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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 채용규모 어떻게 3배 늘렸나 ‘대통령상 7관왕’ 전국 선도했더니 일자리로 보답

올해 공무원 624명 채용…행정직 272명으로 4.4배 확대

 

광주시가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린 624명을 뽑는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2026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624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10명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이다. 지난 3년(2023년 117명, 2024년 105명, 2025년 210명) 평균 144명과 비교하면 채용 규모가 480명(333%) 늘어 4.3배 수준에 달한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올해는 광주에서 시작한 통합돌봄 사업이 3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자치구 인력 반영과 광주전남 행정통합, 군공항 이전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렸다”고 설명했다.

 

좋은 정책과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성과를 내면 전국으로 확산되고, 이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는 선순환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 광주시는 지난해 ‘대통령상 7관왕’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대표적 정책이 대한민국 복지 패러다임을 바꾼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다.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선보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2024년(2세대 통합돌봄) 개인을 넘어 ‘공동체 돌봄’으로, 2025년(3세대 통합돌봄) ‘의료 돌봄’ 영역까지 확장하며 진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해 올해 3월부터 통합돌봄을 전국화한다.

 

통합돌봄의 전국 시행으로 행정수요 또한 급증했다. 통합돌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와 보건·간호, 행정 인력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직이 중심축을 이루고, 보건·간호가 의료 돌봄을 담당하며, 행정직이 제도 운영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사회복지직 10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1명 선발에 불과했던 사회복지직이 96명 늘어난 규모로, 약 873% 증가해 9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선발하지 않았던 간호직은 올해 52명을, 보건직은 10명을, 보건진료직 1명을 포함해 통합돌봄 관련 인력은 총 12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행정직(7급 포함) 채용 규모도 지난해 62명에서 올해 272명으로 210명 늘어 약 339% 증가했다. 이는 약 4.4배 수준이다. 통합돌봄 확대와 함께 행정통합, 민군공항 통합이전 추진 등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가 반영됐다.

 

광주시뿐만 아니라 타 광역시도 통합돌봄 덕택을 톡톡히 보게 됐다. 행정, 사회복지, 간호, 보건 채용인원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부산광역시는 109명에서 697명, 대구광역시는 77명에서 456명, 울산광역시는 54명에서 367명, 대전광역시는 196명에서 282명으로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광주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직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신장하는 농업직은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각각 5명에서 10명, 4명에서 8명으로 2배씩 늘리고, 도시공원 조성과 산림자원 및 보호 등을 맡는 녹지직도 지난해 2명에서 올해 12명으로 6배 확대한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준비를 위해 시설직(35명→65명)도 큰폭으로 뽑는다. 재난안전 대비를 위한 방재안전직에도 새로운 인력(6명→11명)이 배치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통합은 곧 일자리다. 광주시가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이 전국적인 변화를 이끌었고, 이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이번 지방공무원 채용 확대는 단순한 인력 보강을 넘어, 더 부강한 광주를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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