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 국제농업박람회’를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주요 산업현장과 문화, 관광 자원을 소개하며 국제 교류와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2025 국제농업박람회’ 개막행사(10월 23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참석한 에티오피아, 콩고, 케냐, 탄자니아, 아일랜드 등 5개국 주한대사와 사절단을 대상으로 나주의 대표 산업단지와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나주시와 해외 각국 간 문화와 관광 교류의 폭을 넓히고 국제농업박람회를 계기로 나주의 산업 역량과 문화 자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사절단은 먼저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있는 ‘사용후배터리 리사이클링산업화센터’를 방문해 나주의 친환경 산업과 미래 에너지 기술 현황을 살펴봤다.
이후 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한국 전통음식으로 구성된 ‘목사밥상’을 체험하며 지역 식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나주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한 배 박물관 투어에서는 나주의 대표 특산물인 나주배의 역사와 산업화 과정을 둘러봤으며 마지막으로 전라남도 제16호 민간정원 ‘3917마중’에서 열린 청년 명창 공연을 관람하며 나주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한대사 사절단의 방문이 국가 간 문화와 관광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를 계기로 나주의 산업 경쟁력과 풍부한 문화,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