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제공]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1일 광주 북구 운암동 모 신축 아파트에서 70m 소방굴절차를 시범 가동했다.
소방본부는 차량 제원과 성능을 점검하고 인명 구조, 사다리 전개, 방수 등 시범을 보였다.
호남 최초로 지난해 12월 도입된 소방굴절차는 아파트 기준 23층 높이까지 펼칠 수 있고, 30층까지 자동 방수포로 물을 뿌릴 수 있는 특수차량으로 북부소방서에 배치됐다.
광주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86개 동이며 현재 가동 중인 소방 사다리차는 높이별로 46m 3대, 53m 1대, 56m 1대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15층 이상 건물에서 98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3명, 부상 6명 등 인명 피해와 4억5천여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