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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 4개월 연속 올라…상승폭은 둔화

[서울 아파트]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4개월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0% 상승했다.

 

이로써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달 오름폭은 지난 9월(0.25%) 대비 축소됐다.

 

서울(0.32%→0.25%)과 인천(0.19%→0.13%), 경기(0.54%→0.42%)의 오름세가 모두 둔화하면서 수도권 상승률은 0.42%에서 0.32%로 변동했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인천, 경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 거래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으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 11개 구에서는 송파구가 급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가 이뤄지면서 상승률이 0.70%에서 0.37%로 떨어졌다. 영등포구(0.45%), 양천구(0.39%) 등도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성동구(0.48%)와 동대문구(0.45%), 용산구(0.39%) 등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역시 매수 문의가 감소하면서 오름세가 둔화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0.09%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그 폭은 지난 9월(0.10%)보다 소폭 줄었다.

 

부산(-0.13%)은 입주 물량 관련 영향이 지속하면서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동시에 충북(0.41%), 대전(0.23%) 등이 주요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면 지방 전체의 상승률을 견인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27% 올랐고, 단독주택은 0.12% 상승했다. 연립주택은 0.01%로 보합에 가까웠다.

 

[10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매매가격과 달리 전셋값은 상승 폭을 확대하며 3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0.36%로 전월(0.32%)보다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서울(0.45%→0.41%)과 인천(0.45%→0.34%)은 상승 폭이 줄었지만, 경기(0.77%→0.90%)의 오름세가 커지면서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률이 0.62%에서 0.65%로 올랐다. 지방(0.04%→0.09%)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국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0.55% 올랐고, 연립주택(0.03%)과 단독주택(0.01%)은 강보합 수준이었다.

 

전국의 주택과 아파트 월세도 각각 전월 대비 0.14%, 0.19% 올랐다.

 

지난 9월 기준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은 6.1%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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