두고 경찰은 급히 수험생 집으로 가 신분증을 전달받은 뒤 창원의 고사장까지 약 13㎞를 달려 학교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이 외에 고사장 주변에서 물건 판매 방송을 하는 상인이 있어 소란스럽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 대응에 나서 상황을 수습하기도 했다. [아슬아슬한 입실] 이처럼 이날 수험표를 안 갖고 왔다거나 차가 막힌다는 등의 내용으로 경찰에 접수된 112 신고는 오전 10시 기준 총 26건이었다. 경찰은 수능일 기동대 8개 제대 등 경찰력 1천188명과 순찰차 129대, 싸이카 20대를 동원해 수능 관련 안전 관리를 담당한다.
[출처-연합] 지난해 저소득층에 지급된 의료급여비가 전년 대비 5.7% 늘어나 1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기준 중위소득 40%(2023년 4인가구 기준 월소득 216만386원)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10조479억원였다. 전년보다 5.7% 늘어났다. 의료급여비는 2018년 7조6천355억원, 2019년 8조3천855억원, 2020년 8조8천290억원, 2021년 9조5천22억원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1인당 급여비도 622만4천259원에서 662만5천669원으로 6.5% 증가했다. 대부분은 1종 수급권자 급여비였다. 1종 의료수급권자는 근로무능력가구 등이 해당한다. 전체 급여비의 92.1%인 9조2천576억원이 이들에게 지급됐다. [의료급여 지급현황] 수급권자 수는 소폭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의료급여를 받는 인구는 152만2천292명으로, 전년 말 151만6천525명보다 0.4% 늘었다. 전체 건강보장인구(건보자격 인구+의료급여 수급권자 수)
[조달 구매제도 개선 관련 간담회] (사진:광주지방조달청) 광주지방조달청이 제도 개선 간담회를 열고 25건의 건의 사항을 본청에 전달했다. 광주지방조달청은 15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2024년 제도개선 사항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본청 계약 담당 과장과 담당 사무관을 초청해 광주청 계약 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계약 관련 규정 개정 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꾀하고, 지역 조달기업 등의 의견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주요 건의 사항은 조달청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 11건, 업체 입찰 시 서약서 전자 제출 등 애로사항 해소 관련 7건, 수요기관의 선납금 관리 등 조달 서비스 이용 편의 증진 관련 7건 등이다. 노배성 청장은 "일선 계약담당자 의견을 업무계획에 반영한다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달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4개월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0% 상승했다. 이로써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달 오름폭은 지난 9월(0.25%) 대비 축소됐다. 서울(0.32%→0.25%)과 인천(0.19%→0.13%), 경기(0.54%→0.42%)의 오름세가 모두 둔화하면서 수도권 상승률은 0.42%에서 0.32%로 변동했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인천, 경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 거래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으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 11개 구에서는 송파구가 급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가 이뤄지면서 상승률이 0.70%에서 0.37%로 떨어졌다. 영등포구(0.45%), 양천구(0.39%) 등도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성동구(0.48%)와 동대문구(0.45%), 용산구(0.39%) 등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역시 매수 문의가 감
[멈춰선 '티 익스프레스'] (독자:A씨 제공) 14일 오후 3시 32분께 경기 평택시 한 변환소의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도내 곳곳에 한때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대형 롤러코스터인 '티(T) 익스프레스'가 운행 중 지상 높이 수십m 지점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놀이기구가 작동을 멈추자 탑승객 수십 명은 수 분간 고립됐다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놀이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전으로 인해 '티 익스프레스' 외 다른 놀이기구들도 순간적으로 작동을 멈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에버랜드를 이용하던 A씨는 "인근에 있던 다른 놀이기구를 타던 중 직원이 작동에 문제가 생겼다며 중도에 하차하도록 안내했는데, 내리고 나서 '티 익스프레스'를 보니 작동이 멈춰 있었다"고 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놀이기구는 전력 공급이 끊기면 탑승객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멈춰 서도록 설계돼 있다"며 "놀이기구에 자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한전 측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운행을 멈췄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비슷한 시각 도내에서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돼 탑승객들이 구조되는 사례도 잇따랐다.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