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7일 최근 지속되는 장마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총 500만원 상당의 제습기 10대를 마련해 관내 주거취약가구에 전달했다.
제습기지원사업은 협의체가 주관하는 ‘여름철 취약계층 건강생활 지원사업’으로 어린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과 건강에 취약한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배부된 제습기는 단순한 전자제품을 넘어, 대상 가구의 실내 곰팡이 발생 억제, 악취 제거, 공기정화로 호흡기와 피부 아토피 등으로 고생하는 가구에 실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날 제습기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방이 비좁아 옷가지들을 안에 둘 수가 없어 현관 입구에 냉장고와 함께 두어 여름철 곰팡이가 염려됐는데 제습기가 지원되어 너무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창복 강진읍지사협 공공위원장은 “최근 비가 잦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며 “이번 제습기 지원이 주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생활에 위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흥 민간위원장도 “금번 제습기 지원사업은 강진읍지사협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사업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작지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읍지사협은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편의 지원,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주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사람이 먼저인 강진읍’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