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은 지난 12일 조성면 수촌복지회가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좋은 이웃 밝은 동네 시상식’에서 밝은동네 버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KBC문화재단과 전라남도가 주관해, 복지와 나눔 활동을 통해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실현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성군 조성 수촌복지회’는 2019년부터 ‘우리 마을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과 전라남도 주요 시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촌마을 주민들은 마을 내 유휴지와 공터를 공동으로 정비해 꽃밭으로 조성하고, 수확한 작물을 이웃과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공동체 의식을 회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전남 우수마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남 마을공동체 단계별 육성 체계에 따라 2023년 씨앗 단계 우수마을로 선정된 이후, 2024년 새싹 단계를 거쳐 2025년 열매 단계까지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동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주민 스스로 점검·관리하는 ‘포도송이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회관 게시판을 활용해 환경보호 실천 현황을 공유하는 등의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성 수촌복지회 주광중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복지회만의 노력이 아닌,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더불어 정을 나누고 행복을 찾아가는 마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 수촌복지회’의 사례는 자발적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회복 모델로 평가받으며, ‘좋은 이웃 밝은 동네’ 조성의 모범 사례로 타 지자체에 확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