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광주시는 20일 미공급지역 해소·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시가스 최종 소비자 요금을 0.34% 인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017년 소매요금 1.76%를 인상한 이후로 7년간 동결해왔으나, 시민 생활 안정을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정부에서 결정하는 도매요금에 광역지자체가 결정하는 소매공급비용이 더해져 결정된다.
이번에 조정이 결정된 것은 소매 공급 비용으로, 전체 요금의 약 9%에 불과해 각 가정의 요금 부담은 크지 않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1메가 주울(MJ) 당 1.9591원의 소매공급비용을 0.0731원 인상한 셈으로, 4인용 주택 기준 매달 평균 196원이 인상될 것으로 광주시는 설명했다.
도시가스 사업자인 해양에너지는 미공급지역 해소를 위한 광주시의 '도시가스 공급시설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자치구별 5개 마을 신규 공급·안전관리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새롭게 공급하게 되면 광주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98%에 이르게 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향후 요금 안정, 에너지 복지를 위해 도시가스 회사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경영 효율화 등으로 공급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