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도 예산안 40조 577억 원이 2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경기도는 경기 회복 흐름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 예산을 편성했다. 확정된 경기도 예산이 경기도민들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분야별로 정리해 봤다. 주요 민생, 교통 정책에 8,730억 원 투입. 일산대교 무료화 사업 예산 200억 원을 확보해 새해부터 일산대교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1,200원에서 600원으로 인하된다. 고양·파주·김포시 주민 등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대폭 절감된다. 버스 공공관리제(4,769억), 수도권 환승할인(1,816억), 교통비 지원(THE 경기패스,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등),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등에 총 7,470억 원을 투입한다.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이 더 쉽고 편해진다. 농수산물 할인쿠폰(180억)과 통큰 세일(100억)을 통한 물가 안정, 그리고 소상공인 재기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756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서도 204억 원이
서울 은평구는 경기도 파주시와 양 지역 간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첫 실무 협의를 시작으로, 그간 여러 차례에 걸친 실무진 논의를 거쳐 성사된 공식 교류다. 양 지자체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은평구청장과 파주시장 등 단체장을 비롯해 은평구의회 및 파주시의회 의장과 의원, 민간단체 관계자 등 양측을 대표하는 각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을 기념해 은평구는 은평한옥마을을 담은 백자 도판 기념패를, 파주시는 감악산 출렁다리 기념패를 각각 전달하며 상호 우의를 다졌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천년고찰 진관사를 관람하고 사찰음식을 체험하며 은평구의 ‘북한산 한(韓)문화’의 가치와 지역 문화자원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은평구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파주시와 교통·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TX 개통으로 개선된 접근성을
[28일 거북이 100세 트레킹 산악회 최영록 회장이 송년사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자연을 사랑하고 회원 간의 우애를 다지는 거북이 100세 트레킹 산악회(회장 최영록)는 12월 28일(일) JS웨딩컨벤션에서 2025년도 송년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정기 산행을 결산하고, 안전하게 활동을 마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축사을 하고 있다]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축사을 시작으로 조인철 국회의원, 정준호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오광록 서구의회 의원, 정달성 북구의회 원원, 황경아 남구의회 의원, 노소영 남구의회 의원 등 많은 회원 및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악회 임원 및 내빈 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나주댐 둘레길 에서 2025년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송년 트레킹’ 진행 트레킹을 마친 회원들은 행사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송년 행사를 이어갔다. 2025년 주요 성과 보고 및 시상식 1부 공식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의 활동 영상 시청과 함께 산악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영등포구는 지난 12월 17일 영등포구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등포구의 정책 기획력과 서울신보의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신보는 보유한 상권 관련 빅데이터를 영등포구에 제공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을 제안한다. 영등포구는 이를 바탕으로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신보가 제공하는 데이터에는 소상공인 업종별 매출 분석, 상권 유동인구, 점포 수, 개·폐업률, 임대료 등이 포함되어 있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생존율 제고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보와 영등포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마포구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주거취약가구를 직접 찾아 안부를 묻고 생활 여건을 살피는 현장 중심의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파주의보가 내린 12월 26일 오후 16시, 관내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 난방은 잘 되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묻고, 거주 공간의 보온 상태와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수도 계량기 동파 우려 등 겨울철 안전 요소를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애로 사항은 즉시 관계 부서와 공유해, 필요한 지원이 지체 없이 연계되도록 조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잠은 잘 주무시는지, 난방은 불편하지 않으신지 계속 마음이 쓰였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한파대책을 추진하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경로당을 한파쉼터로 운영하고, 돌봄 인력을 활용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병행하는 한편,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
완도 해상에서 술을 마신 뒤 바다로 추락한 60대 남성이 해양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했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월 27일 오후 10시 49분경 전남 완도군 학림회센터 앞 해상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익수자 A씨(66·남)가 완도 학림회센터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화장실을 간다며 이동 중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지인이 A씨가 돌아오지 않자 나와 보니 바다에 빠져있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구조세력을 급파해 신고접수 후 3분 뒤 오후 10시 52분경 완도해경 파출소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도착 즉시 경찰관이 직접 바다에 입수해 의식이 없는 A씨를 붙잡아 구조를 시도했다. 이후 완도해경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합동으로 A씨를 구조했으며, 육상으로 옮긴 뒤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그 결과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해안가나 항포구, 선착장 인근에서는 균형 감각
전남 함평군이 한 해의 마지막 밤을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로 장식하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연다. 함평군은 28일 “‘2025 함평 겨울빛축제 송년의 밤 낙화놀이’가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함평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낙화놀이는 숯가루를 한지에 싸 불을 붙이는 우리 고유의 불꽃놀이로, 불꽃이 비처럼 흩날리며 겨울밤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하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함평군은 사계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겨울빛축제와 연계해, 한 해의 마지막 밤에 낙화놀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모여 액운을 태우고 새해의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겨울빛축제의 화려한 빛과 낙화놀이의 잔잔한 불꽃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겨울밤 풍경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에는 새해 소망을 나누는 시간과 함께 함평축제관광재단에서 준비한 관람객 참여형 경품 행사도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함평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전통과 빛이 어우러진 낙화
장성군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돌봄통합지원사업 시행 준비를 마무리했다. 정부 국정과제인 돌봄통합지원사업은 기관·단체별로 분절돼 시행 중이던 노인, 장애인 대상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지난 7월 ‘2025년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된 이래 통합돌봄 추진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 8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성담양지사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서 9월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통편과 동행 도우미를 지원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장성군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보건의료·장기요양·노인 및 장애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장성군 통합지원협의체 심의회를 열어 내년도 장성군 통합돌봄 실행 계획안을 심의하고,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통합돌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장성군 장성읍 제설자원봉사단이 최근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폭설 대비에 들어갔다. 봉사단,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선 제설구간 및 안전수칙 공유, 트랙터·1톤 트럭 점검 등 제설작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최종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업 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도 모색했다. 주민 29명으로 구성된 장성읍 제설자원봉사단은 마을진입로, 군도 등 29개 지역 79.7㎞ 구간의 제설을 책임지게 된다. 봉사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발대식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헌신적으로 봉사에 나서 주신 제설자원봉사단 덕분에 장성읍민들이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작업 간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성군이 지난 23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성인문해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문해교실 수료 주민과 교사, 읍면장 등이 참석해 한해 성과를 자축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면 주민자치센터 난타팀의 흥겨운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수료증 전달, 소회 발표, ‘2025년 성인문해전국시화전’ 수상작 낭송, 기념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수료증 전달 순서에선 존경과 응원의 박수가 큰 소리로 울려 퍼졌다. 올해 성인문해교실 수료생은 총 144명으로, 80세 이상 고령 주민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열정과 성실함으로 교육에 임해 주신 수료생 여러분께 축하 인사를 전한다”면서 “누구나 어디서든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장성형 찾아가는 한글교육 딜리버리 서비스’ 운영으로 지난해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및 올해 4년 연속 전국대회 시화전 수상을 기록했다. 문해교사가 직접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방문해 읽기, 쓰기부터 일생생활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AI) 활용법, 금융·교통 상식, 범죄 예방법에 이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