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는 정의로운 개발로 정직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3년 반이 ‘공정과 혁신’을 위한 여정이었다고 회고하며, 2026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대장동 부당 이득 환수와 정의로운 개발’을 꼽았다. 신 시장은 “법원으로부터 5,173억 원 규모 가압류·가처분 인용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하며, “본안 소송 승소에 총력을 다해 부당 이득을 남김없이 환수하고 정의와 상식이 흐르는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1월 중 실시계획인가로 시작되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을 언급하며, 민간이 초과 이익을 독식했던 대장동 사례와 달리 민간은 확정 이익만 갖고 추가 이익은 시가 환수하는 구조임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개발의 성과가 특정 세력이 아닌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정의로운 개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신 시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균형 발전 로드맵도 제시했다. 분당은 선도지구를 현재의 2배에 달하는 2만여 세대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시키고, 2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이 2026년을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신년사에서 “민선8기 동안 서초는 도전의 순간마다 혁신을 거듭하며 한 걸음씩 도약해 왔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성과들도 차곡차곡 쌓아왔다”며, “힘차게 도약하며, 더 빛나는 서초전성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성수 구청장은 △미래를 밝히는 빛’이 되어, 일할 힘 나는 활력 경제도시 △‘삶을 지키는 빛’이 되어, 살 힘 나는 명품 주거도시 △‘일상을 채우는 빛’이 되어, 즐길 힘 나는 일상 문화도시 △‘도약을 이끄는 빛’이 되어, 변화될 힘나는 미래 약속도시 등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12개 주요 골목상권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하고 ‘양재 AI 특구’에 2030년까지 AI 기업 1,000개 유치를 목표로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활력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또, 양질의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재건축 공정관리 강화, 공원과 주민 편익을 담은 ‘혁신형 공영주차장’ 확충,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색보행 네트워크’ 구축 등 명품 주거도시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
구로구가 지난 30일 구청 5층 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올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활동하며 지역 공동체의 귀감이 된 구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은 오후 2시 30분 9개동(고척1동, 고척2동, 개봉1동, 개봉2동, 개봉3동, 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 항동), 오후 4시 30분 7개동(신도림동, 구로1동, 구로2동, 구로3동, 구로4동, 구로5동, 가리봉동)으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참석해 표창 대상자 80명 중 참석자 7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 하반기 모범구민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모범 통․반장 및 직능단체 △청소 및 환경 △지역사회 발전 △교육 및 문화 △재난 안전 5개 분야에서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역할을 해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묵묵히 이웃을 위해 애써주신 모범구민 여러분 덕분에 구로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나눔과 배려의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 양천구 이기재 구청장은 2026년도 신년사를 통해 “양천은 확실한 변화의 궤도에 올라섰으며, 새해에는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약속한 ‘새로운 양천시대’가 도시정비와 교통·생활 인프라 전반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정체돼 있던 도시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구청장은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마쳐 약 4만7천 세대 규모의 신도시급 변모를 앞두고 있으며, 총 66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은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고, 신월동 ‘첫 지하철 시대’를 여는 대장홍대선도 공사에 착수했다. 목동운동장·유수지 개발, 2호선 신정지선 연장,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도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민 일상과 직결된 정책도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의식주 레벨업’ 등 취약계층 지원과 공항소음 피해 주민을 위한 재산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월 30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장애인에 대한 접근성 제공 현황을 점검하고, 장애인 당사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장벽 없는 무인단말기(키오스크) 도입의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1월로 예정된 무장벽 무인단말기 정책 전면 시행에 앞서,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설치된 무장벽 무인단말기와 촉각전시물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부터 장애인·고령자 등 문화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 제공 현황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공간 설계와 서비스 전반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에게 친화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의 사례처럼 높은 수준의 접근성을 갖춘시설들이 앞으로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문화의 뿌리이자, 모두가 동등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열어나가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총리는 “장애인이 접근하기 편리한 도
안양시의회는 12월 30일 안양시의회 의장실에서 2026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준모 의장을 비롯해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준모 의장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여러 구호활동으로 애쓰시는 대한적십자사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늘어난 만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재난구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9개 국책연구기관 기관장은 12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대도약 전략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기재부와 경인사연 및 소속 국책연구기관들이 협업하여 우리 경제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오늘 회의에서는 경인사연 소속 연구기관들이 집중 연구할 경제 대도약 10대 과제를 선별해 5개 분과로 편성하고 분과별 주관 연구기관(PM)을 지정했다. 아울러 연구 성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재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분과별 논의에 적극 참여해 연구기관들과 의견을 교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으나, 잠재성장률 하락, 양극화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한국경제가 대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PBS 폐지로 국책연구기관이 본연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대한민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경인사연과 소속 국책연구기관이 국가적 과제와 구조혁신을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디지털 세상에서 모두 함께 안전하게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자는 디지털 윤리 비전이 선포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원(원장 황종성)은 30일 서울에서 ‘2025 디지털윤리대전 및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 수여식’을 열고, 올 한 해 건전한 디지털 이용문화 조성 및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 시상했다. 이어 디지털윤리 및 이용자보호 관련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전 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디지털윤리 비전도 선포했다.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일상 전반에서 활용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으로 디지털 역기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이용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디지털윤리대전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시상과 건전한 디지털윤리 문화 조성,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자리로, 수상자와 가족, 지인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비전은 ‘안전을 더하는 인공지능,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으
광주도시공사가 지난 12월 29일 사옥 대회의실에서 제2대 상임감사 유영용 감사, 제13대 상임이사 백남인 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영용 상임감사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비롯해 사단법인 광주학교 이사장, 박관현 기념재단 감사,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빛고을50+센터 센터장 등 민관 영역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도시공사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남인 상임이사는 광주시 도로과장과 서구청 부구청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정과 도시공사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공사의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시정 방향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시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임감사와 상임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첨단3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 모델인 시민펀드 출범행사를 12월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을 목표로 광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첨단3지구를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서 추진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소 과정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로 구축되는 연료전지 발전설비는 18.48MW 규모로, 연간 약 142G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광주시 4인 가구 약 4만 7천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전력 수급 안정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료전지 발전소는 단순한 발전설비를 넘어, 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순환 구조를 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