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남구는 지난 6월 30일(월) 오후 4시, 남구청 2층 정문 앞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남구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은택 남구청장을 비롯해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아동정책꾸밈단 단원, 학부모, 지역아동센터장, 어린이집 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보고, 인증서 전달, 현판 제막식, 기념 촬영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남구 아동정책꾸밈단 단원이 직접 진행을 하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본 인증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어 선포식의 의미를 더했다.
남구는 2020년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 1월‘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고 2024년 1월에는 아동친화팀을 신설하고, 표준 조사와 구민 의견 수렴 조사를 했으며, 100인의 원탁토론회, 아동정책꾸밈단 운영 등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2025년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 수립과 함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서면 심사 통과, 기관장 인터뷰를 포함한 대면 심사 등을 거쳐 2025년 6월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유엔남구’라는 비전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동정책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