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초대전] (사진:독자제공) 광주시립미술관은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에서 '안희정 : 어딘가에'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에서는 해마다 사진·예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근대에 만들어진 건물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낯설게 만들어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는 안희정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안희정의 작품은 건물의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과 건물의 상단까지 모든 면을 촬영하고 이 사진을 무명천에 프린트한 후, 바느질해 조형물을 제작한다. 촬영한 곳은 일제강점기 때 식민 지배를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거나 학교, 창고로 쓰이던 곳들이다. 작가는 자신이 만든 조형물을 전시장이나 낯선 곳에 배치해 원래 건물이 가지고 있던 역사성을 지운다. 첫 번째 섹션 '곳-Somewhere2023' 연작은 작가가 2010년부터 시작한 '곳-Somewhere' 연작의 연장선으로 건물 사진을 바느질로 엮어 낯선 장소에 두고 다시 촬영한 작품이다. 두 번째 섹션 '사진집(家)' 연작에서는 건축물의 정면, 옆면, 뒷면을 각각 찍어 합성한 이미지 작품이 주로 선보인다. 전남 장흥 출신
[코스트코] (촬영:정유진) 지난 6월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김동호(29) 씨가 숨진 사고와 관련, 코스트코가 사고 발생 사실을 하루 늦게 보고해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을 위반한 코스트코 법인에 과태료 3천만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는 해당 사실을 노동부에 지체 없이 보고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트코는 지난 6월 19일 발생한 사고를 하루 뒤인 20일에 신고해 이 규정을 위반했다. 또 코스트코는 숨진 김씨의 업무가 계산원에서 주차장 업무로 바뀔 당시 안전보건 교육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김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7시께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카트 및 주차 관리 업무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뒤인 오후 9시 18분에 결국 숨졌다. 김씨의 유족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등은 김씨가 무더위 속에 무리한 작업에 내몰려 사망했다며 지난달 22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 사망 당시 병원 측이 발급한 최초 진단서에는
[광주 청년 주간 포스터] (출처=광주시) 광주 청년 주간 행사가 오는 15∼17일 5·18 민주광장,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년 주간은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기념한 '세계 청년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은 지역 대표 청년 축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활발한 청년문화를 다시 느끼고, 열정과 에너지를 다시 채워보자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청년의 이야기로(路) Re:Feel(리필)'을 주제로 정했다. 청년 창업, 청년 책방, 벼룩시장 등 관련 부스와 함께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를 조성한다. 댄스·힙합·뮤지컬 공연, 특별 강연, 콘서트, '도란도란 피크닉' 등 행사도 한다. 행사 기간에는 아시아 문화전당에서는 '아시아 문화 주간'도 열려 협업이 기대된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삼성갤럭시 Z플립5 보이스캐디 골프 에디션 이미지 (이미지=보이스캐디)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대표 김준오)가 '갤럭시Z 플립5 보이스캐디 골프 에디션'을 오는 18일 시장에 내놓는다. 삼성전자와 협업해 개발한 '갤럭시 Z 플립5 보이스캐디 에디션'은 삼성전자의 최신형 플립형 스마트폰에 보이스캐디 코스 뷰와 코스 공략 루트 안내 앱을 탑재한 것이다. 보이스캐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APL(Auto Pin Location) 서비스도 구동된다. APL은 홀 깃대에 GPS를 탑재해 그때그때 달라지는 핀 위치를 확인해준다. APL 서비스는 그동안 보이스캐디 GPS 거리측정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갤럭시 Z 플립5의 대화면으로 앱을 구현할 수 있는 데다 Z플립의 2분할 되는 화면을 통해 AR 거리 측정과 그린 정보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도 스코어 입력, 코스 뷰, 그린 뷰 등 라운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굳이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세계 4만여개 골프장 정보 확인은 물론, 추가 비용 없이 '갤럭시 워치'에서도 APL 기능을 포함한 골프 거리 정보 및 샷 트래킹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캐디는 11일부
광주은행 신입 행원 30여명 공채 (포스터=광주은행) 광주은행은 2023년 정규 신입 행원 공채 원서접수를 오는 18일까지 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중견 행원(대졸)과 초급 행원(고졸)이며 채용 규모는 30여명이다. 인터넷 접수한 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NCS, 일반상식, 인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중견 행원 채용 분야는 지역인재, 일반인재, 통계·수학, 디지털·IT 등이며 초급 행원은 디지털·IT 분야를 뽑는다. 지역인재와 디지털·IT 부문은 광주·전남지역 소재 고교나 대학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인재 부문은 지역을 따지지 않으며, 통계·수학 부문은 관련 학과 전공자 대상으로 지역인재와 일반인재를 구분해 채용한다. 정인성 광주은행 인사지원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하는 현실에서 지역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지역 출신으로 선발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홈페이지 참조(www.kjbank.com)
[올 여름 독감 환자 수, 동기간 사상 최고치 3배] (사진:연합) 인플루엔자(독감)가 이례적인 장기 유행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지난 1년 내내 유행주의보 상태인 셈이 됐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2∼2023절기의 마지막인 35주차(8월27일∼9월2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10.0명이었다. 6주 연속 감소세지만 여전히 2022∼2023절기 유행기준인 4.9명의 두 배가 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16일 발령된 유행주의보도 해제되지 않았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유행을 미리 알려 예방조치 등을 선제적으로 하기 위한 경보체계로, 발령 이후 의사환자 수가 유행기준 미만으로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제한다. 9월부터 이듬해 8월 말까지를 한 절기로 보는데, 2022∼2023절기가 끝나는 지난 8월 말까지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못해 1년 가까이 주의보 상태가 된 것이다. 예년의 경우 5월 전후로 유행주의보가 해제된 경우가 많았다. 이번 유행주의보 발효 기간은 국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00년 이후로 역대 최장 수준이다. 질병청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된 추모행렬] 교육부는 11일 "이번 주가 교권 보호 4대 입법의 마지막 고비"라며 "국회에서도 50만 선생님들의 간절한 요구에 부응해 신속하게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국회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교권 보호 입법이 절박한 만큼 열린 자세로 (협의에) 임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교권 추락에 대한 교사들의 분노가 분출하자 지난달 교권 보호 종합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방안의 상당수는 법안 개정이 필요해 당장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과 야당, 교육부, 교육감이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권 보호 법안을 신속하게 논의하자고 밝혔으나 중대한 교권 침해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를 골자로 하는 교원지위법 개정 등을 둘러싸고 여야 이견이 선명해 오는 21일 본회의를 앞두고 법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교육부는 "여러 선생님의 극단적인 선택이 이어지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속한 교권 회복 조치로 학교 현장을 안정시키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영장심사 받는 피카코인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7)씨가 미술품 조각투자를 내세운 피카(PICA) 코인 사기에 가담해 시세조종 역할을 맡은 것으로 검찰이 파악했다. 8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서울남부지검에서 제출받은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모(23)·성모(44)씨의 공소장에는 이씨와 동생 희문(35)씨가 공모한 정황이 자세히 기록됐다. 송씨와 성씨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송씨와 성씨, 이씨 형제는 2020년 9월 피카를 발행해 거래소에 상장·유통하는 '코인 공동사업' 계약을 맺고 수익을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이때 송씨와 성씨는 이씨 형제가 청담동 주식부자로 악명 높은 점을 고려해 동업 사실을 감춘 채 피카프로젝트 명의로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씨와 성씨가 피카프로젝트 대표로 홍보와 대외활동을, 이씨 형제는 코인 발행·관리·시세조종을 하기로 역할을 나눴다. 이들은 호재성 정보를 허위로 유포해 가격을 끌어올린 뒤 일반 투자자에게 매도해 수익을 올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들은 미술품 공동구매로 목표한 투자금액을 달성한 것처럼 투자자
[후쿠시마현 소마시에서 진행 중인 수산물 분류 작업] (사진:지지 AFP) 일본 국회가 지난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처음으로 담당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연합 심사회를 열고 방류 문제를 논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8일 오전 중의원(하원)에 출석해 소문(풍평) 피해가 우려되는 수산업계 지원 문제와 관련해 현시점에서 기금을 추가할 예정은 없지만 필요에 따라 추가 대응을 검토할 생각임을 시사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중국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일반론으로 분쟁해결절차의 이용을 포함해 다양한 선택지를 부단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도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소문 피해 대응과 어민 지원을 위해 적립한 800억엔(약 7천200억원) 규모의 기금에 더해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로 판로가 좁아진 수산업계에 207억엔(약 1천865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오염수와 관련해 발언하는 도중에 일본 정부가 사용하는 '처리수' 대신 '오염수'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가 기시다
[대형마트 매장] 올해 추석에는 소고기를 선물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달 1∼10일 만 19세 이상 국내 소비자 3천2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4%는 추석 선물로 소고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16.8%는 건강기능식품을, 12.2%는 사과·배 혼합세트를 선물하겠다고 답변했다. 선물 구매처로는 대형마트(41.2%)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온라인·모바일(17.2%), 중소형 슈퍼마켓(10.3%) 등이었다. 선물 구매 예정 시기는 추석 1주 전(45.3%), 추석 2주 전(24.4%), 연휴 시작 즈음(23.4%) 등의 순이었다. 추석 선물을 사겠다는 2천194명의 구매 예산은 평균 36만995원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27.5%는 구매 예산으로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고, 50만원 이상이 17.8%,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 17.3%로 조사됐다. 성수품 중에서도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품목은 소고기(21.7%)였고, 사과(15.0%), 배(12.0%), 돼지고기(11.1%)가 뒤를 이었다. 성수품 구매 시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