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036570] 주가 하락에 4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상반기 들어 46만 주에 달하는 지분을 매각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19일 기준 총 22만9천268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율이 7.32%에서 6.28%로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엔씨소프트 지분 8.39%를 보유해 김택진 대표이사(12%)·사우디 국부펀드(9.3%)·넷마블(8.9%)에 이은 4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3월 돌연 23만2천426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하면서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7.32%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매각한 주식은 총 46만1천694주로, 공시의무 발생일 당시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약 1천630억원어치에 해당한다. 국민연금은 매각 사유를 '단순추가취득·처분'으로 기재했다.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엔씨소프트 지분율을 2.11%포인트나 축소한 데는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보이는 주가가 주된 이유일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날 29만8천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52주 최고가인 48만1천원 대비 39% 하락한 29만3천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서울시 '넥스트로컬' 사업 팝업 전시] 서울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넥스트로컬' 5기 63개 팀 113명이 강원 영월 등 10곳에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5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넥스트로컬 참여 팀을 모집했으며 이번에 선발된 63개 팀은 강원 강릉·영월, 충남 서천, 전북 익산, 전남 목포·강진·해남, 경북 영주·의성, 경남 밀양 총 10개 지역에서 창업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2개월간 지역자원 조사에 들어가는 교통비와 숙박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자원 조사를 마친 후에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30개 팀 내외를 뽑아 최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모델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시는 4일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넥스트로컬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 이날부터 사흘간 기본교육과 사전 준비 차원의 로컬해커톤을 시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대표인 최명서 영월군수, 박남서 영주시장과 발대식에 참석해 서울 청년의 지역 연계 아이디어를 격려하고 지역상생 청년창업 모델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서울과 지역의 상생 구심점
[현대건설 협력사 기술박람회](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10월 개최하는 '현대건설 협력사 기술박람회 2023'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 전문건설, 자재 납품 및 설치, 장비, 건설 관련 대·중·소 기업이며 모집분야는 ▲ 신기술·신공법 ▲ 기술혁신 ▲ 원가절감 ▲ 가치공학(VE) ▲ 안전·환경 ▲ 품질 등이다. 모집 기한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총 60여개 업체를 선발한다. 결과는 내달 공지된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여는 협력사 기술 박람회에 자사의 제품·기술을 전시할 기회와 함께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최성숙 신림종합사회복지관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김지훈 손해보험협회 상무,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취약지역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과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서울 관악구 소재 사회복지기관 등에 물막이판 설치를 시작했다. 향후에는 반지하 주택 등 일반주택까지 설치를 확대해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재난 예방사업이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지자체와 협의하여 상습 침수지역이나 재난취약지역 등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집중 호우를 대비한 침수 방지시설 지원을 통해 관악구 주민 안전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해보험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
[이복현 금감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내 이권 카르텔 혁파를 강조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의 이권 카르텔 혁파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이 원장이 윤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금융권 카르텔을 깨겠다고 선언하고 나서면서 그동안 금융권과 당국간 유착 관행이 개선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원장은 4일 금감원 대강당에서 감사, 부원장보, 전문심의위원, 법률자문관, 금융자문관, 부서장들을 모아 '2023년 반부패·청렴 워크숍'을 주재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가치는 능력과 도덕성이라면서 "도덕성에 대한 조직적 관심은 바쁜 업무에 밀려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그쳐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언행이 국민의 기대치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공직자의 도덕성은 각 개인의 노력에만 의지할 수 없으며 조직 차원의 꾸준한 개발과 함양, 전사적인 참여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이권 카르텔이 문제가
[건설현장] 건설업체들이 정부에 산업안전보건관리비(산안비) 계상 기준 상향을 요구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기업의 안전관리 비용이 늘었는데 산안비 요율은 10년째 동결돼 기업의 비용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 대한건설협회는 4일 고용노동부에 산안비 계상 요율 상향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하고 국토교통부에도 산안비 요율 상향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산안비는 재해율이 높은 건설업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건설공사 계약 시 발주자가 법정 요율에 따라 계상해 시공자에게 지급하는 비용이다. 현행 요율은 공사비 규모에 따라 1.2∼3.9% 수준이다. 협회는 그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관리 강화 추세와 기술 발전 등의 환경 변화로 산안비 지출 요소가 증가했는데도 산안비 요율은 2013년 이래 동결돼 이로 인한 부담을 건설업체가 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전관리자 선임 대상 공사를 기존 60억원 이상에서 지난 1일부터 5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하면서 산안비 부족이 더욱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협회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법정 의무 배치 인력 외에 자체적으로 안전 보조인력을 고용하고 값비싼 스마트 안전장비 구입
[시금치] 장마철 잦은 비로 인해 시금치, 상추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시금치(상품) 도매가격은 4㎏에 2만4천120원으로, 1주 전 1만8천240원과 비교해 32.2% 올랐다. 적상추(상품) 도매가격은 4㎏에 2만4천920원으로, 1주 전 1만9천560원보다 27.4% 상승했다. 시금치와 상추 등은 보통 비가 온 뒤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시금치와 상추 도매가격은 평년보다는 비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2018∼2022년 5년간 가격 중 최고·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이다. 시금치 평년 가격은 1만7천897원, 1년 전 가격은 3만3천95원이었고, 적상추의 경우 평년 가격과 1년 전 가격은 각각 2만2천895원, 5만3천495원이었다. 이 밖에 오이(다다기 계통·상품) 도매가격은 이날 100개에 5만3천원으로, 1주 전 4만3천525원과 비교해 21.8% 올랐다. 오이 역시 비가 오면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상승한다.
[전국 아파트 매매량 증감률](더피알 제공.)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이 2년 반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총 12만3천69건으로 작년 하반기의 11만4천447건보다 8천622건(7.5%) 늘었다. 이로써 2020년 하반기부터 작년 하반기까지 4차례 연속 감소하던 반기별 매매량이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가 작년 하반기 1천138건에서 올 상반기 2천38건으로 79.1% 증가했다. 뒤이어 서울이 같은 기간 5천453건에서 9천662건으로 77.2% 증가해 세종시와 함께 상승률 1, 2위를 차지했다. 경기도(38.9%), 인천(35.4%), 대구(21.1%), 대전(10.7%), 광주(10.0%) 등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제주도는 작년 하반기 1천290건에서 올 상반기 647건으로 거래가 반토막이 났고, 강원도(-25.2%), 전북(-24%), 경남(-19.5%) 등도 하락했다. 작년 하반기 나온 급매물 소진과 함께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움직임이 되살아난 결과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작년 하반기 이후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급매물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다음 달 3일부터 모바일 채팅 상담 서비스(소망챗)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소비자 상담 서비스는 전화(전국 국번 없이 1372)와 인터넷(소비자상담센터)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데, 여기에 모바일 채팅 상담이 추가된 것이다. 모바일 채팅 상담은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피해구제·분쟁조정 웹페이지(http://www.kca.go.kr/odr)에서 '소망챗' 아이콘을 클릭해 간단한 본인 인증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낮 12시∼오후 1시 제외)까지이며 상담 분야는 금융·보험, 자동차, 일반 공산품·서비스 등이다. 상담 서비스에 접속하면 '나의 사건 조회', '피해 사례', '분쟁 해결기준'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장덕진 소비자원 원장은 "내년에는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공지능(AI) 챗봇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연말까지 수입 닭고기 3만톤(t)에 대해 0%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높은 먹거리 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닭고기 관세율을 내달 1일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래 수입 닭고기에는 냉동 여부, 부위 등에 따라 20∼30%의 관세율이 부과된다. 다만 정부는 작년 7월 수입 닭고기 8만2천500t에 0% 관세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일정 물량의 수입 닭고기에 대해 관세를 깎아주는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기재부는 "야외활동 증가와 삼계탕 등 보양식 소비로 여름철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주요 닭고기 수입국인 브라질에서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국제 가격 상승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닭고기 수입 증가 등에 따른 양계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 시기와 물량은 국내 공급량, 수입 재고량 등을 고려해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계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기준 1㎏당 6천563원으로 1년 전보다 14.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