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경찰관이 5인 이상 사회적기두기 위반과 만취상태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
광주에서 경찰관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첫 날 방역수칙을 어기고 회식을 하다 적발됐다. 만취한 경찰 간부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같은 경찰서 지구대 경찰관을 폭행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기까지 했다.
광주경찰청은 20일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정부의 방역수칙을 어기고 회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9일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6명이 참석한 팀 회식이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이날부터 광주를 포함한 비수도권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다.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 첫날 경찰관들이 이를 어기고 모임을 가진 것이다.
회식 후 만취한 A경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같은 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폭행했다. A경위가 비틀거리며 도로를 걷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자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경위는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을 어깨로 밀고 얼굴을 밀친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 했다. 함께 회식을 한 동료경찰관들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에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통보하고 감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에 한 시민은 이 소식을 듣고는 지금이 어느 시국인데 전 국민이 죽는야 사는야 하는 엄중한 시국에 공무원 특히나 경찰공무원이 하는 행동에 대해 참으로 한심하다고 하면서 국민들의 세금헐세로 잘 먹고 잘 살면서 전혀 현실의 어려움을 판단하지 못한 공무원들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는 전체의 공무원들을 욕먹는 일이라며 우리나라 장래가 큰 일이라고 하면서 나라가 바로서기 위해선 공무원들이 변해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