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立秋)인 8일도 찜통더위가 당분강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 예보,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는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으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충남 남부 내륙, 충북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7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0∼150㎜(많은 곳 20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 5∼60㎜, 제주도 5∼40㎜, 울릉도·독도 5∼20㎜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대구, 경북 동부,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5∼40㎜, 광주, 전남, 전북, 영남 서부 내륙 5∼60㎜(많은 곳 광주·전남·전북 내륙 70㎜ 이상)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안팎, 강원 영동은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을
[학교 인근에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만 나이로 법적·사회적 기준을 통일하기 위한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됐다. 이로써 나이는 출생일을 산입해 만 나이로 계산하고 연수로 표시한다는 명시적 규정을 두어 행정분야의 만 나이 계산·표시 원칙이 확립됐다. 이제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별도의 ‘만’ 표기가 없더라도 법령에서 표시된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된다. 정부는 3여년 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소상공인에 대한 제재처분의 감경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위반행위자가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경우, 위반행위자의 현실적인 부담능력과 시장·산업 여건 등을 고려해 과태료, 과징금 및 영업정비 처분을 최대 70%까지, 등록 취소나 영업 폐쇄 처분은 영업 정지 처분으로 감경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보호구역의 기·종점 노면 표시와 노란색 횡단보도가 신규 도입된다. 현재 관련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 중이며, 이외에도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는 보도를 확대 설치하는 등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성 자료 작성과 보관 의무를 지키지 않은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업체 3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 식약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영유아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표시·광고하는 화장품 유통·판매 업체가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관리제도를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생산·수입 실적이 상위 36개인 책임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은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 등을 관리하면서 이를 유통·판매하거나 수입 대행형 거래를 목적으로 알선하는 등의 영업을 말한다.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관리제도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가 개발하려는 화장품이 영유아·어린이에게 안전한지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추고 판매 이후에도 안전성 정보를 수집하도록 하는 등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식약처는 화장품 성분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영유아나 어린이가 화장품 사용 후 피부가 가렵거나 부어 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우 손숙 (사진=신시컴퍼니) 연기 "60년간 했든, 40년이나 20년간 연기를 했든 크게 다르지 않아요. 작품에 얼마나 몰두하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에 따라 연기가 나오는 것이죠. 연륜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온 원로배우 손숙(79)이 올해로 연극 무대에 오른 지 60년을 맞았다. 대학교 재학 시절이던 1963년 연극 '삼각모자'로 데뷔한 이후 잠깐씩의 공백기를 빼고는 꾸준히 활동했으니 인생 대부분을 연극 무대에 바친 셈이다. 그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데뷔 60주년 기념 공연 '토카타' 무대에 오른다. 손숙의 60주년을 기념하고자 배삼식 작가가 새로 쓴 연극이다. 공연 연습이 한창인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만난 손숙은 '연기 경력 60년'을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말했다. 그는 "60주년 공연이니 감사하지만, 사실 큰 의미는 없다. 배우는 좋은 작품을 만나면 열심히 연기하는 것일 뿐"이라며 "60년을 연기한 배우이니 '뭐야 저게 연기라고 하고 있나'라는 반응이 나오면 안 된다는 부담은 커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작품을
[고양이 광견병 예방주사]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4일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 1월 5일부터 동물병원 내 진료비 게시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게시된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이다. 동물병원 게시 및 조사·공개 대상 진료비 항목은 진찰·상담(초진, 재진, 상담), 입원, 백신접종(5종), 검사(엑스선, 전혈구) 등 11개다. 진료비 현황은 전국 단위,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이 공개됐다. 진료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 1만 840원, 입원비 6만 541원, 개 종합백신 2만 5992원, 엑스선 검사비 3만 7266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만 3772원), 입원비 1.5배(4만 5200~6만 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만 1480~2만 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만 8000~4만 5500원) 등으로 확인됐다. 진료비 편차가 나타나는 주된 이유에 대해 동물의료업계는 동물병원별로 임대료,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5시부로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향후 3일간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특보 구역이 108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중대본 2단계 격상 요건이 충족된 데 따른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폭염대응을 위한 중대본 2단계 가동은 사상 처음인 만큼 각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비상한 각오로 현 상황에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지난 1일 폭염 대응 중대본을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폭염으로 심각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행안부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폭염 대책비로 총 6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7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원을 긴급 교부하고, 이와 별도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전북에 지원되는 30억원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온열환자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병원 냉방시설 추가 설치, 폭염 예방물품과 온열환자 응급물품 지원, 냉방 셔틀버스 증차 등에 즉
[윤일상 '노 모데스티'] (사진:프로덕션 고금) 작곡가 윤일상이 2일 연주곡 정규 앨범 '노 모데스티'(No Modesty)를 발매했다고 프로덕션 고금이 밝혔다. '노 모데스티'는 윤일상이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위해 만든 주제곡으로 이뤄진 앨범이다. 메인 시그널 음악인 '노 모데스티'를 비롯해 코너별 주제 음악 11곡이 담겼다. 윤일상은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입체 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한 음악 믹싱과 마스터링을 직접 시도했다. 윤일상은 "이번 앨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소리가 청자에게 더 잘 전해지도록 전문 엔지니어에게 의뢰하지 않고 직접 음향 믹싱과 마스터링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사 카카오페이[37730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25억8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영손실(-125억원)과 비교해 적자가 소폭(0.6%) 확대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62억원으로, 적자 폭이 8.6% 커졌다. 다만 매출은 1천489억원으로 11.0% 증가했다. 특히 해외 결제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0.2% 늘어났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지난 2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0% 늘어난 34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가입자가 지난 1분기 4천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분기에는 MAU(월간 사용자 수)가 2천425만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천400만명을 넘어섰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2분기 기준 104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219만개로 늘었다. 이 밖에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금 이자 프로모션과 주식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 또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와 해외에서 작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33만4천96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7천503대로 2.1% 증가했다. 세단은 그랜저 8천531대, 아반떼 4천2대, 쏘나타 2천815대 등 총 1만5천836대를, 레저용 차량(RV)은 캐스퍼 3천706대, 팰리세이드 3천264대, 투싼 3천190대, 코나 2천644대, 싼타페 2천75대 등 모두 1만7천146대를 팔았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8천670대, 스타리아가 3천242대 각각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천154대 판매됐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V70 3천415대, G80 3천252대, GV80 1천900대, G90 1천102대 등 총 1만45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해외 판매는 27만7천465대로 1.1%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신차 출시,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빛그린 산학융합캠퍼스] (사진:전남대) 전남대학교는 빛그린 산학 융합 캠퍼스가 오는 2학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전남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빛그린 산학융합 캠퍼스 설립을 최종 인가받았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융합대학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학부)와 미래모빌리티융합학과(대학원)가 빛그린 산학융합 캠퍼스로 이전해, 오는 2학기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업들과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빛그린 산학융합 캠퍼스는 광주시 광산구 삼거동 672번지 일대 1만6천500㎡ 규모로 조성됐다.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습실을 비롯해 최첨단 교육연구 장비 등을 갖췄다. 캠퍼스와 연계된 기업연구관에는 50개 기업이 입주해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개발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주 빛그린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에 선정돼 빛그린 산단 내 산학협력을 위한 인프라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1년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빛그린 산학융합 캠퍼스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거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를 필두로 지역의 산학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