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트센터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 마포문화재단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철수해 서울 마포구에 머무는 스위스 대원 400여명을 위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잼버리 대원들은 마포아트센터에서 난타, 비보이, 힙합&비트박스, 국악 공연 등을 관람했다. 10일에는 마포구청 강당에서 한국 가곡과 가요를 한데 묶은 남성 중창단의 클래식 공연을 본다. 또 판소리, 탈춤, 판굿 등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과 접목한 공연 '꼬레아 리듬터치'를 관람한다. 해당 공연들은 오는 31일 개최하는 마포M 국악 축제 '꼬레아 리듬터치' 프로그램의 일부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잼버리 대원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본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들이 감동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선대 '기세도 글로벌 장학금' 수여] (사진: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는 9일 '기세도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14명에게 장학금 6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글로벌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14명 가운데 7명은 오는 2학기 북미 자매대학인 머레이대학교와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어학연수에 참가한다. 나머지 7명은 유학생 학생회 서포터즈 학생들이다. 이날 장학금은 기세도 위본그룹 회장이 조선대 장미원에 로즈하우스를 건립해 기증한 임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강에서 운항하는 유람선(본문과 관계없음)] (사진:UPI 연합)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로 대표되는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성지'격인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벌어진 '흑·백 패싸움'이 미국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P통신과 영국 신문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현지시간) 몽고메리의 한 강변에서 배를 정박하는 문제를 놓고 빚어진 한 백인과 흑인의 주먹다짐이 흑인에 대한 백인들의 집단 구타와 다른 흑인들의 가세에 따른 인종 간 패싸움으로 점차 비화했다. 몽고메리 시가 운영하는 유람선에서 일하는 흑인 근로자 1명이 유람선의 정박을 막아선 거룻배를 이동시키기 위해 거룻배 줄을 풀면서 시비가 붙었다. 온라인 공간에 확산한 동영상에 따르면 한 백인 남성이 흑인 근로자에게 주먹을 날리자 흑인 근로자가 반격에 나서면서 처음에는 일대일로 몸싸움이 시작됐으나 이후 백인 남성의 지인들로 보이는 6∼7명이 가세해 흑인 근로자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그러자 유람선에 타고 있던 사람을 포함한 주변의 흑인 수명이 곤경에 처한 흑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다툼에 가세하면서 싸움은 커졌다. 경찰은 이미 이번 다툼과 관련한 몇 명을 구금 중이며, 일부에 대
[제주공항에 배치된 경찰특공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고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공항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와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을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테러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허위 게시물에 대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7일 경찰과 공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7분께 한 인터넷 사이트에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을 설치했고, 공항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게시글을 발견하고 제주공항을 2시간 동안 정밀수색했지만, 위험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또 이날 0시 18분께는 '김해공항 폭탄 테러할 거다'라는 제목의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 글에는 '폭탄 터뜨리고 잭나이프를 들고 가서 다 죽일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전날 오후 11시 16분에도 대구공항에서 비슷한 짓을 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지난 4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
[구속심사 향하는 '시흥동 연인 보복살해범']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김모(33) 씨에게 7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김씨는 오히려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무기징역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교제 기간 피고인의 폭력적 행동에 시달리다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에 의해 처참히 살해됐고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사건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건과 같은 보복범죄는 피해자 개인의 피해를 넘어 실체적 진실 발견을 목표로 하는 형사 사법 시스템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범죄이며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상가 주차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점도 죄책이 무겁다"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검 심리분석 검사와 보호관찰소 조사 결과 피고인의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도 확인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피고인을 우리 사회에서 영
6일 일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넘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보면 경기 안성시 고삼면은 이날 오후 1시 19분 39.5도, 경기 가평군 설악면은 낮 12시 49분 39.4도로 39도였다. 이외에도 충북 음성군 금왕읍, 광주 광산구 신촌동, 경기 여주시 금사면·가남읍, 경기 평택시 서정동·서탄면,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 용인시 기흥구 등은 38도 넘는 더위를 기록했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진행 중인 전북 부안군 낮 최고기온은 35.5도까지 올라갔다. 전국 62개 지점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전날까지 폭염은 9.2일, 열대야는 4.5일 발생했다. 연평균 폭염일수는 11.0일, 열대야일수는 6.6일이다. 7일도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6일(아침 23.2∼28.1도, 낮 28.9∼36.5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7도와 36도, 인천 27도와 35도, 대전 26도와 36도, 광주 27도와 37도, 대구 26도와 35도, 울산 25도와 3
[출처=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은 전남 도민의 일상적 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정치적 지위 향상, 일·생활·쉼의 균형 있는 삶, 여성일자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2024 과제수요조사를 통해 전남여성가족재단이 내년도에 실행할 연구 및 사업 과제를 발굴하고자 8월 14일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 청취를 한다. 재단은 매년 1회 도민대상 사업 과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및 22개 시·군 여성·가족 유관기관 재직자, 성평등 분야 활동가 등 성평등 의제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4 과제수요조사 대상 분야는 △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 △폭력 없는 지역사회 조성, △여성·가족 분야 전문가 양성 및 역량강화, △일·생활·쉼의 균형 지원, △여성일자리 지원 등이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재단 내·외부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2024년도 정책연구와 교육, 사업 등에 반영될 계획이다. 본 수요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재단 홈페이지(www.jwomen.or.kr),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003620](옛 쌍용자동차)가 대표 차종 토레스 등의 판매 호조와 체질 개선 등 영향으로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내며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판매 6만5천145대로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판매 증가와 더불어 원가 구조 및 내부 체질 개선 등 노력의 결과로 KG모빌리티는 해석했다. 매출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조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판매 역시 작년 동기 대비 36.5% 늘며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주력 제품인 토레스가 내수 증가와 함께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2만8천580대가 팔리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는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개선 모델인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오는 9월에는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
정부가 '출석부 위조'와 허위 출석 논란이 있어 왔던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1천200곳 가량을 전수조사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기관이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지침을 바꾼다. 보건복지부는 2일 "최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내에서 발생한 부적정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전체 기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불시에 전국 교육생 출결사항을 중심으로 수강등록, 강사운영, 시설·인력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련 지침을 개정해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한 출석확인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이 지문·안면 등 생체인식이나 위치정보 기반 출결시스템 등을 도입해야 하며, 이를 갖추지 못한 기관은 신규 진입이 불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는 전체 교육기관 중 40% 이상이 전자출결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내년 본격 시행 전 나머지 기관들에 지침 개정사항에 대해 안내중이다"고 말했다. 바뀌는 지침대로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을 경우 복지부가 집중 지도점검과 개선 권고에 나선다. 관계자는 "전자출결시스템 미도입에 따른 처분은 정해진 바 없지만 지
[산업부 감사 결과 나온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감사한 정부가 윤의준 총장에 대해 해임 건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 광주·전남 시민단체가 "감사를 빙자한 호남 죽이기"라고 반발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 등 4개 시민사회단체는 1일 성명을 내고 "한국에너지공대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창의융합형 연구 중심 대학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국가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며 "이 대학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성공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전임 정권이 설립을 도운 대학이라고 해 국가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대학을 초토화하고 있다"며 "한국에너지공대 해체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또 "현 총장은 대학 창립을 이끌어 온 인물"이라며 "설립 초반 대학을 안정시킨 그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그의 임기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즉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