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악취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노소영)는 지난 9일, 남구 내 악취 민원 발생 지역과 관련 시설을 방문하여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관내 폐기물 처리시설, 하수관로 등 악취 민원이 발생한 현장‧시설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활동에는 노소영 위원장을 비롯해 박용화, 신종혁, 은봉희, 황경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관련 부서 공무원과 시설 관계자들이 함께하여 사업 진행 상황과 개선 필요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소영 악취대책특별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악취 문제는 주민들의 생활 환경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의 대표 문학자원 영랑 김윤식 시인의 문학정신이 다시금 세계 독자 앞에 선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은 김영랑 시 전편을 한국어 원문가 영어 번역본으로 함께 담아낸 시집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 오는 23일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간은 영랑 시 정신을 현대 독자와 세계 문학시장에 다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집은 김영랑 시인과 박용철 시인이 존 키츠의 구절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A thing of beauty is a joy for ever)’을 제목으로 삼아, 영랑 시어의 아름다움과 그 마음의 결을 현대 독자가 더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특히 한글원문과 함께 안선재 번역가의 영문 번역을 동시에 수록하여, 영랑의 서정성과 정결한 시감을 한국 독자뿐만이 아니라 해외 독자에게도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영랑 시인(1903~1950)은 ‘마음의 시인’이라 불릴 만큼, 삶의 결을 뜨겁게 건드리는 서정으로 86편의 시와 5편의 영시 번역, 10여 편의 산문을 남겼다. 이번 전집 수록은 대중에게 알려진 작품에만 머물지 않고 잊힌 숨결까지 되살리는
강진군이 군민들에게 결핵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4일 강진읍 시장에서 결핵 예방· 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2주 이상의 기침, 미열 및 발열, 식욕부진 및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층,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고 결핵약을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90% 이상 완치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강진군은 유증상자 및 65세 이상 군민들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 특히 올해부터 2027년까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3개년 동안 ‘찾아가는 경로당 무료 결핵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결핵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결핵검진을 위해 의료 접근성을 확대한 맞춤형 검진 서비스이다. 올해는 강진읍, 마량면, 신전면, 옴천면 대상 경로당 총 47개소 831명에 대한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환자는 병원에 연계해 치료를 지원했다. 또한 각 읍면의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손소독제 등
강진군이 겨울철 한파와 강풍 및 제설제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주요 도로변에 가로수 월동거적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연말부터 이어지는 이상저온과 큰 일교차로 인한 수목 동해 피해 및 제설제로 사용되고 있는 염화칼슘으로부터 가로수를 예방하고자 실시했다. 설치 구간은 강진 평동교차로 ~ 동초등학교, 의료원 앞 소나무 길, 풀치터널 등 주요 가로수 구간을 대상으로 월동거적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가로수는 군민의 생활환경과 도시 경관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겨울철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월동거적 설치를 통해 가로수가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동해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가로수 생육관리, 병해충 예방, 수목 활력도 증진 사업 등 다양한 녹지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강진군이 2025년에 개소해 첫 입주자를 받은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올해 첫 딸기를 수확한 청년 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은 청년농의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기준’에 따른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 1,200㎡이상의 규모의 2동, 작물 생육 환경 유지관리에 필요한 양액재배 시설, 냉·난방 조절 장치 등 복합 환경제어 시설, 자동 원격 환경관리가 가능한 ICT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팜 2동의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2명의 청년농업인이 연 21만원의 임대료로 3년간 임차해 딸기를 재배 중이다. 강진군은 딸기 재배의 성패를 위한 육묘 관리‧기술과 경험으로 축적된 지역 기후에 적합한 재배기술로 딸기 고품질‧고수량 수확을 위한 재배방법 및 시설 구축 기술의 현장지도에 힘쓰고 있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스마트팜이 청년농들의 초기 영농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청년농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들으며 현장 중심의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코레일과 공동으로 추진한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 부산 관광객 초청 팸투어’가 부산지역 여행사를 비롯 관광·MICE·레저 분야 종사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팸투어는 남도해양관광열차 강진역 개통에 맞춰 부산·경남권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히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두 차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4계절 철도여행상품으로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는 하나투어·한진관광 직원을 비롯 부산컨벤션사업협회 정가희 사무국장, 드론 관광 콘텐츠 전문업체 딜레이레스트 곽석환 대표, 부산파크골프협회 김경수 사무국장 등 부산권 관광 수요 창출과 관광 연계가 가능한 전문가 그룹이 강진군의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역에서 출발한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 를 타고 강진역에 도착한 뒤 가우도 트레킹과 고려청자박물관, 백운동전시관, 백운동원림, 백운차실 등 강진의 자연·문화·역사 콘텐츠를 폭넓게 경험했다. 정가희 부산컨벤션사업협회 사무국장은 “컨벤션·회의산업에서는 이동 동선의 안정성과 목적지의 매력이 매우 중요한데, 강진은 그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전남음악창작소가 오는 18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5년 한 해의 성과를 군민과 나누는 특별 기획공연 '2025 전남음악창작소 뮤지션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남음악창작소가 발굴, 지원한 지역 뮤지션들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이자, 최근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급부상한 가수 최수호가 함께해 ‘뿌리(강진의 소리)’, ‘줄기(창작소 뮤지션)’, ‘꽃(최수호)’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해 전통과 현대, 지역과 대중을 잇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전남음악창작소가 키운 ‘국가대표급’ 지역 뮤지션 총출동 이번 공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전남음악창작소의 체계적인 음반 제작 지원을 통해 성장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이다. 먼저, 소리꾼 김산옥이 무대에 오른다. 전남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제9회 영광법성포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장원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한 김산옥은 2021년 MBN ‘조선판스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 주목받은 노래와 신곡 ‘빛이 된 당신’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울림을
KBO는 이사회는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가칭 ‘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대해 의결하고, 2026 시즌부터의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 KBO는 리그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함께 참가 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이사회에서 퓨처스리그 참가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울산프로야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창단한 최초의 KBO 리그 참가 구단이 됐다. 울산프로야구단은 퓨처스리그 참가를 위해 전용 경기장 및 훈련 시설을 확보해야 하고, 구단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프런트 조직을 구축해야 하며, 최소 인원의 선수단(코칭스태프 7인, 선수 35인)을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성해야 한다. 선수단 구성은 KBO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 선발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의 선발도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의 총액은 한 선수 당 10만
광주 남구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을 위해 새롭게 발굴한 관내 한약국 및 헬스장 현황 등 신규 공공데이터 8종을 개방한다. 남구는 10일 “공공데이터 민간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구청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공공데이터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 전국민 설문 조사를 통해 개방 요청이 가장 많았던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에 개방하는 신규 공공데이터는 관내 한약국과 헬스장, 자매‧우호도시, 이장우 가옥 입장객 현황에 관한 자료이다. 또 지난 7월에 실시한 2025년 공공데이터 이용 설문 조사에서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여성 복지시설과 노인 요양시설, 재가 복지시설, 도로 보수에 관한 데이터도 개방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 11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북 페스티벌을 비롯해 평생학습 축제, 굿모닝 양림,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대상 사업 현황 데이터도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공공데이터 8종이 추가로 개방되면 구청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는 총 151종에 달한다. 이밖에 2025년 공공데이터 이용 설문 조사는 지난
광주 남구가 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 현장 방문을 통해 입주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10일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상‧하반기 6차례에 걸친 현장 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도 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는 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에 터를 잡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과 기업체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 의견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과 11월 두달간 연달아 4차례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 발굴에도 온 힘을 다했다. 또 지난 12월 4일 에너지밸리 지방산단에 입주한 14개 기업체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도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했다. 몇몇 입주기업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산업단지 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