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모악산 잔디광장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2025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뮤지션들과 김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무대에는 안예은, 이젤, 마이진, 노브레인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체험 행사까지 어우러져 ‘보고 듣고 맛보는 오감 체험형 축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2025년 페스티벌의 가장 큰 변화는 시민 참여형 음악 체험 프로그램의 본격 도입이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드럼 스틱을 들고 무대에 올라 연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브레멘 음악대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내가 직접 주인공이 되는 무대였다”는 관람객의 반응처럼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참여와 몰입을 유도한 축제 구성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제시 공식 SNS
고창군이 25일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설계용역은 지난해 9월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사를 선정한 뒤 본격 추진 중이며, 약 6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김영식 부군수, 관련 부서장과 담당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수행 기관인 ㈜건축사사무소 오비비에이는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에 조성 중인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는 총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하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센터는 고창갯벌의 보전과 모니터링 등의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생태관광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어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뛰어난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역센터를 고창갯벌 관리의 핵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임실군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119안전체험관에서 특별 어린이 안전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3일에 진행되며,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단체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규 소방안전체험코스는 이날 하루 무료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방차 그림그리기 대회 ▲소방 캐릭터 '일구' 키링 만들기와 종이접기 ▲소방관을 이겨라 ▲어린이 안전 인형극 ▲추억의 보물찾기 ▲팝콘과 솜사탕 제공 등 소방관과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소방차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작품은 체험관 로비에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이오숙 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다”며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법을 즐겁게 익힐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날 무
남원시 어르신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제28회 남원세어 지회장기 읍면동 대항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사)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지회장 곽철곤)의 주관으로 4월 25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게이트볼 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읍면동 분회 23개팀,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 활성화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읍면동 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 올해 28회를 맞이한 게이트볼대회는 지역 내에서 어르신 스포츠 문화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개회식에는 민선식 부시장과 김영태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이정린 의원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각 팀은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 치열한 승부를 벌였으며,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고 화합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시상은 최우수에 산동면이 차지했으며, 우수팀은 덕과면, 3위는 금지면, 수지면이 차지했다. 곽철곤 지회장은 “노인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는 좋은 운동이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
군산시는 25일 농업인회관 1층 강당에서 대야농협 주관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각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계절근로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번에 입국한 19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지난 2월 베트남 현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원으로 대야농협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이르면 4월 28일부터 5개월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농촌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까마우성 터이빈현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입국은 해당 협약의 본격적인 시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농번기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만성적인 농촌 일속 부족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 전체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 등으로 인력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오는 6월 13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제23회 전북특별자치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도민의 소방안전 의식을 높이고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주관하며,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와 한국화재보험협회 광주호남지부가 후원한다. 경연에는 도내 15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유치부 7팀과 초등부 8팀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소방동요와 창작곡을 합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팀은 각 소속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며, 율동과 무대연출을 더해 흥미롭고 창의적인 무대를 펼친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장상, 한국화재보험협회 광주호남지부장상 등 총 17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치부와 초등부 각 1팀은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단순한 노래 경연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족과
무주군은 지난 25일 전북특별자치도,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권도원 운영을 위한 협조·소통 체계 구축,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국책사업 및 예산확보 시너지 창출 기반이 될 거라는 점에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협의체는 앞으로 △태권도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 종합수련센터) 설립 추진, △기관별 태권도 주요 현안 사업 정보 공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원은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무주군, 나아가 전북의 핵심 자산”이라며 “협의체 구성을 통해 군과 도, 재단이 같이 태권도원을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행력을 높이게 된 만큼 태권 시티 도약에 대한 기대도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을 현실화하는 동력 또한 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태권도원과 무주군에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원 운영센터 3층 접견실에서 진행된 이날 발족식에
김제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2025년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맞춤형 상담과 지원정책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연합뉴스와 농협이 공동 주최했으며,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 A홀에서 개최됐다. 박람회는 귀농귀촌 유치와 농업인 육성을 통해 지방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 변화 및 식량안보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농업 기술과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농업의 미래, 김제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사)김제시귀농귀촌협의회 김태양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귀농귀촌팀 담당 공무원이 참여해 김제시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원정책,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홍보 부스에서는 김제 지역의 특산물인 지평선 쌀과 가공품, 협의회 회원들의 동아리 활동 과제물 등을 전시·홍보해 ‘대한민국 1등 농업도시’,‘귀농귀촌 최적지 김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귀
고창군은 지난 25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를 개최했다.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전국 유족회 및 기념사업회,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군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태권유랑단 녹두’ 축하공연으로 서막을 열었으며, 제18회 녹두대상 시상,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무장읍성 입성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894년 4월 25일 무장기포의 함성과 울림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제18회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가 수상했으며, 신영우 교수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정탄진 전국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은 당시의 의지를 담은 ‘무장포고문’을 낭독하며 선열들의 뜻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