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는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벼 경영안정대책비 17억 2400만 원을 연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방제비 부담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관내 5,800여 농가 2,954ha를 대상으로 농가별 벼 재배면적에 따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도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 17억원 규모(도비 4억 3천만원, 시비 12억 9천만원)로 편성됐다.
시비 12억 9천만원은 도비 매칭분 외에 시비 6억 4천680만원의 자체 재원을 추가한 규모다.
이는 최근 벼 재배 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상황을 고려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벼 재배농가로, 벼 재배 및 경영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 12월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쌀 생산은 우리 농업의 핵심 기반인 만큼, 농가의 경영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폈다”며, “앞으로도 영농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쌀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비롯해 병해충 예방, 방제지원, 공익직불제, 육묘용 상토 및 맞춤형 NK비료 등 종합적인 벼 재배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과 식량 안보 확보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