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구 축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16강 대진표가 거의 완성됐다. 일본과 스페인, 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2일(한국시간)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면서 16강 티켓 가운데 12장이 주인을 찾아갔다. 한국은 남은 네 장 중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해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물러설 수 없는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 한판 대결을 펼친다. 16강 진출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이 6개국(네덜란드, 잉글랜드,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크로아티아)으로 가장 많다. 아시아축구연맹(AFC·호주, 일본)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세네갈, 모로코)은 2개국씩, 남미축구연맹(CONMEBOL·아르헨티나)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미국)은 1개국씩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AFC 소속 2개국이 16강에 오른 건 2002년 한일월드컵(한국, 일본)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한국, 일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만약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면 AFC는 역대 처음으로 단일 대회에서 3개국이16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쓴다. 조별로는 A조 네덜란드·세네갈, B조 잉글랜드·미국, C조 아르헨티나·폴란드, D조 프랑스·호주, E조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조규성이 환호하고 있다] 조규성(전북)이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는 새역사를 썼지만,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가나 쿠두스에게 팀 세번째 골을 허용한 한국의 조규성이 아쉬워하고 있다]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와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잇달아 실점해 0-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거푸 헤딩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얻어맞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이로써 1무 1패(승점 1)가 됐다. 16강에 진출하려면 오는 12월 3일 오전 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득점 없이 비기며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중국 매체에서 호평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티탄저우바오(體壇週報)는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경기를 치른 아시아 팀 중 경기 초반 모습이 가장 좋았던 팀일 것"이라며 "개최국 카타르는 위축됐고 이란은 수비에 전념한 데 비해 한국은 휘슬이 울리는 순간부터 대대적으로 압박을 해서 초반 몇 분간 우루과이는 하프라인도 넘지 못했다"고 썼다. 이 매체는 우루과이전에서 한국이 선수들의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지는 우루과이 수비수들을 위협했고, 공수 전환을 빠르게 가져가며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올시즌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한 황의조, 개막 직전 부상한 손흥민, 황희찬 등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축구의 고질적 약점이었던 최전방 공격수들의 문제가 드
[황의조에게 크로스 올리는 손흥민]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비록 승전가를 부르지 못했지만 남미 강호를 상대로 대등하게 맞서면서 승점을 나눠 가져 16강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소속팀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안면 보호대까지 착용하고 풀타임을 뛰는 투혼을 펼쳤다. [황의조(왼쪽)가 슛이 골포스트를 살짝 넘어가자 손흥민, 이재성 등이 함께 아쉬워하고 있다] 우루과이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가는 행운도 따라줬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 2-0 승리에 이어 월드컵 본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우루과이와 국가대표팀과 역대 전적은 1승 2무 6패가 됐다.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1무 2패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가 28위, 우루과이가 14위다. 한국은 사상 처음
[임한필 시민참여정치를 준비하는 광주․전남민회 위원장] 지난 11월 10일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19혁명단체와 이용빈 국회의원 주최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19혁명 바로 세우기 제3차 국회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서 4․19혁명에 대해 관습법으로만 규정되어있지만 실정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3․15의거는 4․19혁명의 원인이었으며, 4․19는 3․15의 완결이었기에 3.15의거에 대한 완전한 복원과 해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3․15부정선거에 대한 저항이 마산에서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산보다 먼저 광주 금남로에서 1960년 3월 15일 낮 12시 45분에 ‘곡(哭), 민주주의 장송’이라는 깃발을 들고 부정선거에 대한 봉기가 있었음을 알리고, 이에 대한 역사적 조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주장했다. 당시 광주에서는 1천2백여명의 민주당원, 시민, 학생 등이 시위를 벌였으며, 4․19혁명의 첫 신호탄이었다. 이 불길이 마산으로 옮겨졌으며 3천여명이 극렬하게 저항했다. 1960년 3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11일(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질의에서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경제부처 장관을 상대로 광주 현안에 대해 부처별로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윤 의원은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역공약으로 약속하신 광주 모빌리티산업 육성과 자동차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 클러스터 구축이 있어야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성시킬 수 있는데 동의하냐? ” 질의했고 이에 산자부 장관은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하고 광주시 공약사업 14개가 우리 부 사업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지적하며, 내년 예산안 중 재생에너지 관련 비용이 올해 대비 19.6% 감액된 점에 대해 재고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산자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예산은 줄었지만 R&D 예산 지원은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이다.”고 답했다. 이에 윤 의원은 “산자부의 지역별 R&D사업 예산 편성 현황에서도 광주는 1.71%, 전남은 2.16% 수준에 불과해 심각한 불균형이 있으므로
[임한필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 최근 대구시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2030년도까지 이전완료한다는 청사진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였다. 주요 내용은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 일대 17.73㎢ 규모 부지에 활주로 2본을 갖춘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방식으로 이전사업비는 군공항 이전에 11조4천억 원, 민간공항 이전에 1조4천억 원 등 모두 12조8천억 원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이유로 군공항 이전을 추진했던 수원, 대구, 광주 중에서 대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발표된 내용에서 유심히 봐야할 것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이전 및 건설하는 데 있어서 대구시에서는 군공항 이전을 국토부에서는 민간공항이전을 담당해 추진해나간다고 밝힌 것이다. 즉, 2017년에 국회에서 통과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약칭: 군공항이전법) 제9조 이전사업방식에서 언급된 ‘기부 대 양여 방식’ 대로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군공항 이전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광주에서는 광주군공항 이전이 안되는 것 이유 중에 정부주도로 안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했는데, 대구는 군공항이전법 개정없이 기존 방식으로 바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제20대 대통령당선인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10일 오전 3시 50분경 자택에서 나와서 모여있는 지지자들에게 “오늘 참 늦은 밤이 길었다”며 “주무시지도 못하고 나오신 줄 몰랐다며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최종 득표율 48.6%를 기록해 47.8%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0.73%p 표차 247,077표 초박빙으로 개표가 마감됐다. 윤 당선인은 사전투표가 집계된 개표 초반, 이 후보에 열세를 보였지만, 자정을 지나 개표율이 50%를 넘자, 선두를 탈환해 결국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 당선자는 10일 오전 4시 이후 (개표율 99.2%) 유효 득표의 48.6%인 1627만표를 얻어, 47.8%를 득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1601만표)를 0.8%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뒤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오늘 이 결과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3월 4~5일 이틀간 진행 오는 9일 대통령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사람은 사전투표 기간 동안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4일 오전 6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투표소를 찾을 수 있다. 투표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이번 사전투표는 양대 대선 후보간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으로 '민심'의 향방이 주목된다. 사전투표 결과와 사전투표 출구조사 결과 모두 9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일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마지막 법정 TV토론회가 열리며, 3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 [ 전국 사전투표소 찾기 ] http://info.nec.go.kr/m/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220309&secondMenuId=BIAP01&topMenuId=BI&
중앙 [사진:연합뉴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부터(23)~오는 28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 대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의 경우, 베이징과 톈진 등의 사전 등록 유권자들이 오전부터 차분한 분위기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주재 한국 대사관의 경우 전쟁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현지 사정을 고려해 재외선거사무를 중지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이번 대선의 해외 선거인명부 확정 선거인은 22만 6천162명으로 재외 선거인 201만여 명의 11.26%에 해당하는데, 이는 지난 19대 대선보다 다소 낮은 수치입니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에 마련된 투표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방역 규칙 등의 원인으로 투표가 어려워진 유권자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