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과 서울시 교육청은 5월 14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을 공유하고,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협조 등 학생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간 질병관리청은 학생건강 수준 향상 및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아동-청소년 건강조사 및 감염병 감시·분석 사업을 일선학교와 협조하여 수행해왔다.
이번 협의에서는 학생 건강행태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건강 수준 향상 및 학교 내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과제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흡연·음주 등 건강행태 현황과 국내외 모니터링 지표 산출을 위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지속 협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 참여 독려, 소아·청소년 다빈도 희귀질환 안내서 홍보, 소아·청소년 손상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 활용, 학생감염병 발생동향 파악을 위한 협조체계 유지,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등이다.
특히,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소폭 증가 경향이긴 하나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으로 신체활동 실천율 제고 등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중 교육·보육시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지자체-교육청-질병청의 협력체계 유지를 강조하면서 하절기(5~9월) 등 유행 시기에 학교 내 예방·홍보 안내 및 교육을 요청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서울시 교육청과의 논의를 통해 학생건강 수준이 향상되고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학생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일선학교의 노력과 함께 가정,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