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청렴 군산 실현으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5월 1일 밝혔다.
먼저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종합청렴도 결과를 받아들여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석했다.
특히 전반적인 지표에서 동일유형 평균 대비 저조한 평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던 만큼 부패 취약성이 높은 분야에 중점을 둬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최종적으로 도출된 부패 취약 분야인 보조금·인사 부문 정밀 진단 → 원인분석 → 개선과제 도출의 단계별 절차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기관장 주도의 청렴 실천 활동과 연계하여 군산시 전반의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 2월~3월에 걸쳐 △‘찾아가는 청렴 공유의 날’ 의견수렴 △선진사례 비교 검토 △‘군산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협의회·실무추진단’과 ‘맑은군산추진단(위원장 정동원)’ 위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내외부 의견을 참고해 올해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으로 3대 전략 20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3대 추진전략은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군산’ 구현 ▲부패 취약 분야 발굴·개선 ▲윤리의식 내재화와 청렴 문화 확산이다.
첫 번째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군산 구현’의 세부 과제로, 기관장이 이끄는 청렴 정책 추진체계이다.
시장과 부시장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는 ‘군산시 청렴도 향상 추진협의회’를 설치하고, 군산시 공무원노조, 시민단체 등과 청렴 민관 협력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시는 이런 청렴 행정 기반 구축을 통해 내부구성원은 물론 외부 이해관계자까지 함께하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다음으로 ▲부패 취약 분야 발굴·개선에는 중점 개선과제로 선정된 보조금·인사 분야의 정확한 진단과 해결 대책을 위해 이해당사자와의 간담회·설문조사·담당자 교육·해피콜 등을 실시한다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로 청렴이 일상에서 체화될 수 있도록 전 직원 맞춤형·참여형 교육을 시행한다.
더불어,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 처리 과정의 소극적 대응과 부패행위를 차단하고,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하여 공직자의 부패행위 예방에 철저하게 대응할 구상을 세웠다.
시는 정책 추진과 함께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자발적인 실천과 참여를 유도하여 청렴 문화의 확산을 도모할 구상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렴은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어야 한다. 저 포함 고위직부터 모범을 보이며, 군산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