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10일 올해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2023년 공공산림가꾸기사업단 60명을 모집했다. 공공사업 가꾸기 사업단은 기계톱 작동 및 가로수 전정, 기초 체력 검증 등을 거쳐 선발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산림 자원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기간제 채용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를 받기 전 집회를 벌이고 있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도로에서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민주시민촛불연대를 비롯한 진보 단체와 대한민국애국순찰팀 등 보수 단체 회원 약 300명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모여 9시께 집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는 법원로 5차선 도로를 중심으로 오른쪽엔 진보 단체가, 왼쪽엔 보수 단체가 집결해 스피커를 동원해 각각 "이재명 무죄", "이재명 구속"이라고 소리치는 '고성 대결'을 벌였다. 이 대표가 출석하는 오전 11시가 가까워지면서 집회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다. '검사 독재 박살내자', '야당 탄압 중단하라', '대장동 수괴 이재명 체포하라' 등 현수막이 도로 곳곳에 경쟁적으로 내걸렸다. 경찰은 이 도로의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물리적 충돌을 막으려고 양쪽에 바리케이드를 쳤다. 진보 성향으로 추정되는 한 유튜버가
[광주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노사가 장기간 벌여왔던 통상 임금 소송을 취하하고 법정수당 지급에 잠정 합의했다. 10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전·현직 사원 3천여 명의 2년 5개월분 법정수당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 소송은 금호타이어 전·현직 사원 5명이 회사를 상대로 통상임금에 정기 상여금을 포함해야 한다며 낸 것이다. 법원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5월분까지 추가 법정수당 중 70.2%와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노사 합의는 상호 추가 소송 없이 화해 종결하고 판결 내용을 해당하는 사원 모두에게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노조는 10∼11일 이틀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뒤 12∼13일 찬반투표를 거쳐 다음 주 회사 측과 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애초 노조가 추산한 법정수당을 고려하면 회사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천400억∼1천5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금호타이어 사원들은 "사측이 정기상여금을 빼고 통상임금을 산정해 수당을 지급해왔다"며 2013년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으나 2심은 추가 청구액이 노사가 합의한 기존 임금을 훨씬 뛰어넘어 기업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법을 위반한 언론사 대표 A씨 등 5명을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언론사 대표 A씨는 지난해 10월께 조합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B씨와 C씨에게 당선에 유리한 내용의 표지모델 및 인터뷰기사 게재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해 각각 300만원과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B씨와 C씨는 금품을 제공한 혐의다. 또 지역 모 축제위원장 D씨와 조합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E씨는 지난해 9월 27일 축제후원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다. 관련법에 따르면 조합장 선거 입후보예정자는 기부행위제한기간(2022년 9월21일부터 올해 3월8일까지)에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출처=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각급 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급식종사자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조리실 작업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급식조리실 작업환경개선 TF(이하 TF)를 구성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직업성질병으로 처음 인정되면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조리 중에 발생하는 조리흄이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급식조리실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TF는 안전총괄과, 재정복지과, 교육시설과, 교육지원청(급식팀, 시설팀),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월 1차 회의로 시작해 이달 6일 6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TF를 성료했다. 특히 TF는 조리실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개선책을 마련했다. ▲ 전체 학교 후드성능평가 ▲ 광주시교육청 맞춤형 환기설비 기본설계지침 마련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조리실 환기설비 100% 개선 달성 ▲ 급식 조리기구(전기인덕션, 고추분쇄기) 교체 등 중장기 플랜을 수립하는 성과를 내놓았다.
의원질의 듣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진=연합)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에 넘겨진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최근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이는 전날 최종 수리됐다. 당내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부실 대응 및 부적절한 발언과 처신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박 구청장에 대해 윤리위원회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당 일각에선 박 구청장이 자진 탈당 등으로 당에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었다.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외에도 용산구청의 부적절한 대응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작성·배포하도록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행사)로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스마트팜 시스템을 갖춘 한 딸기 농장]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원예 농가(법인) 유가보조금 신청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24일까지로 2주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법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6일부터 보조금 신청서 접수를 시작해 지난 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시설원예 농가(법인)는 지원 대상자의 약 72%로 집계됐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번 신청기간 연장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기본규정’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한 농가(법인)에 보조금이 지원됨에 따라 지원대상에서 누락되는 농가(법인)가 없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시설원예 농가(법인)가 2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문자 메시지 발송 등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장기적인 시설원예 농가(법인)의 난방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등 에너지 절감시설을 설치하고자 국비 보조율을 20%에서 25%로 올려 올해 7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152억 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신청서 제출기간을
동영상 검색 결과를 왜곡했다는 이유로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을 일부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3부(함상훈 권순열 표현덕 부장판사)는 9일 네이버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2017년 동영상 검색 알고리즘을 개편하면서 이를 자사의 네이버TV 서비스와 경쟁하는 콘텐츠사업자(CP) 곰TV와 아프리카TV 등 업체에 알리지 않은 것이 부당한 검색 결과 왜곡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TV 테마관' 입점 영상에만 가점을 부여하고 우선적으로 이용자에게 노출한 것도 부당하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네이버는 "공정위가 지적하는 중요 정보를 이미 사업자에게 자세히 안내했고, 테마관 운영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반발하며 2021년 행정소송을 냈다. 법원은 2가지 처분 사유 가운데 알고리즘 개편 사실을 알리지 않은 부분은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네이버가 차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서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했다고 보기 어렵고, 공정위의 처분 사유를 인정할
출처 : 장성군청] 전남 장성군이 출입문이 높아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이동식 경사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인, 임산부, 영유아, 장애가 있는 주민은 건물 출입구가 높으면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문턱에 발이 걸리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장성군은 주민 이용이 빈번한 병원, 미용실, 음식점 등의 건물 출입구에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해 이 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1순위는 바닥면적 합계가 50㎡ 이내인 소규모 편의시설이다. 바닥면적 합계 100㎡인 공동주택이 2순위, 장애인 등 편의법에 따른 시설은 3순위다. 지원을 희망하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내달 중 현장 방문을 마치고 지원대상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총 사업 규모는 60개소로 개소당 70만 원 한도다. 사업비 4,200만 원 전액 군비로 편성했다. 위생업소의 경우에는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경사로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신설됐으며, 자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전액 도비 사업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에 앞장서,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
내년에 창설할 전략사령부가 우주와 사이버부대를 비롯해 공군 F-35와 해군 잠수함 부대까지 통제한다. 전략사령부 사령관은 육군이 맡게 될 가능성 크며, 해군과 공군은 자군 핵심 전력을 유사시 전략사령관이 통제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해왔다. 유무봉 국방부 개혁실장은 9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한 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영 사이버 세미나' 발표문을 통해 전략사령부가 통제하는 전력을 공개했다. 국방부가 전략사령부의 통제 부대를 자세히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실장은 '3축체계 발전에 있어 사이버·전자기전의 역할' 제하의 발표문에서 "새로 창설될 전략사령부는 미사일부대, 사이버작전사령부, 우주작전부대, 전자기스펙트럼작전부대, 특수임무작전부대, F-35 및 잠수함 부대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군이 전자기스펙트럼작전부대를 공개한 것도 처음이다. 이 부대는 전자전 수행 항공기(전자전기)와 지상의 전자전 수행 전력을 관할할 것으로 보인다. 순간적으로 적의 전력망과 통신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정전탄' 등도 이 부대에 전력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유 실장은 전략사령부는 "적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체계 작전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