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올해 3월 27일 개관한 구립도서관 '서변숲도서관'이 제34회 대구광역시 건축상 공공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변숲도서관은 ‘세대를 잇는 지혜숲, 함께 여는 미래의 문’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3월 27일 개관했으며, 최근 3년 이내 사용승인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심사한 ‘제34회 대구광역시 건축상 공공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연과 연계된 열람공간’을 선보인 서변숲도서관은 종합자료실 내 2층과 3층을 연결한 ‘숲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계단식 열람공간’이 인기이며, 도서관과 노인복지관이 함께하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서변근린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11월 5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북구청은 상패와 동판을 받았으며, 설계사 ㈜씨마 건축사사무소와 시공사 ㈜도개종합건설은 각각 상패를 받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변숲도서관을 지역의 문화공간이자 독서 생활화 거점으로 더욱 견고히 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 동구의회 김재식 의원은 지난 31일 제321회 임시회 기획총무위원회에서 '광주광역시 동구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낮 시간대에 편중된 기존 관광 구조를 개선하고, 야간 관광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의원은 “빛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야간 콘텐츠를 통해 동구가 ‘밤이 즐거운 도시’,‘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안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야간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재정지원 근거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동구청은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시 관련 단체나 기관에 사업을 위탁하거나 예산을 지원 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야간관광은 도시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관광객의 머무름을 유도하려면 지역 상인과 숙박업계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며,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광주시 산하기관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을 피하거나 계속근로 인정을 막기 위한 ‘쪼개기 계약’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은 6일 광주전략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9개월·11개월 단기계약이 반복되고 있다”며 “상시·지속 업무를 임시직으로 둔갑시키거나, 퇴직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기준 3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2025년 광주시 공공기관 전체 기간제 근로자 인원은 643명으로, 그중에서 9개월 계약기간 근로자는 132명, 11개월 계약기간 근로자 수는 171명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9개월 계약은 상시업무를 비정규직으로 운용하기 위한 꼼수, 11개월 계약은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며 “이런 불공정한 관행이 버젓이 이뤄지는 것은 노동법 정신에 반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오히려 노동권을 침해하는 구조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광주시는 산하기관의 인사·노무관리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1년 미만 계약의 반복을 제한하는
진안군 해발 650m 고원지대에 위치한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이 11월 6일 개원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날 개원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북 진안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지역예술단 공연과 숲속문화공연, 환담회, 제막식, 기념식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숲 속 힐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은 덕태산과 선각산 자락 해발 650m 백운동 계곡 일원 617㏊에 국비 729억 원과 지방비 182억 원 등 총911억 원이 투입돼 2021년~2024년까지 조성됐다. 시설은 한 번에 최대 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동 74실, 총연장 11㎞의 치유숲길 6개소, 산림치유센터, 구내식당 등 다양한 산림치유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환담회에서는 산림치유연계 지원사업 창업팀의 성과물 전시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내에서는 임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차수국차가 방문객들에게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임산물
부안군은 11월 6일 변산서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변산면의 고령자와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에게는 양․한방 진료뿐 아니라 치과·안과 검진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됐다. 이번 왕진버스에는 대한의료봉사회, 원광대학교치과병원, 다비치 안경점(군산 수송점) 등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 맞춤형 종합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부안군은 지역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 지역에서 의료서비스의 형평성을 높이고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왕진버스는 하서면(7월 2일)을 시작으로 상서면․행안면(7월 17일), 부안읍․동진면․백산면․주산면(9월 18일), 변산면(11월 6일)까지 총 4번 운영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
순천시의회는 제1기 순천시 청소년의회가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해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의정활동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국가의 입법기관을 직접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일정으로, 청소년의원들은 본회의장 참관과 박물관 관람 후 대한민국의 정치제도와 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민주주의가 일상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직접 보고 느끼는 값진 경험을 했다. 견학에 참여한 청소년의회 의장 정지민 학생과 부의장 서유진 학생은 “국회 방문을 통해 정치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동안 공부를 핑계로 소홀했었는데, 앞으로는 정치와 사회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강형구 의장은 “이번 국회 방문이 ‘시민참여의 중요성과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우리 청소년들이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의회 청소
고흥군은 지난 4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제18회 농업인학습단체 농촌사랑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람이 행복한 고흥! 농업이 희망이 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30회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하고 1,600여 명의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이 화합과 단결을 다지며 미래 농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농업인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본부·4-H연합회) 4개 단체의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시상 ▲농업발전 유공자 표창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농업인학습단체 활동 성과와 국화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회원들이 직접 모은 사랑의 쌀 1,000kg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해 농업인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굳건히 지켜온 학습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고흥군은 ‘제5회 고흥유자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5일 행사장 일원에서 전라남도 및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전라남도와 고흥군을 비롯한 5개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 총 30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소방·시설·교통(질서)·전기·안전·가스·토목 등 7개 분야에 대한 점검이 심도 있게 이뤄졌다. 앞서 고흥군은 지난 10월 24일 제7회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각종 사고에 대한 대비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합동점검반은 ▲지난 심의회에서 지적된 사항의 시정 여부 확인 ▲구조물·전기·소방설비 등에 대한 점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시 구조·구급 통로 확보 여부 ▲주차장 및 갓길 주차 구간 등 교통안전 확보 및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 행사장 안전관리에 대한 사항을 폭넓고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올해 약 20만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군은 인파 관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안전이 담보되지
고흥군은 6일 금산면 어전리 연소마을에서 268회 어깨동무봉사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연소마을, 평지마을, 동촌마을, 옥룡마을 주민 등 48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됐다.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은 매년 16개 읍면을 순회하며 의료, 이미용, 소형 가전수리, 칼갈이, LED등 교체, 방충망 수리, 세무·행정상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군청 직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불편사항을 해결하며 찾아가는 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군민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복지와 공감받는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11월 20일 두원면 대전마을에서 대전리 3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제269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흥군은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와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순천시와 순천광양축협이 주관했으며, 전남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우수 한우들이 출품돼 품질·체형·육질 등을 평가받았다. 고흥군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유자골 고흥 한우’의 명품화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금산면 김지훈 농가(암송아지 분야 최우수상)▲남양면 김민주 농가(미경산우 분야 장려상) ▲대서면 농가(경산우 2부 장려상)가 각각 수상하며, 총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고흥군이 추진 중인 ▲‘유자골 고흥한우’브랜드 육성사업 ▲우량암소 선발·사육 지원사업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등 체계적인 축산 경쟁력 강화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3일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고흥읍 박미영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도체중 575㎏, 등심단면적 145㎠, 근내지방도 8, 육량지수 64.09, 1++A 등급, 총점 466.50점을 기록해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