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5월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의 여운을 품은 함평엑스포공원이 정비를 마친 뒤 오는 5월 9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함평군은 7일 “나비대축제 종료 직후 5월 7일과 8일 이틀간 축제장 정비를 실시하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시로 공원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정비 완료 후 9일부터 재개장하는 함평엑스포공원은 ▲다육식물관 ▲자연생태관 ▲아열대농업관 ▲수생식물관 ▲나비곤충생태관 등 체험형 전시공간을 비롯해, 1970~80년대 감성을 담은 ▲함평추억공작소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함평추억공작소’ 내부에 위치한 금 162kg, 은 281kg으로 제작된 ‘황금박쥐상’은 최근 금값 상승에 힘입어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SNS 인증샷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함평관광 캐릭터 ‘황박이(황금박쥐)’는 올해 축제 주인공으로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중앙광장에는 ‘꿈나무·희망나무’와 다양한 초화류 포토존이 마련도 촬영 명소로 발길을 모으고 있으며 함평천 습지공원에서는 자연을 벗 삼은 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또한 야간에는 형형색색 조명으로 연출된 빛의 엑스포공원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낮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나비대축제에 보내주신 큰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축제는 끝났지만 엑스포공원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연인과 함께 다시 찾아와 함평의 자연과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과 문화 콘텐츠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