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무국제공연예술제 최우수작품상] (사진:창무국제공연예술제)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에서 열린 '2023 창무프라이즈' 최우수작품상에 안무가 김미란의 '중中독-독 안의 여자'가 선정됐다고 주최 측이 1일 밝혔다.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원로 한국무용가 김매자가 설립한 창무예술원이 1993년 시작한 공연예술 축제다. 3년 전부터 신작 촉진을 위해 새로운 창작 춤 발굴무대인 '창무프라이즈'를 진행하고 있다.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중中독-독 안의 여자'에는 상금 1천만원과 내년 창무국제공연예술제 본무대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작품상은 중국 안무가 주야초의 '베일을 벗다', 관객특별상은 안무가 김민선의 '아브락삭스'에 돌아갔다.
[부산 목욕탕 화재 폭발사고] 부산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발생하면서 구청장과 소방관 등 10여 명이 다쳤다. 1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이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목욕탕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2차 폭발로 잔불을 정리 중이던 소방대원과 화재 현장 부근에 나온 공무원, 시민 등 다수가 폭발 잔해에 다쳤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현장을 점검하러 온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도 다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목욕탕 화재 현장의 연기] 주민 백모(63) 씨는 "2번이나 '꽝'하는 소리 나면서 건물이 흔들렸다"며 "소방대원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소방관과 일반 시민 등 여러 사람이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폭발 후 불이 크게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부산소방본부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직장어린이집] (촬영:이충원)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은 1일 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기부 행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희망 나눔 실천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해 국외 아동 조기 발달을 후원할 계획이다. '다(多) 가치 으쓱(ESG)'이라고 이름 붙인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국 직장어린이집은 10월까지 중고품을 사고파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자율적으로 운영한 뒤 수익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유니세프는 행사에 참여한 직장어린이집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보육교사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아동용 책을 배포할 예정이다. 직장어린이집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약 1천300곳에 이른다. 공단은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의 직장어린이집 설치비와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방사능 검사 나선 수산물 시장 상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시민단체의 설문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ARS 자동응답조사 결과 72.4%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했다고 답했다. 찬성 의견은 20.4%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70.7%)보다 여성(74.1%)이 반대 비율이 다소 높았다. 연령대와 지역별로는 각각 40대(80.9%)와 강원·제주(81.8%)에서 가장 높았다. 정치적 성향을 기준으로 보면 보수층 61.3%, 진보층 83.8%, 중도층 73.8%가 각각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7.7%는 한국 정부가 '사실상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반대한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9.2%였다. 중국이 오염수 방류 뒤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조처에 대해선 71.6%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8.3%는 한국 정부도 일본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응답자의
[뱅크시 대표작 국내 첫 공개] 자기 얼굴과 신원을 공개하지 않아 '얼굴없는 작가'로 불리는 뱅크시와 미국의 팝아트 작가 키스 해링(1958∼1990)의 작품을 모은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전이 다음 달 5일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내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시작한다. 전시작 32점 중 대부분이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지만,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작품은 뱅크시의 '풍선 없는 소녀'(Girl without Balloon)이다.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이란 제목으로 2018년 10월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왔던 이 작품은 당시 104만2천 파운드(당시 환율로 16억9천만원)에 낙찰됐다. 그러나 낙찰 이후 뱅크시는 액자 내부에 숨겨둔 파쇄기를 원격으로 작동시켜 작품을 스스로 파쇄했다. 절반가량 파쇄된 이 작품은 이후 제목이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바뀌었고 2021년 경매에 다시 나와 1천870만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304억원)에 낙찰되며 뱅크시 작품 사상 최고가 거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는 다른 '풍선 없는 소녀'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키스 해링, '무제'(unt
팡은 중소상공인들과 협업한 내용을 정리한 '상생리포트 2023'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쿠팡의 중소상공인 지원 활동이 다양하게 담겼다. 쿠팡은 지난해 8월 중소상공인 우수 상품을 한데 모은 상설 기획관 '착한상점'을 열고, 자체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업을 통해 중소업체의 성장을 돕고 있다. 착한상점 참여 기업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40%를 기록했고, 씨피엘비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주문 중개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로켓배송과 동일한 '로켓그로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쿠팡의 성과는 중소상공인 및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까지 상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마스크걸',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시간 1위] (사진: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 캡쳐) 넷플릭스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이 공개된 지 2주 만에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3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이달 21∼27일 '마스크걸'은 총 740만 시청수(view)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청수는 작품 시청 시간을 총 러닝타임으로 나눠서 산출한 값이다. '마스크걸'은 총 5천80만 시간 시청됐고, 7부작으로 제작된 작품의 총 러닝타임은 6시간 53분이다. 지난 18일 공개된 '마스크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고현정과 나나, 신인 이한별까지 세 배우가 김모미를 연기하고, 김모미를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 주오남 역은 안재홍이, 주오남의 엄마 김경자 역은 염혜란이 맡았다. 같은 기간 조보아와 로운이 주연한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50만 시청수로 4위를, 한지민과 이민기의 로맨틱 코미디 '
[스타비 '케이팝 연수왔어요'] 국내 가요계에서 활동하는 전원 외국인 그룹이 속속 등장하면서 K팝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는 3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K팝과 인니팝을 결합한 'K-인니팝' 신곡 '뱅'(BANG)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오래전부터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활동을 통해 스타비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데뷔한 스타비는 인도네시아 연예기획사 '프로 엠' 소속의 4인조 걸그룹이다. 대표곡인 '타임 투 플라이'(Time to Fly)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수 300만 회를 넘기는 등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인니 걸그룹 스타비의 '뱅' 무대] 이번에 해외 가수를 한국으로 초대해 K팝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에 선정돼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다음 달 2일 공개되는 신곡 '뱅'은 강렬한 힙합 장르 댄스곡으로, 한글과 인도네시아어 가사를 합한 'K-인니팝'을 내세웠다. 스타비는 9월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인 '아시아 송
최근 5년간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접수된 음식점 조리음식 이물 발견 신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음식점 조리음식에서의 이물 발견 신고는 늘고 있지만, 실제 이물이 없어서 정확한 원인 조사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소비자가 최초에 이물 발견 당시 정황을 기록하고 이물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점 조리음식 이물 발견 신고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례 1. 제공된 상추에 곰팡이가 핀 것을 절반 정도 먹다가 발견, 이후 배탈이 났음 (조사 결과) 이물 사진이나 증거가 전혀 없어 이물에 대한 판정 불가 사례 2. 짬뽕밥 취식 중 섬유(끈) 이물 발견 (조사 결과) 사진만 가지고 이물이 조리 과정에서 혼입된 이물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움 사례 3. 샐러드에서 1.5㎝ 크기의 유리 이물 발견 (조사 결과) 사진·이물이 확보되지 않아 원인 조사 불가 이처럼 이물이 발견됐지만 사진·이물 등 증거 제품이 없어서 정확한 원인 조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음식점 조리음식에서 이물이 나왔다면 아래와 같이 대처하도록 한다. 1. 이물이 발견된 상황을 기억하고, 이물과 음식의 사진을 찍어둔다. 예 : 음식을 한입 베어 물었는데 뭔가 씹혔음,
[환경보건시민센터, 폐암 가습기살균제 피해 질환 인정 촉구 기자회견] (촬영:장보인) 환경단체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들이 폐암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질환으로 인정해달라고 촉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9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은 천식·폐렴 등 일반적 인정질환의 경우 기준을 충족하면 신속하게 구제대상으로 인정하지만 폐암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폐암을 일반적인 인정질환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7∼2009년까지 롯데·애경·옥시의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다는 조인재(58)씨는 폐암 진단을 받고 7년이 지났지만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2016년에 폐암 진단을 받고 우상엽을 절제했다. 수술 후 피해 신고를 했지만 환경부에선 폐암 발병과 인과관계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2019년 72세에 폐암으로 사망한 고(故) 김유한 씨의 배우자 이명순(74)씨 역시 폐암에 대한 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2005년 폐암 수술을 받은 뒤 6년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고 한다. 2010년 폐암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16년 재발해 숨졌다. 이씨는 "기관지확장증만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